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슈갈이다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3
한영미 글, 남궁선하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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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슈갈이다

나는 슈갈이다
작가
한영미
출판
어린이나무생각
발매
2015.03.10

이 책은 인격을 무시하는 말과 협박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 또한

폭력이라는 말과 함께

언어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마음과

학교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을 다룬 이야기라

많이 생각 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는 슈갈이다>제목만 보면 이게 무슨 말인가 하실텐데요~~

책 내용을 한번 잠시 살펴보면요~

모범생이던 주인공 수아가 5학년 새학기에

태영이와 몇몇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하는데요~

수아의 외모 특히 돌출된 입 모양을 놀리는가 하면

온갖 별명을 붙이고 결국 반 친구들까지 단체톡에 끌어들여

왕따를 시키지요...

심지어 방과후 수아네 집을 가서 난장판을 만들기도 하고

돈을 가지고오라는 둥 협박을 하기도 하구요 ..

태영이와 그 친구들의 괴롭힘에 고민하는 수아...

힘들면 엄마나 선생님께 도움을 구할법도 한데.....수아는 고민을 합니다.

결국 벙글씨의 도움으로 방패말롷 맞선 수아!!!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아이들의 언어폭력을 맞받아칩니다.

자신의 단점을 쿨하게 인정하고 분위기를 역전시키는 작전!!!

슈갈이라는 별명 또한 수아 자신이 지은 별명인데요~

갈갈이라는 별명대신 슈퍼 갈갈이라고 자신을 인정하고

슈갈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죠~ㅋㅋㅋ

놀리는 입장이야 상대방이 속상해하고 괴로워해야 놀리는 재미가 있겠지만

이렇게 당사자가 쿨하게 인정하고 오히려 더 강력한 방패말을 내놓으니

되려 당한것 같고 재미가 없겠지요

결국 수아는 선생님에게 보이지않게 도움을 청하고

그것을 눈치 챈 선생님과 엄마는 사건을 알게 되지요~

마지막엔 친구들을 용서하고 모둠별로 연습한 대본을 고쳐쓰며

친구들과 화해모드로 돌입~~~

학교 폭력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보이진 않는 언어 폭력이 난무하는데요

놀림, 따돌림, 왕따등의 언어폭력이 얼마나 심각하고 상처를 주는지

그건 당해본 사람만이 그 심정을 알겠지요

그 당사자가 내가 될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울 강아지[네 반에도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 안타깝게도 있어요

​한사람만이라도 그 친구에게 친구가 되어준다면 왕따는 없을텐데 말이죠~

언어폭력은 물리적 폭력 만큼이나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친구들이 이해하고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 생활을 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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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빅데이터 WHAT왓? 초등과학편 19
강이든 지음, 이상미 그림, 정순기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스토리텔링 과학 교과서 WHAT? 빅데이터

WHAT? 빅데이터
작가
강이든
출판
WHATSCHOOL
발매
2015.02.02

우리는 매일 매일 데이터를 만늘어내고 있고

그 많은 데이터들을 관리할 빅데이터 기술이 필요한데요~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과학 교과서 WHAT?입니다~

우선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지요?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 자료들을 바로 데이터라고 하는데요~

​예전과 달리 한번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를 가치있게 사용하고 있지요

이처럼 훨씬 많고 삐르게 생겨나는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한데요~~

이 책을 보기 전까지만해도 잘 몰랐던 빅데이터....

하지만 읽고보니

​정말 우리 생활 곳곳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더라구요~

이제 이러한 빅데이터가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쓰이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한번 볼까요?

