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영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혼공쌤 허준석의 쉽고 빠르게 끝내는 중학영문법, 개정판
허준석.정다운 지음 / 쏠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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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학교와 학원의 등교가 원활하지 않다보니 공부의 흐름이 끊겼어요..

중학교 기간 내내 영문법을 잘 닦아나야 그걸 바탕으로 문법은 기본이고 쉽게 독해가 진행 될 텐데 말이죠

영어강사였지만 집에서 아이와 꾸준히 하는게 어려워 학원으로 돌린건데....

확진자는 늘어나고 할 수 없이 엄마표로 다시 해보자 싶은 맘에 교재를 찾고 있었어요~

그리고 EBS스타강사 "혼공쌤" 허준석과 함께 하는

중학과정 필수영문법 마스터란 교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중학 영문법이 총정리 되어있어 예비 중학생인 초등 6학년부터 기초가 부족한 고1까지 이 책으로 영문법을 다지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리면서 구체적으로 하나씩 이 책의 구성을 알려드릴께요

우선 중학영어 전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영문법을 134개의 필수개념으로 완벽 정리되어

각 개념 별 해당 학년에서 다뤄지는 문법이 무엇인지 알게끔 체크가 되어 있어요

그래서 내가 6학년이라 생각하면 우선 중1에 해당하는 좀 더 수월한 문법부터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고

중3이상이라면 쉬웠던 문법은 제외하고 평소 어려워했던 부분을 깊이있게 학습할 수 있어 유리하답니다.

 

이 교재는 Check Up!(확인학습) -> Exercise -> Final Test로 이어지는 확장 학습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대부분 교재가 그렇듯이 문법의 기본 설명이 이어진 후 각 문법을 이해했는지 점검해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heck Up에는 간단한 단답형, 그림 제시형, 문장 제시형의 문제가 수록되어 영문법의 핵심 사항을 아이 스스로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게 되었구요~

 

Exercise에는 각 Day별로 마지막에 구성되어 있는 코너인데요~ 이 교재를 가지고 매일 하루 1시간씩 공부하면 37일만에 완전 정복한다는 전제하에 각 day별로 마지막에 연습문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어배열문제라든가 영작문제, 문법이 틀린 표현 바로잡기등 해당 day에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정리가 쉬울 것 같습니다~

 

뭐든 의욕을 가지고 꾸준히 한다면야 가장 좋은 사례지만 그렇게 빠지지않고 하기가 쉽지않죠~

그래서 37일만에 완전 정복이란 문구는 와닿지 않지만 암튼 계획을 세워 이번 방학을 노려본다면

나의 계획을 실천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교재임은 확실한 것 같아요^^

Final Test에는 이 교재의 영문법 분류에 따라 두 개에서 많게는 다섯 개의 Day를 통합한 종합 문제가 담긴 코너입니다. 문법을 단순하게 암기하고 끝내는 학습이 아니라, 개별 문법 개념을 문제를 풀어가며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실력을 길러 주는데요~ 제가 늘 고민하는 부분이 이런거죠~ 바로바로 Check Up이나 Exercises는 가능하고 쉽게 푸는 반면 통합적으로 문제가 제시되었을때에는 아이들이 그런 문법적인 연결과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해당문법에 관한 문제만 풀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파이널테스트를 꼼꼼하게 짚어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

 

또 한가지!! 이 책은 영문법 총정리라는 점 명심하세요...

이 책 한권으로 쉽게 중학 영문법의 개념을 파악하고 필수 영문법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테스트까진 가능하지만

더 깊이있게 내 아이가 완벽하게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가지고 있는 문제집을 추가로 겸하여 더욱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문법총정리이다보니 해당 문법의 기본적인 문제는 충분히 케어가 가능하지만 문제집이 아니기에 많은 문제가 수록되진 않았으므로 별도의 문제집으로 실전 경험을 쌓는게 중요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엔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여 학원을 다니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커서

저희는 중학영문법 총정리로 중학 문법의 전과정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이 한권을 아이와 함께 다 끝낸 후 다시한번 리뷰 올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아이의 학습정도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체크가 될테니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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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레인 - 삶의 폭풍우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
알렉산드라 엘르 지음, 이현주 옮김 / 로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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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깨달음과 조언을 담은 에세이다.

