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강영혜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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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즈카할머니에게 맡겨줘를 너무 재미있게봐서. 이번도서도 기대되요..
할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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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정의 - 문학으로 읽는 법, 법으로 바라본 문학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안경환.김성곤 지음 / 비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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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정의

문학으로 읽는 법, 법으로 바라본 문학

안경환ㆍ김성곤 / 비채





"변호사 백오십 명이 바다에 가라앉는다면?" - 세상이 그만큼 더 좋아지기 시작하는 거지."죽으면 지옥에 떨어지는 직업은?" - 변호사와 목사

변호사라는 직업에 따르는 윤리적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미국 퀴즈 프로그램에서 나온 문제였다고 한다. p53



정의란 무엇인가

1971년 네덜란드 국영 텔레비전에서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노엄 촘스키(철학자)와 프랑스의 미셸 푸코(철학자)의 대담이 있었다."정의는 독재에 저항하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지만, 독재자도 자신이 정의라고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 푸코. 군사 독재시대에도 독재자 스스로 정의 구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민주주의를 부르짓는 투사들 역시도 자신들이 정의라고 말한다. 시기 적절하게 법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풀어놓은 책을 만났다. 비채에서 발행한 <폭력과 정의>.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 스토리와 함께 이색적으로 펼쳐 놓았다.



<폭력과 정의>

물리적 폭력만이 아닌 폭력의 범위가 너무나 다양해진 세상이다. 직접적 경험도 간접적 경험도 풍부해진 세상이다. 그를 표현하는 방법도 아주 다양하고 해결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법에 대한 해설과 이해를 돕되, 영화라는 매채를 이용해 아주 쉽게 풀어놓았다. 관심을 갖게하는 작품도 여러편 있었고, 이미 본 영화도 있었기에 그 이해가 더욱 수월했다.

정의라는 말은 정의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다. 정의의 차이라는 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입장에 따라 정의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할 것이다. 바른 것, 의로운 것을 정의라고 믿어왔고 내가 처한 상황에서 정의를 해석 하다보니 상대가 불의라는 생각에 도래하는 결과가 발행하는 오류도 있을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존엄과 인권에 대한 주장이 당연시 될 수록 법이란 태두리는 이제 법조인만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친숙하다. 법이란 정의를 구현하고 폭력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가졌기에, 무수한 폭력의 희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법의 공정성을 믿어야한다.


하지만, 이 책 <폭력과 정의> 안에는 신뢰성이 두터운 공정한 법에 대한 이야기만을 다루지는 않았다. 가진자의 힘으로 권력자의 무기로 법을 더이상 믿을 수 없는 도구로 사용하는 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그 부당함을 인지하는 것과 같이 일반인들이 경악하는 법을 이용한 부정과 폭력과 다름없는 일들이 벌어지니 말이다.폭력, 정의 그리고 법.정의와 부정의 흑백논리가 아닌 이것과 저것의 포용능력을 말하고자 했다는 저자의 말과 같이 인간의 삶과 갈등, 정의를 영화나 문학을 통해 말하고 있다.





특별히 관심이 많은 분야의 도서라서 매우 반가웠다.

조금 아쉽다면 내용이 건조할 수 있는 이유로 소개된 영화의 포스터나 장면이 삽입되어있었더라면 관심 독자 뿐 아니라 더 많은 독자들이 손을 뻗었을 도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도서는 모두가 보아야 하기에 -^



정말, 오랫만에 좋은 도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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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들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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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았던 문학중 저혼자 선정한 1위 문학도서가 시녀이야기였어요. 후속작? 당연히 기대됩니다. 장편인듯 하지만 몰입감 최고일것이라 믿으며, 엄청 설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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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도망치다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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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도망치다

츠치무라 미즈키 / 블루홀식스(블루홀6)