생소하고 낯선 과학 이야기라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수현이와 재민이라는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또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으킬만한 그림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들이 빅 데이터가 사용​되어지고 있는 현장으로 가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지지요~

마트, 도심, 병원, 백화점, 기상 관측소등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경험을 해볼 수가 있어요​

백화점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판매전략을 세우고

​도심의 교통 정보 서비스는 차들의 위치와 이동 속도를 파악하여

제일 빠른 길을 안내할 수 있구요

기상 관측소는 데이터를 모아 전국의 날씨를 예측하고 일기예보를 하는거구요

병원 또한 센서를 환자 몸에 붙여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체질을 파악하여 맞춤형 진료를 할 수도 있구요~

점점 빅데이터의​ 시장은 넓어지고 있고

우린 앞으로 더욱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이 책에는 <더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지식>이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데에 빅데이터의 활용이 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미국 국민의 정보와 성향을 분석하여

그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SNS를 통해 수시로 소통하고 전략을 짰다고 하더라구요~

빅데이터가 하는일은 저알 무궁무진한거 같아요~~

하지만 이런 빅데이터에도 위험이 따르는데요~

정보를 독점하고 개인의 자유를 해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지요

그러니까 무엇이 옳고 그른지 냉정하게 판단할 줄 알아야

정보화 사회의 노예가 되지 않​을듯해요~

막연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개념이 아니라 이렇게 스토리텔링 과학으로 접근하니

머릿속에도 개념이 쏙쏙 들어오고 이해가 쉽다는 울 강아지[

초등 과학은 이렇게 접근하면 훨씬 유익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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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능력검정시험 마스터 8급 (한자 카드 + 한자 브로마이드 + 모의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 한 권으로 한 번에 합격! 다락원 한자능력검정시험 마스터 시리즈
다락원 편집부 지음, 송재소.김호기 감수 / 다락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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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능력 검정시험 마스터 8급

한자능력검정시험 마스터 8급
작가
다락원 편집부
출판
다락원
발매
2014.11.12

울 강아지[

유치원때 한자를 배우기도 했거니와 만화를 통해 웬만한 한자의 음과 뜻을 다 말했기에...

그냥 자연스럽게 접하다보니 다 아는구나 생각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다 잊어버리더라구요ㅡㅡ

간혹 쉬운 한자들은 기억을 하긴 하지만요

이제 3학년부턴 한자 급수 시험을 학교에서 보는데다

우리 말 어휘의 70%이상이 한자 어휘로 되어 있어

한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더라구요

아무래도 한자를 익힌 아이들은 어휘력도 풍부하고

어휘의 뜻을 명확하게 알수 있으니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엔 기초 한자부터 차근차근 써보면서 익힐 필요를 느끼고

한자능력 검정시험 마스터 8급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한자를 처음 공부하는 아이들이 한자를 쉽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며

익힐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 되었어요

​만화로 출발하고 만화를 끝맺어 흥미를 잃지 않게 하였고

한자 카드를 찾으면서 한자를 익히게 되지요

또한 충부한 문제로 실력도 확인 할 수 있으니

자신의 한자 실력을 단계별로 높일 수 있더라구요

이제 8급을 시작으로 급수 시험에 도전하면서

재미있게 한자를 배운다면서 열심인 우리 강아지[​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요~

탐정과 함께 한자 카드를 찾으면서 배정 한자를 꼼꼼하게 익힙니다

그러면서 익힐 한자를 미리 확인해보구요~

배정 한자의 음과 뜻, 번호와 방향을 보면서 한자 쓰는 순서를 배우죠

울 강아지가 젤 좋아하는 간단 퀴즈로 있는데요

배운 한자를 한번씩 복습하면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문제를 풀면서 알게 됩니다

​그리곤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과 똑같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익힌 한자에 대한

나의 실력을 체크해보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보완할 수도 있구요~

쓰기 연습은 이제 처음이라 그리는 수준이지만 ㅋㅋㅋ

그래도 어찌나 재미있어하고 열심히 하는지 몰라요

배정한자를 모두 익히면

8급 한자 능력 검정시험 대비 모의 전국 한자 능력 시험을 보려구요 ㅋㅋ

주사위 게임도 있고 재미있는 한자카드도 있어

진작에 알았다면 어려서부터 이렇게 시작할껄 이라는 후회도 되더라구요

그만큼 아이의 난이도에 맞게 잘 구성되어 있구요

이제 이번주에 8급을 마치면 바로 7급을 사서 서점으로 고고씽 해야할 것 같아요~

한자 급수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자능력 검정시험 마스터로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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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그림책이 참 좋아 26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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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엄마의 말
작가
최숙희
출판
책읽는곰
발매
2014.12.10

책 표지부터 인상적이였던 최숙희 작가의<<엄마의 말>>

엄마가 가슴에 말을 품고 바라보며 두 손으로 감싸앉고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는데요~

요즘 눈물이 많아진 나.... 이 첫 표지부터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네요...

