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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된 꼬마 아이들 - 미국 대통령들의 진짜 어린 시절 이야기 ㅣ 꼬마 아이들 시리즈
데이비드 스테이블러 지음, 정영수 옮김, 두기 호너 그림 / 레디셋고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책들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옛날 위인전 느낌의 책임이 분명한데 그림이 많이 들어가있고,
정리도 잘해놓아서 정말 읽기도 재미있다.
대통령꿈을 꾸면 복권당첨도 된다는 데,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왠지 훌륭한 아이가 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대통령 별로 이야기가 진행'될줄 알았는데 주제별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그 면에서는 정리가 더 잘된것 같아 좋더라. 예를
들어 미국 대통령들의 어린시절, 즉 그들의 꼬마시절 <방과 후 활동>은 뭘 했는지, 어떤 <여행>을 했는지 등
... 대부분이 특별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그들도 보통 우리와 같은
꼬마들이었을텐데...말이지..
그 꼬마들은 그 에피소드들에서 항상 교훈을 얻었다는 것이 큰 강점인것 같다.
헬렌켈러를 읽고 인생이 바뀌었다는 오프라윈프리 이야기처럼. 나도 헬렌켈러 완전 감동받았고,
영화로도 보고 펑펑울고 아직도 장면장면 기억나지만, 인생이 바뀐건 없기에.....
역시 교훈을 얻고, 실천하고 항상 지향점을 찾아 나아가고 발전해나가는 꼬마가
되어야
대통령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가장 좋은 점은 페이지 마다 그림이 있다는 것!!!!
이건 어른들 책에 사진이 들어있는 에세이집.여행책 처럼. 정말 반가운
책인거다~
그림책같이 보여서. 아직 아이가 어린데 조금씩 그림보여주며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이라 좋다.
그리고 마지막에 꼬마들의성적표가 나오는데 그것보면서. 지금 자녀가 본인이 생각하는
활발하며, 친구도 많고, 모든 과목에서 상을 받아오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하더라도..
이 대통령이 된 꼬마들처럼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면 꼭 지금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는걸..
부모들도 읽으며 깨달았으면 좋겠다. 지금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거~
어른들도 읽으면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대통령 취임기간 동안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았다는 누구의 이야기
(사실 이름들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ㅠ 이 책을 몇번 더 읽으면 이름을알게
되겠지?)
우리나라 대통령 이야기도 이렇게 객관적이고 교훈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책으로 나오면 같은 나라
사람으로서 더 영향력있는 책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봤다.
그리고, 이 꼬마들처럼 열악한 상황에서도 또는 특이한 성격이거나 ... 뭔가 남달랐던 아이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미국의 인식...처럼 우리나라도 변화되면 좋겠다고 정말 크게 갈망해본다.
지금 우리 초등학생들에게만 물어봐도 대통령이 되려면 돈이 있어야하지 않나? 고 할 것 같은 걱정이
들어서말이지. ㅠ (사실 내 생각이다. 돈 없으면 대통령은 커녕 선거에도 못 나갈듯-_-;;)
여러모로 생각해볼만한 책! ^^
<책속문구>
"허버트는 친구들에게서 가능한 한 모든 것을
배웠습니다"
"어린시절을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뒤 버락 오바마는 '새로
이사 온 아이'가 된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약간은 알게되었습니다"
" 대통령에 당선되고 싶다면 상당한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리처드 닉슨은 자신의 형편없던 초창기 연기를 교훈으로 삼고, 백악관에 입성하기 위해 방송과 연설에 힘썼습니다. 불운했던 학교 연극이 또
다른 측면에서는 닉슨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던것입니다"
"드와이트는 열 살 때 세 번째 교훈을 배웠습니다. 앞선
두 번의 교훈 이후 드와이트는 화를 잘 내는 성격이 되었어요. 드와이트는 자기가 원하는것을 싸워서 얻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때로는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해 화가 치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교훈은 _
유리한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적과 협상을 하지 마라"
"어른이 되면 주지사가 되거나 아니면 많은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이 될거에요"
- 빌클린턴의 6학년 담임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