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 -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코치 부모 되기
이백용.송지혜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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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서로 다른 환경에 다른 성별이니

참 많이도 다투고, 화해하고 힘든 세월을 보내면서

첫째가 태어나고~

이 녀석...웃는게 참 매력적이였다.

친정과 가까운 거리라 늘 언니와 친정엄마가 키웠다.

늘 주위에서 이쁘다~ 이쁘다 란 말을 들어서 일까

항상 이쁜척을 한다.

누가 봐 주기를 좋아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니...

거울을 보면서 자뻑~하는 스타일...

하루 종일 집에서 종이접기랑 그림 그리기를 하니

그런 아이를 보면서 남편은 제가 여자스럽다고 강제로

밖에 대리고 나가서 축구를 시킨다

권투를 시킨다

호들갑의 대가였다.

그냥 두면 좋을텐데~ 아이를 못 살게구니 아이는 나가기 싫어하고

그러다보니 남편과 아이의 사이도 좋아질리 없었으며

그런 사이 때문에 저랑도 많이 싸웠답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이 녀석은 형과는 또 다른 성격의 소지자...

완전 외향형이라고 해야하나?!

밖에 나가서 뛰어 놀기를 좋아하고

소리지르고, 안되면 반항도 하고~

어떤 날은 형이 자기의 말을 안 들어준다고 뒤에서 형의 옷을 잡고 베란다로 밀어버릴 정도

그런 동생에게 무참하게 당하고 혼자 울고 있는 큰아이~

외향적인 엄마인 저~

그런 상황일 때마다

큰아이는 왜 동생에게 당하고 사냐구 혼이나고

둘째는 왜 형한테 까부냐구 혼이나고

결국엔 회초리를 드는 상황까지 가고...

강제로 둘의 사이에 중재를 하면서 악수까지~

하루 하루 조용한 날이 없는 우리집이기에 제발 하루 만이라도 큰소리 안 나게 살았으면 좋겠다~소원이다~

할 정도 랍니다.

'아이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를 통해서 아이들의 성격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답니다.

자세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어머~ 우리집하고 똑같네~맞아!!!맞아!!!"하고 읽으니 남편도 힐끔쳐다보면서

무척 궁금해하고

책을 읽다보니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조카와도 똑같은 사례를 보게 되어서 언니에게 전화해서

"이 책 꼭 읽어봐~ 이거 읽으면 환이가 왜 그러는지 알게된다...와~ 똑같아 똑같아...."

하니깐 언니가 그런 책이 있냐고 물을 정도로 귀가 솔깃한 가보다~ㅎㅎㅎ

조카는 내향적인 아이다.

그래서 잘못하고도 절대 잘못했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언니와 많이 싸운다.

딱 한마디 "잘못했어요." 이 한마디를 못해서 하루는 회초리 까지 맞았다.

언니는 아이가 언니의 말을 무시하는 것 같다고 열을 내고~

이제 보니 다~ 성격 탓이였다.

서로가 서로의 성격을 잘 알지 못 해서 일어난 일들...

좀 더 일찍 알았으면 그렇게 마음 아파할 필요도 서로 힘들게 할 이유도 없었는데~

이제라도 이렇게 아이의 성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아이의 성격을 아니 이렇게 쉽게 해결되는 것을~

이젠 나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것 같은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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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필요해 효리원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9
함영연 지음, 박영미 그림 / 효리원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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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필요해~

난 처음 그냥 아이들이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선우는 엄마가 없다.

하늘 나라로 간 엄마의 빈자리...

아직 초등1학년인 선우에겐 그 빈 자리가 너무도 크다.

아빠가 아무리 잘 돌보려고 노력을 하지만 늘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는 선우

하지만 새엄마는 생각이 없는 선우

아빠는 너무 힘들어 할머니에게 보내려는데 선우는 울면서 싫다고 한다.

8살짜리 선우의 마음은 얼마나 외로울까

그리고 선우를 잘 키우려고 하지만 혼자서 힘들어 하는 아빠 역시 많이 외로워 보인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아빠는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를 만난다.

나 역시 친구라 해서 남자로 생각했는데

여자 친구였다.ㅎㅎㅎ 완전 고전관념이다.

아빠의 친구는 학습지 선생님이시다.

선우는 받아쓰기 시험을 엉망으로 보고 매일 친구에게 놀림을 받고...

민재는 선우의 친구이다.

비가 오는 날엔 민재 엄마는 노란 우의를 가지고 오셔서 민재를 입혀주고 우산을 쓰고 간다.

옆에서 보는 선우는 얼마나 부러울까?

나도 어릴때 그런 기억이 있다.