말을 좋아하는 한 소녀...

언제든지, 어디로든 힘차게 달려 갈 수 있는 힘이 있는 말....

그 말을 좋아했던 한 소녀가 있습니다...

자신은 동생들을 돌보느랴 어디에도 갈 수 없기에.....

더욱 더 말을 향한 간절함은 커 보이는 것 같아요...

moon_and_james-12

정말 고삐에 매인 말처럼 강하고 엄한 아버지의 둘레를 맴돌며 자란 소녀....

예전 우리 어머니들의 삶의 모습이 이렇지 않았나 싶어요...

​남동생과 오빠를 위해 희생된 여자 형제들....

그래도 원망하지 않고 서로 보듬어가며 바르게 자랍니다....

마음속에선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겠지만...

아마도 나중에 해야지...하며 잠시 꿈을 접었던거겠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소녀도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혼례하는 날 신랑이 타고 온 말을 보면서....

'저 말은 나를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바랬던 또 다른 세상...

나 자신을 찾을 수 있고, 내 꿈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삶으로요...

하지만....결혼과 동시에 다섯 아이의 엄마가 된 소녀...

어려운 살림을 꾸려 산동네에 첫 내 집을 만들게 됩니다...

힘들게 가파른 계단을 짐을 들고 올라가는 가족들의 모습속에

그래도 기쁨과 행복감이 넘쳐보이네요

하지만...어느 여름....

한 아이를 잃게 된 엄마....

자식을 가슴에 묻은 엄마의 마음....ㅠㅠ

엎어져서 한 손으로 가슴을 쥐어 싸고 있는 엄마의 모습은 정말

일어설 수 없는 큰 슬픔에 보는 이까지도 먹먹해지게 하네요...

​하지만 엄마는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내가 지켜야 할 남은 아이들이 또 있으니깐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자식들은 모두 엄마의 품을 떠나 자신의 인생을 찾아갑니다.

엄마가 그렇게 원했던, 엄마가 그렇게 살고 싶었던 세상밖으로 나아가지요...

힘차게 달려나가는 말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엄마...

엄마는 아마도 자식들이 잘 되기를 기도하며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가슴엔 그 여름 잃었던 망아지가 품 속에 안겨 있네요 ㅠㅠ

평생 잊지 못할 자식을 가슴에 묻고

남은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

그리고는 엄마는 어릴때처럼 다시 말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말은 엄마의 꿈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겠지요...

자식들을 다 키워놓고 늦었지만 다시 꿈을 시작하는 엄마....

엄마​의 꿈과 희망이 날개를 펼쳐 달려나가는 말처럼

힘있고 멋지게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저 역시도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인것처럼 대했던 거 같습니다...

엄마니까 날 위해 희생하는 건 당연하다는ㅠㅠ

근데 결혼을 하고 내가 엄마가 되어보니

나에게도 꿈이 있었고 하고 싶은게 있지만

희생하고 포기하고 있는 내 모습에서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ㅠㅠ

단순한 그림책이 아닌 마음을 울리는 책...

<<엄마의 말>>

한장 한장 넘기면서​ 어찌나 눈물이 줄줄 흐르는지...

옆에서 지켜보던 울 강아지[가 그렇게 슬프냐며 책을 빼앗아가더라구요...

저도 그랬던 것처럼 아직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요...

이 책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울 엄마에게 전해주려구요^^

엄마도 이 책을 보면 엄마의 엄마를 떠올리시겠지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이 책으로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는 시간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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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거나 먹거나 - 실학자 이덕무의 비밀 친구 이야기
김주현 지음, 문종훈 그림 / 학고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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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거나 먹거나

책, 읽거나 먹거나
작가
김주현
출판
학고재
발매
2014.12.10

실학자 이덕무의 비밀 친구 이야기

<<책, 읽거나 먹거나>>를 소개합니다.

