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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신고은 지음 / 현암사 / 2025년 5월
평점 :
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일분일초가 다르고 현재가 과거가 되고 미래가 다가오며 내 주변 환경은 미세하게나마 바뀌게 됩니다.
내 눈앞에 보이는 것들도 바뀌면서 사람의 심리또한 하루하루가 다르게 흘러갑니다.
현재 6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햇빛이 내려쬐는 뜨거운 나날들이 내마음을 더욱 느슨하게 만들고 , 여유를 가지게 만듭니다.
(지금도 아직 젊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나이의 앞 숫자가 바뀌면서 , 감정의 변화는 무뎌지기는 커녕 더욱 또렷해지고 명확해졌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계절에 따라 마음의 큰 동요가 생겨나기 시작했죠.
그래서 심리학적으로 현재 내 마음의 상태는 어떠하며 미래의 내 심리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구요..!
이렇게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와중에 대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심리학을 전공하여 다양한 강연과 심리관련 프로그램을 전파하는 신고은 저자님의 책 <이달의 심리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생이란 항상 슬플 수 없고 , 기쁨이 영원할수없다라고 말하며 , 기쁨과 슬픔이 나타나는 시기가 시기별로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월부터 3월 추웠던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햇빛과 포근한 봄내음이 풍기는 시기에는 사람과의 관계 맺음에 대한 중요함을 얘기했습니다. 학교에서의 첫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 , 대학에선 신입생들의 첫 학기가 시작되고 , 직장에서도 1년의 첫 스타트를 끊는 시기이기에 올 한해를 잘 보낼 좋은 사람들에 대해 너무 섣불리 다가가지 말라고 하시죠.
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오게되면서 봄에 맺었던 대인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기 위해 과한 애정을 보여주는게 오히려 큰독이 될수 있다고 얘기를 하시죠..
제가 여름태생이라 그런진 몰라도 여름계절의 심리를 이야기할때 와닿는게 정말 많았습니다 (현재가 여름이기도 해서 더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가을 겨울을 지나 열두달의 심리적인 변화를 다 듣게 되면..... 내 안에 있는 마음속 걱정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사는 인생 문제도 크게 다를거 없이 현실적인 문제 , 아님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안보이는 실패 및 두려움에 대한 걱정을 다른사람들도 하면서 , 신고은 저자님은 이런 큰 고민들을 자신의 방식으로 잘 설명해주신게 위로가 됐습니다..
이제 2025년도가 절반이 흐른 이 시점에 <이달의 심리학>은 저에게 봄날의 향기처럼 따스하게 다가왔고, 마음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따뜻한 책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