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쓰지 않는 만만한 PPT - 보고서/제안서/기획서를 단숨에 만드는 PPT 공식
제이(홍정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에 있는 뇌를 쓰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는 PPT의 제작 단계에서 전략적으로 임하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PPT 구성에 대한 생각은 기획 단계에서 마치고 제작 단계에서는 마우스를 움직이며 손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PPT를 제작하는 단계에서 "여기에는 어떤 타입의 그래프가 좋을까?", "어떤 이미지가 적합할까?"와 같이 뇌를 써야 하는 고민을 하면 안되며 미리 설계해 놓은 대로 만들어야 시간을 줄일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럼 첫 슬라이드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세팅해야 할까요? 바로 글꼴, 로고, 색상, 도형을 미리 정해놓는 것입니다. 정해놓은 것들을 미리 한 쪽에 세팅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끌어와서 쓰는 것이죠. 또 신속한 PPT 작업을 위해 단축키를 잘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PPT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축키가 Ctrl, Shift, Alt인데 각 키별 기능과 조합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니 평소 PPT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PPT를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집중력 있게 보게 하고 내용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지 많은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레이아웃 구성, 몰입감 높이는 방법, 이미지 활용 기술, 그래프 디자인 등등 지금까지 PPT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분들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수많은 팁들이 담겨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PPT의 목적에 따라 보고서, 제안서, 발표용으로 유형을 나누어 실제 PPT를 디자인할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니 꼭 실전에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일부 국내외 기업에서는 직원들이 발표자료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니 PPT를 아예 금지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PPT를 잘, 예쁘게 만드는 것은 어렵습니다. 적당히 텍스트로만 보고서를 채우면 좀 더 쉽겠지만 PPT로 구현하게 되면 글자체부터 배경색, 디자인까지 신경쓸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자는 PPT를 아무리 보기 좋게 만들었더라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썼다면 잘 만든 게 아니라고 합니다.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괜찮은 PPT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신입사원들이 많이 하는 실수로 발표를 듣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PPT를 만드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내 발표를 듣는 사람, 즉 타깃이 누구인지를 항상 생각하고 타깃이 듣고 싶어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합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뇌를 쓰지 않고 쉽게 발표자료를 척척 만드는 PPT의 달인이 되고픈 직장인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