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지 않는 미국 주식 투자법 - 헤지펀드가 이기는 방식으로 자산을 늘린다!
마리-상 지음, 정지영 옮김 / 지상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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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작년 연말이 투자자들에게 아주 힘든 시기였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를 집어삼켜서 외국인의 시각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투자하기 불안한 시장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해가 되면서 정치적 문제들이 해결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적어도 1월 첫째주 주가의 상승폭으로는 전 세계적으로도 한국이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1~2주의 흐름만으로 올해의 흐름을 예측하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하죠.

반면에 작년 연말부터 연초까지 미국 주식의 열기는 너무나 뜨겁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기업들의 법인세 감면과 각종 규제가 완화될 거란 기대감에 상승랠리가 펼쳐져 역사적 신고점을 여러 번 경신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를 포함해 트럼프가 취임 전 발표하고 있는 행정부 인사들의 면면을 봐도 트럼프가 항상 외쳐왔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이 책은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현재는 헤지펀드에서 자산운용 어드바이저로 근무 중인 일본인이 쓴 책입니다. 미국 월가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저자는 세계 각국 중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역시 미국을 꼽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인구와 돈이 모여드는 나라 미국에 투자기회가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미국의 금리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우상향 혹은 우하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은 금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는 기간에 미국 주가는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는 기간에 여지없이 상승합니다.

투자할 종목을 선택할 때는 본인의 주변에서 정보를 찾아보라고 조언합니다. 트위터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걸 느꼈을 때 트위터 주식을 사고, 아마존 프라임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많을 때 아마존을 삽니다. 물론 주변이 아니더라도 언론에서 정보를 구하거나 워런 버핏과 같은 주식투자의 거물이 사는 종목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저자는 기업에 대한 경영상황을 분석해보는 기본적 분석과 주가의 차트를 분석해 보는 기술적 분석을 병행할 것을 권합니다. 기본적 분석을 통해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할 것 같은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선별하고 매수 및 매도 타이밍을 기술적 분석을 통해 찾으라는 겁니다. 저자의 조언대로 분석을 하면 정말 손해 보지 않고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보다는 미국 주식시장이 더 수익을 내기 좋은 곳이라는 얘기죠.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최근 1년을 포함한 특정 시기에는 미국 주식시장이 정말 좋았을지는 몰라도 10~20년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훨씬 좋았던 시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 주식투자만 하라고 권하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자본의 흐름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서 미국이든 한국이든 등락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책의 제목은 미국주식 투자법이지만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충분히 통용되는 내용들이니 차근차근 읽고 투자에 활용해 본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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