미국의 여성 작가인 알렉산드라 엘르는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에서 얻은 깨달음을 글로 나누며 독자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해준다.

순탄하기만 한 인생이 어디 있으랴...인생이라는 길을 가다보면 폭풍우를 만날때도 있고, 햇살이 눈부신 날도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인생에서 눈물을 흘릴 날이 있더라도 그 빗 속에서 춤추는 법을 계속 배워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은 폭풍을 피하는게 아니라 맞서야 한다는 의미이고 그런 가운데 우린 성장하고 경험하며 감사함을 배운다.

회복하는 힘을 통해 우린 치유받고 변화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해나간다.

작가는 15가지 조언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1. 변화할 것

2. 나를 사랑할 것

3. 괴로움을 다독일 것

- 인생에서 고통과 상실은 경험 할 수 밖에 없으니

우리는 역경과 슬픔을 겪는동안 스스로 위로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는 것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괴로움을 받아들이고 다독이는 시간을 가지며 치유를 경험해보자.

살면서 괴로움을 다독이기란 참 쉽지않은 일이다...

하지만 고통을 통해 나를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위로 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춘다면 성숙한 나를 만나게 될 것 이다.

4.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것

5. 스스로를 인정할 것

- 나에게서 시작된 인정은 나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나 자신을 신뢰하게 한다.

내가 온전함을 느끼게 만드는 것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

인정에 대해 생각해볼만하다...나의 삶에서 인정은 어떤 것인지 스스로를 인정하는 방법에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6. 사랑하는 법 배울 것

7.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할 것

- 중요하든 사소하든 변화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일부를 떨쳐내야한다...

이 일곱번째 조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때마다 안전하고 익숙한 것에 늘 갇혀있고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래서 변화를 선택하는 건 쉽지않다 하지만 작가의 조언대로 한번 경험하고 나면 나 자신을 더 믿게 되고 변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성장을 위한 고통과 고뇌는 아마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할 밑받침이 아닐까싶다..

8. 가족과 가까워질 것

9. 호흡하는 법 배울 것

10. 상처를 마주할 것

11. 내 모습을 지킬 것

12. 비교하지 않을 것

13. 최선을 다할 것

14. 받아들일 것

15. 용서할 것

가는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

시인 마야 안젤루가 "인생이 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살라"라고 언급한 것처럼 시도하고 실패하고 노력하면서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나를 발견하는 과정은 불완전한 과정이지만 내 방식대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며 부딪혀봐야겠다.. ....

인생의 힘든 여정속에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비울때 그건 내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라는 작가의 말은 큰 위로를 전해준다....

누구에게나 다른 각자만의 폭풍우를 만나는 순간 이 책이 따뜻한 다독임을 줄거라 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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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콘텐츠 - 어느 예능 PD의 K콘텐츠 도전기 좋은 습관 시리즈 10
고찬수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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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예능PD의 K콘텐츠 도전기]

"좋은 콘텐츠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프로 정신과 태도,

그리고 이를 하나로 규합해내는

콘텐츠 제작자의 역할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보태자면

남보다 반 발짝 앞서서 미래를 읽고 준비하는 노력에서 출발합니다"

이 문구가 이책의 가장 핵심적인 멘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콘텐츠를 기획하는 제작자들이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을지

예능 PD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결국 좋은 콘텐츠는 사람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도록 담아내는 기획자의 마음과

변화하는 사람에 맞게 제작 방식이나 기술의 발전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도를 계속 도전해나가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비법에 대해 20가지 정도로

정리하여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역시 20여년이상 현장에서 발로 뛴 연출자답게 각 챕터마다 프로의식이 눈에 띈다...

그 중 몇가지를 짚어보자면....

1. 낯선 만남을 즐기기

방송사에서 PD들에게 개편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새로운 환경을 부여하는 일은 변화를 시도하여 신선한 자극와 영감을 통해

더 좋은 콘텐츠를 기획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부분은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다..

기존 프로그램이 새로운 연출자를 만나면 프로그램의 느낌과 분위기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임을

이미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는 나로선 충분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콘텐츠 기획을 하는 사람은 낯섦을 즐기고

그러한 낯선 만남에서 얻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콘텐츠에 녹여내는 시도를 해야 할 것 같다.

