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스타로 3억 매출 셀러가 되었다 - 하루 2시간 저절로 돈 벌리는 부업 필살기
최지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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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스타그램 마케팅으로

온라인 수익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작가 역시 하루 2~3시간정도 일하면서도

직장 생활때보다 두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디지털 노마드인데요

최근 제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은퇴 후 필요한 수입을 미리 준비하거나

아이를 돌보며 잠깐의 시간에

수익을 내고 싶은 주부들,

월급 외에 소소하게나마

수입을 올리고 싶은 직장인들은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대해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이 책에는 ‘플랫폼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떼돈 버는 주제 찾기’,

'구매 전환률을 높이는 프로필 작성하기’,

‘최신 로직 반영해 #알고리즘 내 편으로 만들기’ 등

인스타그램 계정 첫 세팅법부터,

‘공동구매 중개 사업으로 확장하기’, ‘

무료 마케팅 업체와의 제휴로

일 안하고 돈 벌기’,

‘소싱보다 훨씬 쉬운 자체 제작으로

내 사업 만들기‘처럼

비즈니스 확장법까지 온라인 수익화 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군중심리로 5만 원 투자해서

200만 원 버는 방법’,

‘5분 만에 인플루언서 콘텐츠 해킹하는 노하우’,

‘나에게 딱 맞는 벤치마킹 계정 찾는 방법’을 비롯해

초보 셀러는 꼭 알아야 할 인스타그램

초고속 성장 비결도 수록되어 있는데요

목록 먼저 한번~ 쭈욱 읽어보세요...


우선 현재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등

대형 쇼핑 플랫폼으로 수익을 내고 계신 분들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빠른 성장을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위에 언급한 플랫폼들은 수수료가 높고

광고를 하지 않으면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기회도 적어

수익 창출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매출이 높은만큼 광고비도 만만치 않거든요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셀러 스스로가 관리하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초기 비용이 들지않으며

외부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구조를 가졌기때문에

세컨잡으로 수익화를 낼 수 있지요...


또한 책 중간 중간 작가의 수익화 꿀팁이 있는데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이거나

인스타그램 세팅 방법, 보안 설정법

스토리 하이라이트 깔끔하게

깔아두는 방법등을

순서대로 설명해두고 있습니다.


사진를 보며 차근차근 따라해 볼 수 있어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작가의 실질적인 수익화 사례가

담겨있으니 독자는 읽으면서 적용하는 게

가능한 거 같습니다.

특히 PART3에는 인스타그램 마켓 소싱 노하우와

자체 제작 비즈니스 방법이 담겨있는데요.

중국 소량 사입으로 소싱하는는 방법부터

원하는 공동구매 제품을 제안받는 방법까지

비즈니스 초기 단계의

노하우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단계별로 시작해보는게

가장 이해하기 쉬울 거란 생각이 듭니다...

뭐든 내가 도전해봐야 내것이 될 수 있거든요..

단순히 책을 읽고 나중에 해봐야지가 아니라

지금 읽으면서 하나씩 세팅하는거지요...

마지막 PART 4에서는

다른 셀러들과 차별화되는 ‘한 끗 차이’,

알짜배기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는 방법과,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포스팅 및

이벤트 운영법도 알려주지요

또 폭발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릴스’ 판매 전략도 다뤄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어느 강사님께서 아직 늦지 않았다고

지금이라도 시작하라고 하시며

인스타그램과 릴스 사용법을 알려주셨는데

그때 당시 우선 듣고 나중에 해야지 한게

벌써 일년이 지나버렸네요

이번엔 [나는 인스타로 3억 매출 셀러가 되었다]

책으로 바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이 현존하는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라는 사실을

알고만 있지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게으른 나 ㅜㅜ

욕심내지 않고 이제부터 인스타그램으로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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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 사춘기 성장 근육을 키우는 뇌·마음 만들기
김붕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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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예전에 TV를 보다가 김붕년 교수님의 말씀이

강하게 뇌리에 남은 적이 있었어요

'좋은 부모란 어떤 부모인가?' 라는 질문에

사춘기 자녀를 귀한 손님처럼 여기고,

개별자로 존중하고, 가고 싶어할 때

잘 떠나보내야 한다는 말씀이였어요

부부에게 귀하게 와 준 아이에게

온전히 애정을 쏟아주고,

좋아하는 일을 응원해주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가고 싶어할 때 언제든지 가게 해주라는 ....