엄마가 바쁘셔서 가끔 우산을 안 가져오시면 비를 다~ 맞고 집에 간 기억이...

그리고는 화를 낸 기억이 가물가물 하게 난다.

선우는 학습지 선생님과 티격거린다.

아빠가 선생님과 너무 친해서 그런가? 아마도 질투가 좀 나서 그런가 보다.

하지만 학습지 선생님은 민재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신다.

학습지도 이젠 잘 풀고, 받아쓰기도 학습지 선생님의 도움으로 틀린 것 보다 맞은게 더~ 많아졌다.

조금씩 조금씩 선우의 마음에 학습지 선생님의 자리가 커져만 간다.

선우가 마냥 어린 아이로 봤는데 학습지 선생님께 드리려고 커피도 타고~ 대견하다.

혼자서 이렇게 이쁘게 키우려면 얼마나 선우아빠는 힘드셨을까?

같은 부모로써 그 마음이 느껴진다.

선우는 학습지 선생님의 엄마가 편찮으셔서 잠시 시골에 가신다는 말씀을 듣고

아빠에게 할머니 집에 가자고 한다.ㅎㅎㅎ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우에게 좋은 엄마가 될 것 같은 학습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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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게으름뱅이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6
리웨이밍 지음, 하루 옮김, 따웨이 그림 / 푸른날개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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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게으름 뱅이

정말 표지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답니다.

얼굴은 꼬질꼬질하니 언제 세수를 했는지 모르겠고,

쇼파에 거미줄이며 쓰레기통의 쓰레기는 흘러 넘치고,

쥐에 바퀴벌레까지~ 아우~

정말 더러워서 우리 아이들도 "아~ 더러워~"란 말을 할 정도네요.

최강 게으름뱅이 과연 그는 누구인가?

이름 - 거비

직업 - 발명 박사 (아주 유명함)

그런데 거비 박사가 왜? 왜? 최강 게으름뱅이 일까?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호기심이 발동했다.

거비 박사는 발명품을 많이 많이 발명해서 돈도 많다.

그래서 이젠 쉬기로 했단다.

좋겠다~ (아이들과 우린 부러움으로 초롱초롱 거비박사를 봤다.)

이젠 더 이상 발명품을 만들지 않고 푹~ 쉬려는데...

그럼 집 안일은 누가 할 것인가? 아하~

역시 거비 박사는 천재이다.

그래서 만든게 거비 박사의 일을 대신해 줄 척척로봇...

척척 로봇은 청소나 빨래, 음식 만들기, 심부름 및

양치하기, 세수하기, 발톱 깎아주기 까지 다~ 해준단다.

이런 로봇 있다면 나도 당장 구입하고 싶다.

그럼 아이들 공부 봐주기, 숙제 도와주기, 청소, 빨래, 음식 등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몽땅~다~ 시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해도 넘 행복하다.

그런데, 우리의 거비 박사에게 큰일이 생겼다.

너무 움직이지 않고, 모든 일을 척척 로봇에게 시키는 바람에

뚱뚱해졌다.~ 아니 움직일 수 조차도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나중엔 어떻게 되었을까?

아이들에게 물어 보니 병원에 간다. 헬스장에 간다~ 엄마한테 혼난다.

무수한 답이 나온다.

척척로봇의 프로그램을 좀 손을 봤다. 누가?

수박별에서 온 W박사의 도움으로 척척로봇은 이제 거비박사의 운동 트레이너가 되었답니다.

이젠 더 이상 거비 박사의 일을 해주지 않고 거비 박사가 계속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거비 박사는 처음엔 힘들었지만 예전처럼 건강한 몸이 되었답니다.

그럼, 척척 로봇은 뭘 하냐구요?

척척 로봇은 양로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돕는 일을 한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무거운 짐이나 힘든 일을 못하시니 척척 로봇이 도와드리면 정말 좋겠죠?!

'최강 게으름뱅이'를 읽으면서

우리 첫째녀석과 저 뜨끔했답니다.

우리가족 중에서 귀차니즘의 대명사로 알려진 저희 모자에게 이젠 새로운 바람이 불겠죠?!

주말에 외가에 간 아이들 하루 종일 밖에서 얼마나 놀았던지

다음날에도 신나게 놀던 첫째 코피까지 흘렸네요.

몇 일 전만해도 귀찮다고 하루 종일 방 안에서 뒹굴고 놀기,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등으로 꼼짝도 안하던

아이가 '최강 게으름뱅이'를 읽고는 마당도 쓸고 하더니 결국 코피를 흘려서 모두들 놀라게 했답니다.

