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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 인문을 묻다
송광택 지음 / 강같은평화 / 2012년 5월
평점 :
한마디로 하자면 좀 실망한 책. 책 제목과 설명과 좀 다른 느낌.
기독교에 대한 궁금증 80문 80답. 이라고 써 있어서 생활 속 기독교 이야기 혹은 기독교에 대한 실질적인 궁금증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둔 책. 그래서 쉽게 기독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서 골랐는데 막상 내용은 그렇지 않아서 좀 실망했다.
총 80개의 챕터로 나눠 구성되어 있는데, 각 챕터는 평균 3페이지 정도의 이야기로 쓰여져 있다. 앞서 말했듯이 기독교에 대해 알 수 있는 질문도 아니고, 생활 속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심층적이지 않고 단순한 면이 많았다.
80개의 궁금증 중 기독교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은 질문은 ‘밸런타인데이는 기독교와 관련이 있는가?’ 또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은 축구를 좋아하실까?’ 이런 식의 질문이며, 재미있어 보이는 질문들인데,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밸런타인데이는 기독교와 진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다. 그냥 성 밸런타인데이를 추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정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정도?
또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음악,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써 놓은 챕터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면, 대중음악이란 / 대중가요의 상업성 /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 / 우리나라의 대중음악 / 1970년대 트로트와 포크음악 / 서태지 시대 / 미국의 대중음악 .... 이렇게 한참 이야기 하다가 기독교의 관점에서 대중음악을 바라본 것은 겨우 다음에 적어놓은 4줄에 불과했다.
p127
대중음악은 우리 옆에 실재하는 하나의 문화다. 기독교의 관점에서 대중문화를 다루는 평론가가 있듯이, 대중음악 전반에 대해서도 이러한 작업을 감당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런 전문가의 역할은 감시의 기능을 포함하는 비평 작업이 될 것이다.
“기독교의 관점에서 대중문화를 다루는 평론가가 있듯이”....
이것이 전부.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기독교의 관점에서 바라본 대중음악이라던가, 대중음악 속 기독교 이야기 같은건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챕터를 다 적고 싶을 만큼 실망스러웠는데, 작성 시간이 아까울 것 같아 이쯤에서 그만...
기독교에 대해 예전의 기독교인 입장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을 책이라 생각했는데...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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