2. 준비된 사람에게만 오는 기회

"시간의 힘은 개인의 능력을 높여주는 것 뿐 아니라 콘텐츠에 생명력을 주는 능력도 있다..."

이 부분은 꼭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무슨 일을 하든 모두에게 적용되는 문구가 아닐까 싶다.

처음부터 단번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당연히 어렵다.

여러 시도를 하면서 좌절과 시행착오를 거치고, 그렇게 쌓인 노하우와 시간이

곧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3. 편집은 영상으로 글을 쓰는 일

이 챕터에서는 콘텐츠 제작의 기본기는 글쓰는 능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능력있는 편집자는 촬영된 영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는 말이다.

사실 촬영된 모든 영상을 전부 다 쓰는게 아니고 편집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보여지기에

연출자의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할 것이다.

얼마전 '아무튼 출근'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느 한 조연출의 일과가 보여졌는데

그 역시 현장에 나가 촬영을 하고 편집실에서 수없는 시간동안 편집을 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을 보게 되었다.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영상편집에는 편집자의 철학이 중요한데 출연자를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스텝으로 생각하고

휴머니즘이 담겨 있어야 감동을 주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다~

4. 임기응변 또한 좋은 콘텐츠

콘텐츠 제작 과정에는 언제나 돌발 상황이 있기 마련..

이런 돌발 상황에서 출연자의 애드립같은 임기응변은 그 자체로도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 ㅋ

콘텐츠가 기획안의 구성대로 제작되면 예능에선 큰 재미를 느낄 수 없다.

예상치못한 돌발상황에서 출연자의 대처에 따라 큰 재미와 감동을 주게 마련이니....

이렇게 매 챕터마다 PD자신이 경험했었던 사례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쉽게 이해하며 술술 읽을 수 있다.

결국 좋은 콘텐츠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안목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따뜻함, 새로움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등이 아닐까 싶다.

남보다 반 발짝 앞서서 미래를 읽고 준비하는 노력 ....

변화를 두려워하지않고 낯섦을 즐기는 자세...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나 괜찮은 사람의 조건이였고..

그런 기획자의 연출이라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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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아들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성교육 하자
이석원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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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막상 자녀와 이야기를 하자니 무슨 말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우리 세대 역시 중고등학교에서 영상으로 잠시 수업한게 다였으니까...

'학교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금껏 미루고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더 늦기전에 아이들에게 영향력이 가장 큰 부모가 먼저 성을 공부하고, 그것을 주제로 같이 소통하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 개념과 가치관을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의 아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스마트폰으로 무차별적으로 자극적이고 왜곡된 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으니 말이다..ㅜ

그래서 알게 된 [아들아 성교육하자]!!!

여자라서 더욱 어려웠던 아들의 성교육....

이 책을 통해 아들의 성교육이라는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보고자한다..

이 책은 양육자들이 성교육에 관해 궁금해하는 것들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었으며 성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 또한 해소해주는 안내서라고 볼 수 있다.

여러 다양한 사례들을 담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대처법과 행동방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양욱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성 태도와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장~3장은 사춘기 이전과 이후에 맞는 핵심적인 성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4장에서는 디지털 성범되에 대한 현실적인 예방과 대처방법을 담고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에 대한 질문과 답변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도 좋겠지만 이미 사춘기가 시작된 시점이기에...

나에게 당장 필요한 챕터부터 정독하였다.

안그래도 작년 겨울부터 망설인 포경수술....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봐도 요즘은 하지 않는다는 추세이다.

정 염려되는 부모들은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 책에선 잘 씻고 청결하게 관리하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한다. 또한 선택은 자녀에게 있다고 하니

아이의 선택과 결정으로 이루어지게끔 존중해주어야겠다.

그외에도 아들을 키우는 지인들과 나누었던 고민들이 이 책에는 대부분 기록되어 있었다.. 남매를 키우는 엄마가 걱정했던 아이들의 방 분리와 목욕분리에 대한 해결법부터 온라인 수업이 많아진 요즘 아이가 음란물을 본 걸 알게 된 맞벌이 엄마의 고민들까지...