전 이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

그리고 최대한 실천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지요

김붕년 교수님의 진료를 보려면

대기만 3년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전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을 교수님의 책이

이렇게 출간되었어요...



사춘기 시기는 호르몬으로 인해 신체 뿐 아니라

뇌와 마음, 관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요

'이 놈의 사춘기, 도대체 그 끝은 있는걸까?'

매일 밤 부모님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그런데....희망적인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요....

네~~ 끝은 있는 것 같습니다^_________^

제가 김붕년 교수님의 저 이야기를

조금 더 일찍 접했더라면

'아이가 사춘기 때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이 계시다면

바로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자녀를 귀한 손님처럼 대하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좋아하는 일을 응원해주면

자녀와의 관계는 회복이 되고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요~

교수님이 30년간 쌓아 온

임상 경험을 풀어내어

좀 더 구체적이고 솔직한

우리 자녀와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어찌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우선 사춘기의 뇌와 마음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뇌 발달 과정을 설명해줍니다...

특히 중2병이라고 불리는 이 시기를

교수님은 리모델링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셨어요^^

기본적으로 이걸 이해해야 합니다...^^;;

뇌가 발달해가는 과정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복잡한 심리 변화까지 ..

정말 이 시기에 급격히 휘몰아치는 성장통을 겪으니

아이는 물론이고 부모까지 얼마나

속수무책 힘들었을지

지나고 보니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면

서로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겨

사춘기 마음 건강을

점검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목차를 살펴보면요~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 두시간만에 읽을 수 있을만큼

몰입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었구요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실 부모가 먼저 열린 마음으로 듣고자 한다면

아이는 마음을 열고 부모에게 한발짝 다가올거에요~

하지만 기성세대인 우리는 늘 판단하려하고

충고하려고 하다보니 소통이 안되는 거였지요...

좀 더 인생을 살았다고 경험에서 오는 지식을

전달하는데만 급급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하면 내가 했던 실패를 겪지않고,

아이는 좀 더 수월하고 빠르게

앞으로 전진할거라고 착각한거 같아요

실패도 겪어보고 좌절도 경험해보며

아이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어른으로 단단하게 성장하도록

지켜봐야 하는건데...

그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야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처음 띈 문장이 있어요

지금 혼란스럽고 불안한 건 ,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증거입니다

아마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코로나19로인해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아이들의 피로감은 상당했으며

관계맺기에 서투른 친구들이 더 증가했다고 합니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상태의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성공부터 내적 동기를 키우는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작은 성공들이 모이면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내적 근육이 단단해지지 않을까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하게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이 문장도 아이들이

새겨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치열하게 경쟁에서 살아남는

교육 구조이고 사회에서도 그렇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같이의 가치"가 "혼자의 가치"보다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경험을 꼭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영상에서 교수님께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지 묻는 부분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때 김붕년 교수님은

"중학교때까지 문예체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 책에서도 다시 한번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은

정서적 긴장 완화와 공감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효과적인 의사 표현의 수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겪어보니 우리 아이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체육 활동을 통해

일상의 숨통을 틔우며

학창시절을 보낸 거 같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10대 자녀와의 관계를 원할하게 유지하려면

부모 역시 아이가 속한 그룹의 이해와

현실을 직면하고

그에 맞게 함께 공감과 소통을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의 예민한 사춘기를

그저 방황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단단한 인생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만들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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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뇌가 젊어진다 -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기적의 그림 훈련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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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자주 깜박깜박 잊어버리기도 하고

말하다가 쉬운 단어나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을때가 있어요

그러다 하루 3분이면

10년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는 책을 보았지요!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3분 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유효시야를 넓혀 뇌 노화를 예방하는

뇌 지각 훈련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뇌에서 처리하는 정보 대부분은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유효시야와 뇌 기능의 관계성은

밀접하다고 보는 거지요

결국 유효시야는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야 범위와 능력’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유효시야를 단련하는 법을 배워볼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3분만 집중해서 동그라미 위의

서로 다른 그림을 찾으면 됩니다

뇌 지각 훈련법

유효시야를 단련한 사람의 뇌는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등

뇌 전체가 뚜렷하게 활성화되었다고 하는데요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치매 예방법인

3분 그림 트레이닝!!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뇌 지각 훈련법을 활용하기 위한 유의 사항도

찬찬히 읽어보시구요~

부담갖지 말고

가볍게 훈련하시면 될 것 같아요

훈련은 4주차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28개의 그림 퀴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짬이 날 때 할 수 있는

셀프 훈련법이 담겨 있습니다.