츠치무라 미즈키님의 작품을 여러 차례 접한것은 아니지만 몇 번의 경험에 의하면 이 분의 소설은 애잔한 영상을 떠오르게 한다. 장르는 가족드라마. 엉엉 울었던 경험도 있으니, 이번 블루홀6의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에 기대하지 않을 내가 아니다. 울고나면 진이 빠지는게 사실이지만 눈물과 맞교환 한 진한 감동은 매우 오래 가더라. '도망'? 왠지 추리소설 냄새가 나는듯 하지만 첫 페이지 부터 펼쳐지는 자연의 색채가 내 정서와 딱 들어맞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누가? 왜? 어디로? 도망치는지 따라가 봐야겠다. 그 파란하늘로 도망중인 주인공 사나에와 자카라를 만나보자. gO~ Go~



여름 방학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자카라는 파랗고 커다란 천이 깔린 듯 푸른 시만토 강에서 징거미새우를 잡고 있다. 엄마가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식당에 가져가면 징거미새우 튀김을 만들어 줄 것이다. 료 부자와 함께 그렇게 나뭇가지 다발잡이를 하고 있는데 저기 다급하게 엄마 사나에가 달려와 무작정 떠나야한다고 말한다. 엄마를 따라 도망치듯 기차에 올라탄다. 이제 료와 함께 하던 천렵은 끝인듯 보인다. 두 사람은 언덕길과 골목길로 이루어진 이에시마에 도착했지만 그들은 또다시 떠나야 했다. 온천과 모래찜질로 유명한 벳푸, 벳푸에서 다시 사나에의 어린 추억이 있는 센다이로. 여행도 아닌 도망을 거듭해야 했던 이 두 모자의 사연은 다름아닌 연극배우인 '겐' 때문이었다. 아니 '겐'으로 인한 사람들의 시선 때문이었으리라. '겐'은 누구인가? 무명 배우이면서 사나에의 남편이자 자카라의 아빠이다. '겐'은 객원으로 큰 무대에 서게되면서 파트너인 유명 여배우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두 사람의 사이가 의심스럽다. 두 사람의 불륜관계가 드러나고 여배우는 자살을 했으며 겐은 아직도 병원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여배우의 소속사는 하루가 멀다하고 사나에 집으로 찾아와 동네 방네 그녀의 얼굴을 들지 못하게 했다. 자카라의 학교에도 찾아가 아이를 소문의 근원으로 만들었다. 하여 두 모자는 지방으로 떠났으나 가는 곳 마다 여배우의 소속사에서 두 사람을 찾아내니 자꾸만 자꾸만 도망을 치게되었던 것. '겐'. '겐'은 어떻게 된 걸까? 이 드라마는 어떻게 흘러가려는 것일까?







드라마다운 흐름이 아주 매력적이다. 사나에가 받았을 나름의 배신감과 가슴 앓이가 생소하지 않고. 자카라만의 속 마음. 겐은 겐대로의 가족을 떠나야했던 이유들. 이 모두를 알게되면서 이 이야기의 파란색이 가슴속에 물들게 된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사랑이라는 따뜻한 그것, 외로움을 채워주는 친구라는 존재를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섞이고 성장해 가는 과정이 도피 격의 여행이 준 것이라는 점에서 살짝 마음이 아리다는... 자카라가 울때 나도 펑펑 울었다. 아마도 엄마의 마음으로 흘렸던 눈물이었으려나.