그래도 부지런해진 아이를 보니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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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 - 대안학교를 꿈꾸는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졸업생 15인의 리얼 보고서
김한성 외 14인 지음 / 글담출판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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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누구나 '대안학교'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뭐~ 관심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아이가 문제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냥 우리 아이는 좀 시험에 굴레에서, 사교육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메스컴을 보면 가끔 나오는 '대안학교'

정말 좋은 것만 보여준다.

자연과 벗 삼아서 뛰어놀고, 저렇게 공부해서 과연 대학교를 갈 수 있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우리 아이도 저렇게 키우고 싶다~! 라는 생각...

나 역시 한번쯤~ 아니 몇 번은 해봤다.

대안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은 생각을 하게 하는건 뭘까?

'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한 대안 학교랑은 너무도 달랐다.

부모들의 무조건적인 대학교 보내기로 아이들은 자신의 꿈도 목표도 대학교에 가자~ 일텐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다르다.

자신의 꿈을 다~안다.

나도 꿈이 있었나? 하고 생각해 보게 했다.

내 아이들의 꿈은 뭐지?

우리 아이들의 꿈은 모두 엄마인 내가 되었으면 하는 직업을 목표로 꿈을 꾸게 했다.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적어서 그림을 그려오세요.했더니

우리 아이들은 모두 엄마의 꿈을 자신의 꿈으로 적었다.

이게 아닌데~ 그냥 그랬으면 하는 것이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에게 그게 꿈이 되어버렸다.

정말 날 당황스럽게 한 날이였다.

이 책의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목표로 참으로 열심히 산다.

아름답다는 말이 나온다.

꽃이 아닌데 아이들의 사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이쁘다.

시험을 피해서 가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대안학교를 다닌다고 아이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런 눈으로 보는 우리가 이상한 것이란걸~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이쁜 꿈을 목표로 이쁜 꿈을 꾸었으면~

엄마의 욕심을 접고, 아이들을 봐야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으니~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이 책의 아이들처럼 당당하고,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로 커갈수 있도록 한 쪽 눈을 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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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경제 박사 - 똑똑한 부자로 만들어 주는 15가지 핵심 경제 이야기 자신만만 시리즈 10
유호선 지음, 구윤미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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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경제박사~

경제란 단어 아이들에게 참 어려운 단어라 생각했는데

자신만만 경제박사를 만나고 나니

어~ 경제 생각보다 참 쉽죠~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용돈을 줬다.

처음엔 얼마를 줘야 할까? 혼자서 고민이였다.

문구류나 간식은 엄마가 다~ 준비해 주는데 크게 필요할까? 하는생각도 들고

내가 어렸을때 생각하면 조금의 용돈은 필요할 것 같아서

1주일에 500원을 주었다.

그렇다고 너무 돈을 넉넉하게 주는 것도 아이가 아껴쓰고, 절약하는데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다.

그래서 문구점에 가서 '용돈 기입장'도 하나 사서 주었다.

무엇을 사고, 얼마가 남았는지 적어서 계획적으로 돈을 사용하라고 했지만

아이는 늘~ 저금통에서 돈만 가지고 나가고 기입장엔 늘~ 처음의 그 금액만 적혀있었다.

외할머니가 오셔서 용돈 하라고 만원을 주셨는데

다음날 바로 딱지 구입비로 만원을 다~ 써버렸다.

그래서 혼을 낸적도 있었다.

돈을 모아서 니가 원하는 걸 살 수 있다고 남을 도울 수도 있다고 말해줘도

아이는 별 생각이 없는 표정이였다.

그렇게 1년이 지나 지금은 2학년이 되어서 그런지

'자신만만 경제박사'를 읽고는

용돈을 어떻게 써야할지 또 용돈 기입장은 어떻게 써야할지 알겠다고 하네요~ㅎㅎㅎ

 

경제박사~ 좀 지루할 것 같은 경제이야기~ 하지만 옛날 이야기의 친숙한 인물들과

함께하는 경제 이야기 랍니다.

처음 나오는 이야기는 '가난한 이반'

이반과 동생이 부모님 없이 살아가는 이야기에서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알려준 답니다.

이야기의 옆에는 그 이야기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경제용어를 잘~ 설명해 준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콩쥐와 팥쥐'의 이야기도 경제박사에서는

확~ 달라진 경제이야기로 너무나도 재미있답니다.

아이들의 경제관념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자신만만 경제박사'로 만나보세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부터 보기엔 딱~이네요.

이러다가 우리 아이가 저보다 더~ 경제에 밝으면 어쪄죠~

저보고 "엄마~ 가계부 이렇게 쓰면 어떻게해요~" 하면서 말이죠...

'똑똑한 부자로 만들어 주는 15가지 핵심 경제 이야기'로

돈을 모으는 것에서 부터 어떻게 써야할지까지 알려주는 책이라

멋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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