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정의 - 문학으로 읽는 법, 법으로 바라본 문학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안경환.김성곤 지음 / 비채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폭력과 정의

문학으로 읽는 법, 법으로 바라본 문학

안경환ㆍ김성곤 / 비채





"변호사 백오십 명이 바다에 가라앉는다면?" - 세상이 그만큼 더 좋아지기 시작하는 거지."죽으면 지옥에 떨어지는 직업은?" - 변호사와 목사

변호사라는 직업에 따르는 윤리적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미국 퀴즈 프로그램에서 나온 문제였다고 한다. p53



정의란 무엇인가

1971년 네덜란드 국영 텔레비전에서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노엄 촘스키(철학자)와 프랑스의 미셸 푸코(철학자)의 대담이 있었다."정의는 독재에 저항하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지만, 독재자도 자신이 정의라고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 푸코. 군사 독재시대에도 독재자 스스로 정의 구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민주주의를 부르짓는 투사들 역시도 자신들이 정의라고 말한다. 시기 적절하게 법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풀어놓은 책을 만났다. 비채에서 발행한 <폭력과 정의>.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 스토리와 함께 이색적으로 펼쳐 놓았다.



<폭력과 정의>

물리적 폭력만이 아닌 폭력의 범위가 너무나 다양해진 세상이다. 직접적 경험도 간접적 경험도 풍부해진 세상이다. 그를 표현하는 방법도 아주 다양하고 해결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다. 법에 대한 해설과 이해를 돕되, 영화라는 매채를 이용해 아주 쉽게 풀어놓았다. 관심을 갖게하는 작품도 여러편 있었고, 이미 본 영화도 있었기에 그 이해가 더욱 수월했다.

정의라는 말은 정의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다. 정의의 차이라는 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입장에 따라 정의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할 것이다. 바른 것, 의로운 것을 정의라고 믿어왔고 내가 처한 상황에서 정의를 해석 하다보니 상대가 불의라는 생각에 도래하는 결과가 발행하는 오류도 있을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존엄과 인권에 대한 주장이 당연시 될 수록 법이란 태두리는 이제 법조인만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친숙하다. 법이란 정의를 구현하고 폭력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가졌기에, 무수한 폭력의 희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법의 공정성을 믿어야한다.


하지만, 이 책 <폭력과 정의> 안에는 신뢰성이 두터운 공정한 법에 대한 이야기만을 다루지는 않았다. 가진자의 힘으로 권력자의 무기로 법을 더이상 믿을 수 없는 도구로 사용하는 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그 부당함을 인지하는 것과 같이 일반인들이 경악하는 법을 이용한 부정과 폭력과 다름없는 일들이 벌어지니 말이다.폭력, 정의 그리고 법.정의와 부정의 흑백논리가 아닌 이것과 저것의 포용능력을 말하고자 했다는 저자의 말과 같이 인간의 삶과 갈등, 정의를 영화나 문학을 통해 말하고 있다.





특별히 관심이 많은 분야의 도서라서 매우 반가웠다.

조금 아쉽다면 내용이 건조할 수 있는 이유로 소개된 영화의 포스터나 장면이 삽입되어있었더라면 관심 독자 뿐 아니라 더 많은 독자들이 손을 뻗었을 도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도서는 모두가 보아야 하기에 -^



정말, 오랫만에 좋은 도서를 만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