이책은요~

정말 오랜만에 흥미롭게 읽은 책이였어여~~~

조선 최고의 책벌레이자 정조 때 활약한 실학자 이덕무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온갖 책에 빠져 박식하기로 이름이 높았지만

스스로를 간서치(책만 보는 바보)라 칭하였죠~

정조 때 규장각에 발탁되어,

책들을 정리하고 오류를 잡아내며 새로 편찬하는 일을 했던 실학자 이덕무

이 이야기는 이덕무가 남긴 수필에서 따온 거래요~

어느 날 이덕무는 좀 벌레가 책을 파먹은 것을 보고 화가 나 찾아 죽이려고 헸는데요~

그러나 파먹힌 글자들을 보니, 추국(秋菊), 목란(木蘭) 등

향기로운 풀을 뜻하는 글자들뿐이었데요 ㅋㅋ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래도 제대로 골라 파먹었더라구요 ~

그래서 이덕무는 벌레를 죽이려는 것보다

대체 무슨 신기한 벌레인지 잡아 살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겨

책장을 수색하게 되지요.

마침내 문제의 그 벌레가 기어 나오는 것을 보았으나

순식간에 달아나 놓치고 말았다고 기록되어 있다는데요~~

이렇게 현실에선 놓치곤 만 책벌레를 이 책에선 직접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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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제로 이덕무와 책벌레의 만남이 이루어졌다면

어떤 모습이였을지 상상해본 동화인데요~~

사람 책 벌레와 진짜 책 벌레의 기묘한 우정을 그린 동화...

소재 또한 흥미로운데다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보이며 장면까지 그려볼 수 있어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였어요~

더불어 책을 재미없어 하는 친구들에겐

이 책을 통해서 '독서가 그렇게 재미있나?' 하는 호기심을 안겨줄 수 있고

책을 잘 읽고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이덕무와 책벌레의 마음을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구요~

책읽기의 즐거움과 우정의 소중함을 동시에 가져다 준 책이였어요

간서치 이덕무와 반와 선생 책 벌레....

반와 선생은 아이들에게도 글자 먹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줍니다...

글자마다 맛과 향기가 다르다고...

사실 우리가 책을 읽을때에도 다양한 책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맛과 향기가 있는데요

그렇게 책을 갉아먹다 이덕무에게 발각되고 말지요...

이덕무는 책벌레가 향기로운 풀을 가진 글자를 갉아먹은 걸 보고

정체를 궁금해하다 만나게 되는데요

그렇게 만나 둘은 달빛 아래서 책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걱정하는 사이가 되며

우정을 나눈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살림이 어려웠던 이덕무...

아끼던 책을 팔아 쌀을 사기도 하고

책을 이불 삼아 덮고 자기도 하네요...

그런 모습을 본 책 벌레 반와 선생은

자신과 자식들이 친구의 책을 갉아먹는 걸 가슴아파하며

결국 보금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

하지만 책으로 만난 인연은 결국 둘을 다시 만나게 하는데요~

이덕무 역시 그간 반와 선생이 이사를 갔어도

좋은 글을 읽을 때면 큰 소리로 읽기도 하고 그리워했었는데....

매화가 가득한 봄 날

반와 선생이 이덕무의 집으로 찾아왔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그 둘은 오랫만에 만나 달 빛 아래 마주 앉아 길고 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데요~~

전 이 책이 소재면에서나 내용면에서나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에게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았구요^^

만화로 나오면 대박 날 것 같다는 생각까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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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볼 줄 아는 이덕무와 책벌레의 만남 ㅋㅋㅋ

울 강아지[도 너무 재미있다면서

또 꺼내보고 하네요~~~

이렇게 실존 인물을 만나보진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이덕무에 대해 더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

반와 선생 같은 책벌레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울 강아지[ 책장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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