낯선 곳에서 만난 사람들, 친구에게 마음을 터놓는 순수함, 자신감,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방법과 용기 많은 것을 책 한권에 모두 담아 놓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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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1
황운하.조성식 지음 / 해요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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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왜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황운하 / 해요미디어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말이 아니다. '검경 수사권'문제. 그 첨예한 갈등을 놓고 과연 누구의 입장에 서야하며 누구의 주장에 손을 들어줘야 할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드시 알아야하고 반드시 입장을 확실히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이 책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의 출간을 기다렸다. 이 책은 황운한 경찰청장의 자전적 에세이로 고래고기 환부 사건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솔직히 제목에 낚인 기분이 없지 않지만, 펙트만을 보고,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의 취지가 무엇인지 그 핵심만을 가려낸다면 그로써 이 도서를 선택한 것에 큰 만족이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절대 보수 성향의 국민도 절대 진보 성향의 국민도 정치적 시선으로 바라볼 문제가 아니라는 점과 이제는 더이상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미룰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아주 어린 꼬마에게 물어도 검찰과 경찰의 지위는 확실히 다를것이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국가 기관이 자신들의 권위와 안위만을 위해 그 권력이 사용되어지는 세상과 이제는 작별 해야한다.권력의 분산은 그 힘을 약하게 할 수 있다믿기에 검찰의 권력을 낮추든, 경창의 권력을 높히든 조치가 필요한것만은 사실이다.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를 꼭 읽어보길 권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새파랗게 젊은 검사가 흰머리 자욱한 경찰에게 반말을하고 지시/명령하는 장면을 보게된다. 아주 근거가 없다면 이런 장면이 만들어졌을까 싶기도 하다.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으나 경찰의 검찰로의 지원에 대한 이야기에서 경악하게된다. 이정도일 줄이야. 그 부당함을 고발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묵인하고 스스로 '을'을 자초하는 경찰도 없지 않다. 자존감, 소신은 이디에 모셔두었는지. 검찰도 나쁘지만 경찰역시 한심하다. 검찰의 부당한 처사는 기본이고 비협조까지 악행은 한 두가지로 끝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으나 이 책의 내용이 표현이 자유를 이용한 거짓이 포함된 것이라면 저자는 안전할 수 없겠지. 반대로 저자가 안전하다면 이 말들을 다 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리란 생각에 안 믿을수도 없다.



'전관예우'

검찰뿐이랴, 경찰도 마찬가지라는 흔들림없는 나름의 신념으로 이야기와 사건들을 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자임에도 불구하고 언제가 본듯한 영화장면이 떠오르고 주변에서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영상이 되어 뇌 안에서 활보한다. 사건에 연루된 검사는 언제나 안전했고 검사가 연루된 사건에 대해 경찰은 진도를 뺄수가 없었다. 왜? 검찰의 승인 없이는 모든 사건이 그 끝을 보여주지 않기에.... .



고래고기 환부 사건 역시 의문투성이다. 울산의 한 어부 냉동창고에 고래고기가 보관중이라는 제보가 들어온다. 무려 27톤. 시가 40여억원어치의 양이다. 국제 협약으로 그 누구도 고래를 잡아선 않된다. 고기를 잡기위해 설치한 그물에 걸려 자연사한 고래인 경우 DNA 검사를 통해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한 후 유통 내지는 소각을 시키는 것이 법이다. 그런데 이 어부는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하고 어느날 갑자기 검찰로 부터 유통허가증을 발부받아 21톤의 고래 고기를 환수해 간다.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경찰은 반발했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 30여억원의 고래고기를 돌려받은 업자는 고기를 유통시키고 큰 돈을 벌었다. 변호를 맡은 사람은 고래고기 사건을 담당하던 전직 검사 출신 변호사다. 이 변호사는 3억원의 수임료를 받고 이 사건을 사실상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의구심을 품은 경찰이 조사하려하자 본 변호사는 외국으로 도피아닌 도피를 했다. 음, 이를 어찌 생각해야할까?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검찰의 이해할 수 없는 대처는 그 어떠한 해명으로도 고래고기 환부사건을 납득할 수 없게 한다.



인디언은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고? 검찰이 그 어떤 힘보다 막강한 권력을 나부끼는 이 시국에, 국민의 반 이상이 검찰개혁을 희망하고 있는 이 시국에 나온 도서이니만큼 꼭 경찰에 입장에서 이 책을 보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검찰의 편을 들 수가 없음은 확실하다.

예민하게 인식할 수 있는 내용이니만큼 기본 정치관을 비워두고 읽기를 바란다. 검찰도 경찰도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검사를 위해 존재하는 검찰은 필요없으며, 경찰을 위해 존재하는 경찰청 역시 필요치 않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나서 의쌰의쌰 하겠지, 그래서 검찰개혁 해 주겠지... 라는 보수적 태도는 이제 그만이다.

개혁이 없이는 나아갈수 없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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