글자를 활용한 ‘신문 경계 읽기’,

우리의 유효시야가 좁다는 걸

실감하게 해줄 ‘동전 겹치기’,

아무 준비물도 필요 없는

‘검지 흔들기’까지

상상 이상으로 쉬운 3가지 훈련법이

나와 있어요.

그리고 저자는 안과 전문의로서

안과검진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언급합니다.

섬망, 수면장애처럼 치매라 생각하는 증상의

원인 대부분이 시력저하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사소한 증상들을 방치한다면

결과적으로 유효시야가 좁아지고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뇌 노화 예방법은

어렵지도 않고,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신체 노화는 신경쓰면서

뇌 노화에는 무심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봅시다....

나이가 들어도 넓은 시야를 유지하며

뇌 전체를 활성화하는 훈련으로

뇌 노화를 예방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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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모두가 예쁜 날들
쉬즈웨이 지음, 류희정 옮김 / 그리고 다시, 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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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모두가 예쁜 날들]이라는

그림책을 소개할께요~


어른이 보면 참 좋을 그런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글자는 거의 없습니다...

그림으로 채워졌지만

그림만으로도 전해지는 감동이

가슴 먹먹해지는 우리네 인생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제목과 표지가 주는 느낌이 참 이뻐서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던 책인데요~

'이렇게 그림만으로도 큰 감동을 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였어요...

이 책을 만약 보신다면요~

그림을 자세히 잘 살펴보시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표현한 모습을

흥미롭게 찾아 볼수 있는데요~

그에 따른 등장인물들의 움직임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등

주인공 외에도 같이 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일상의 모습,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인생 이야기들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요~


표지에 보였던 신혼부부 보이시죠?

만삭의 아내와 남편이 집 앞 골목길에 있어요

아기를 출산하고 집으로 돌아오자

집 앞에서 이웃들이 축하하며 아기를 보는데

반기는 마음이 느껴지며 마음 한켠이 따뜻해집니다...

지금은 봄이에요

새 생명의 탄생과 첫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 들지요~

요즘은 대부분 아파트에서 거주하다다보니

이웃이 누군지도 모를때도 있고

무슨 경사가 있는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죠

하지만 제가 어릴때만 해도

이렇게 즐거운 일은 다같이 즐거워해주고

슬픈일은 함께 아픔을 나누며

위로하기도 했드랬죠~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게절의 변화를 나타내며

아이는 이웃들로 시끌벅적한 동네에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길거리 연극도 같이 구경하고

길거리 음식도 사 먹으며

소소하게 일상을 나눕니다.

친구들과 공놀이도 하고

크면서 무슨 사고를 쳤는지 혼내는 엄마가 무서워

달아나는 모습도 귀엽기만 하네요~

이웃집 안경 쓴 친구는 키우는 개를

정성스레 돌보고 있구요~

그러다가 정들었던 이웃이 이사를 가기도 하고

아쉬움이 묻어나는 작별을 하기도 합니다...

이제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을 맞는데요~

아이는 성장해서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는것 같아요

진학을 하거나 취업을 하거나 유학을 가거나 하는

여러가지 이유일테지요...


부모님 이 집 앞 큰 나무에 앉아

떠나보낸 자식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있어요~

어린시절 아이가 골목에서 여러가지 놀이로

놀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아들을 그리워하고 있는 모습이 찡합니다...

몇 번의 계절이 바뀌며

이 동네는 곧 철거가 되려나봅니다...

철거를 반대하는 주민의 화난 모습과

서류를 들고 온 담당자와 마찰이 있어 보이네요...

자식을 떠난 노부부는 외로움에

강아지를 키우게 된거 같구요 ㅜㅜ

건강했던 아버지였는데 이젠

지팡이를 의지하는 모습이 쇠약해보이고

구급차에 긴박하게 실려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그 옆에선 이미 철거가 시작되어

이웃집들은 하나 둘씩 사라졌어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겨울은

우리가 인생에서 맞는 고난과 고통을

의미하는것이겠지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곧 봄은 다시 찾아옵니다....

철거가 끝나고 새 아파트가 벌써 들어섰네요~

환경은 예전보다 더 좋아졌을지 몰라도

옹기종기 모여살던 이웃과 나누던 소소한 일상과

골목길에서 함께 어울려 뛰어놀며

자라던 아이들은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어머님 곁을 이젠 아들이 지켜줍니다...

