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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트래블게임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브리티시 멘사 지음 / 보누스 / 2024년 10월
평점 :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그동안 '멘사'가 IQ가 높은 사람들의 모임인줄만 알았는데요, '멘사'는 라틴어로 '둥근 탁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천재들의 두뇌를 비정치적이고 모든 인종과 종교를 넘어서 인류복지 발전을 위해 최대한 활용한다는 취지로 1946년 영국의 롤랜드 버릴 변호사와 과학자이자 법률가인 랜스 웨어 박사에 의해 창설된 단체로 현재 세계 100개국에 1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남극 대륙을 제외한 각 대륙 40개국에 멘사조직이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에도 물론 지부가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영국 멘사의 회원들이 만들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책이 꽤 많이 판매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
보통 사람의 IQ는 일정 나이까지는 증가하다가 성인이 지나 어느 시점이 되면 그 수치가 다시 작아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아마 이 책을 펴낸 목적은 IQ의 하락은 막을 수 없지만 책에 실린 여러가지 게임들을 많이 풀어서 IQ의 점진적인 하락을 유도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받고서 찾아보니 추론게임, IQ게임, 패턴게임, 수학게임 등 시리즈가 많더군요.
책에는 그림과 숫자를 이용한 여러가지 퀴즈게임들로 가득합니다. 일정한 기호나 그림, 숫자를 나열하고 그 패턴을 맞히는 게임, 여러 단어들을 나열하고 성격이나 유형이 다른 것을 찾는 게임, 어떤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논리력과 추리력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맞춰야 하는 게임 등 IQ 테스트에서 많이 봤던 다양한 유형의 퀴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 상식을 물어보는 각종 퀴즈들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보통 책처럼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쭉 읽어가는 것이 아니라 각 게임의 답에 따라 다음 게임의 페이지를 찾아가는 방식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십여년 전쯤에는 스도쿠나 두 그림의 다른 부분 찾기 등을 심심풀이로 많이 했었습니다. 잠깐씩 짬을 내서 그런것에 신경을 집중하다 보면 업무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좀 해소되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또 뭐 그리 대단한 건 아니지만 이런 게임에 대한 도전과 해결하는 과정에서 소소한 성취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어떤 문제에 해결책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그 문제와 완전히 다른 쪽에 신경을 쓰다보면 잘 안 풀리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몇 번 하기는 했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퍼즐이나 퀴즈보다는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한참 보거나 영화 등을 주로 보는 편이었습니다. 이 트래블게임이 재미있어서 다른 게임 시리즈는 또 어떤 문제로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한동안 다시 퍼즐과 퀴즈의 재미에 빠질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