남매를 키우는 지인은 아직은 아이들이 어린데다 별도의 방을 만들어줄수 없는 상황이라 걱정만 하고 있던데...이책을 읽어보도록 보내줘야 할 것 같다..편한 사이일수록 더욱 조심해야하고 가족 사이에도 스킨십을 지켜야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음란물을 본 걸 알게 된 또다른 지인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이를 크게 혼내고 꾸짖었다고 하던데...그 뒤로는 아이가 음란물을 보는지 안보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선 절대 겁주거나 혼내지 말라고 한다. 그 엄마는 이미....대처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왜 나쁘고 잘못되었는지 서로 대화하고 보고 따라하면 절대 안된다고 가르치라고 나온다....

그래도 아이가 계속 본다면 의사나 전문가를 찾아 성교육을 받으라고 권고한다.

아들을 키우는 어느 가정에게나 있을법한 사례들이 나와있어 이 책을 읽으면 혼자 끙끙 앓던 고민이 해결되는 느낌이다.. 그만큼 모르고 있었을때 느끼는 불안감이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되고 적절한 대처법을 미리 익혀 아들의 성교육을 올바르게 이끌어야 할 것 같다.

아들의 성교육으로 고민이 많은 모든 양육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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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의 온기 - 출근길이 유일한 산책로인 당신에게 작가의 숨
윤고은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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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윤고은 작가의 [빈틈의 온기]라는 책에 푹 빠졌다

 
 

 

차분하고 여성여성한 이미지와는 달리 엉뚱하면서도 소탈한 느낌이 글에서 묻어난다..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다보면 키득키득 웃음이 나기도 하고, 나랑 닮은 부분에선 깜짝 놀라 반갑기도 하며 인간적인 매력에 친근함까지 느껴졌다. 작가의 일상의 이야기들은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나에게 다정하게 소소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느낌이였다...

 
 

 

윤작가의 내면에는 9명이 산다는데 내 안에는 몇이나 나와 함께 하고 있을까 새삼 궁금해져서 생각해보기도 하고, 난 정리가 안되어 있으면 불안해서 모든 물건들은 반듯하게 제자리에 있어야 마음이 편한데 작가의 빈틈은 단순히 이야기만 들어서인지 귀엽고 여유가 있어 보였다....'한번 나도 빈틈을 만들어봐?' 하는 생각에 며칠 무방비상태로 치우질 않았다가 얼마 못가 하루종일 쓸고 닦고 정리하느라 힘을 빼긴 했지만.....^^;;

 
 

[빈틈의 온기]에는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해 본 이야기들... 너무 소소해서 그냥 지나칠 법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작가는 순간 순간 받은 느낌들을 자신만의 유쾌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공감하면서 더 친근하게 들렸던 거 같다..

작가가 경험한 것처럼 등에 붙은 머리카락을 못견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버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의 삐죽 나온 흰머리를 못견뎌하는 편이다ㅋㅋ 나도 모르게 뽑아주고 싶은 맘에 손이 올라갈때가 있다....상대는 아무렇지 않은데 보는 내가 개운하지 못한 기분 ^^

반려폰 이야기에선 빵 터졌다 ㅋㅋ

 
 

나도 휴대폰의 자동완성기능때문에 애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으니까 ㅋㅋ

그런데 날 빵 터뜨린 건 어떤 휴대폰들은 자아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멘트 ㅋㅋㅋ

그럼 내가 갖고 있었던 휴대폰도 자아가 있었던 거였나~~~^___^;;

에필로그까지 감동 그 자체....

두 세계가 각자의 궤도를 따라 움직이다 우연히 마주치는 지점, 그 순간에 마치 찰나처럼 존재하는 것이 바로 작가의 말이라고 생각하다니...참 섬세하다...

   

출근길이 유일한 산책로인 당신에게....

어쩌면 코로나로 지친 우리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빈틈의 온기]

완벽해보일것만 같은 사람의 빈틈과 허술함을 발견했다면 얼마나 인간적인지....

각자가 가진 빈틈들이 서로에게 위로도, 즐거움도 ,여유로움도 주는것 같아 따뜻하고 참 기분 좋아지는 책이였다~

위 서평은 흐름출판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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