세상의 모든 인연은 찾아왔다 떠나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계절과 닮았다는

작가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우리의 인생이 좀 더 밀도있게 행복한 삶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인생이 덧없고 사계절처럼 무상하지만

이런 끊임없는 변화속에서

우리가 추억할수 있는 예쁜 날들이 많아지도록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림책으로 많은 걸 느낀 시간이였는데요~

풀꽃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의 마음까지

움직인 책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제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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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는 한 끗이 다르다 - 선 넘는 세상에 꼭 필요한 부모 공부
데구치 야스유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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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양육을 위한 부모 지침서는

시중 서점에 참 많이 나와있지요...

대부분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른

방향 제시가 다반사인데요~

이 책은 일반적인 자녀교육의 성공법이 아닌

실패 사례를 통해 역발상으로 접근하는

부모 공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저자의 약력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게끔

궁금증을 유발시키긴 했어요...

데구치 야스유키는 범죄 심리학자이자

아동심리학 교수에요

일본의 비행청소년과 범죄자를 심리분석하며

부모의 양육 태도에 문제의 원인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실패 사례를 통해

부모 스스로 양육 태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부모의 양육 태도에 관한 유형 분류’를 기반으로 하여

다음 네 가지 부모 유형을 제시했는데요~

과보호형 보호자는 아이가 실패하지 않도록

먼저 나서서 안전을 확보하고

방해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타입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는 실패에 대처하는 경험이 적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고압형 부모는 학력이나 직장 등

사회적 평가와 이어지는 부분에 간섭이 심하고

부모의 열등감을 자녀에게 투영해

이를 보상받으려 합니다.

이런 고압형 부모의 자녀는

자주적으로 어떤 일을 해보려는 의욕을 기르지 못하고

자기 긍정감이 낮은 특징을 보입니다.

맹목적 수용형부모는 아이의 낯빛을 살피느랴 바쁘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다 따라주는게 특징입니다.

무엇이든 제공하고 욕구를 참을 기회를 주지 않지요..

그래서 그들의 자녀는 자기중심적인 성격에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분위기 읽는 법을 몰라

혼자 고립되기 쉽습니다.

무관심형 부모는 부모 자신을 중심으로 생활한다고 합니다.

의식주만 보장할 뿐 애정이 부족하지요

그래서 무관심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피해의식과 소외감이 강해지고

단체생활에 적응을 힘들어합니다.

갱생이 가장 어려운 유형이

무관심한 부모밑에서 자란 비행소년이라고 하네요...

무관심한 부모는 이 책을 읽지도 않겠고

제 블로그를 검색할 일도 없겠지요...

만에 하나 무관심한 부모에게 이 글이 닿는다면

인정이 사람을 바꾸듯

좋은 만남과 경험이 삶의 방향을 바꿀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이 네 가지 부모 유형 가운데

어느 하나에 속하기 마련이고

이러한 양육 태도 자체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작은 차이로 선을 넘었을 때

불행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내가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려 있지는 않은지

나의 양육 태도를 끊임없이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 유형의 실패 사례로

비행 및 범죄 케이스를 소개하며,

양육 태도의 문제점 해설과 함께

어떤 방법으로 자녀교육의 한 끗 차이를 만들 수 있을지

조언해주고 있으니

부모로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또한 내가 네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는지

참고해볼 수 있는체크리스트가 있어

내 양육태도를 되돌아 볼수 있습니다.

저도 해봤는데요....

전 과보호형 부모인것 같더라구요 ㅜㅜ

각 장마다 비행소년들의 사례가 담겨져 있어요..

사례를 보고 그들 부모의 양육 유형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결국 부모가 변화하면 자녀가 변화하겠지요...

TV에 나오는 금쪽이들만 봐도

부모가 먼저 변화하고 노력하면

아이들은 다 따라오더라구요~

변화하는 부모의 모습은

결국

아이에게 영향을 줄테니깐요

저도 제 양육태도를 예전부터 미리 인지했지만

실천이 항상 어려웠는데요...

이렇게 또 한번 깨달으면서 선 넘는 일 없이

양육태도를 조금씩 수정하면서

자녀교육을 해보려구요...

무슨 일이든 적정선을 넘지 않는

한 끗 차이를 늘 고민하고

선 넘지 않는 부모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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