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목욕탕 ㅣ 파란 이야기 24
정유소영 지음, 모루토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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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 되는 그때가 있으면 그때목욕탕에서 그 때를 밀어준다. 단 초대장이 있어야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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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때가 끼듯 마음에 후회가 쌓이는 건 당연한 거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조금씯 남기 마련이니까. 그때목욕탕은 그런 후회를 털고 홀가분하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만든거야.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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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를 하지 않게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아닌, 후회를 털어버리고 또 후회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을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되는 우리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어른들의 바람이 들어가 있는 문장 같아서 여운이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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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괜찮아. ……. 넌 실패한게 아니야. 다음에 더 잘할 수 있게 배우고 성장한 거야.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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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로 얼룩진 그 때를 시원하게 밀어주는 그때목욕탕 초대권을 받으면 나도 좀 더 어른스러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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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탐정 천재민
김원아 지음, 김민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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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서 읽어날 법한 일을 소재로 추리탐적 천재민이 활약을 한다.

2-1 학급에서 일어난 책상 낙서사건 범인, 덜 마신 우유를 우유통에 넣은 범인, 화장실벽에 물에 젖은 휴지 붙인 범인을 천재민의 추리로 찾아내는데..

책 도입부에 “나는 2학년 1반 학생이다” 세 번 소리내어 말한 뒤 학 반의 한 명이 된 마음으로 읽으니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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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범인을 찾으면서 읽어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다.

재민이의 3학년 되어 그 반에서도 사건이 일어나면 풀어가는 추리이야기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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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독서수업이 있을 때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리스트에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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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달콤한 기분 ㅣ 다산어린이문학
김혜정 지음, 무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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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먹기를 좋아하는 예서는 에그타르트를 맛 본 후, 사장님이 마카오에서 배워왔다는 말에 마카오 현지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어보고 싶어서 친구들과 함께 마카오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궁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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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대(마카오 가기 대작전)를 결성하고 예서, 지우, 태리, 다솜은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일손 돕기 봉사를 이용한 경비를 모아본다.

인삼밭 잡초 뽑기, 김장하기 등 어려워도 그 일을 서슴없이 해보지만 초등학생이 여행 경비를 모르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사소한 갈등도 생긴다.

설상가상 부모님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화를 내시며 반대한다.

이에 아이들은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프레젠티이션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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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에그타르트의 원조가 마카오가 아닌 포루투갈인것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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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정말 일어날 것 같은 소재로 글을 써서 그런지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부모의 입장도 되어보고, 아이의 입장도 되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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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된다면 아이들은 멋진 어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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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에게 - 제5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수상작 ㅣ 사계절 아동문고 117
이수진 지음, 양양 그림 / 사계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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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여름의 도쿄

한국인 아빠와 일본인 엄마가 있는 하루토(현진)의 반에 아빠와 함께 일본으로 온 한국인 정우가 전학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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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빠를 그리워 하고 가족이 함께 한 제주도에서의 추억이 있는 하루토(현진)이는, 한국인이라 이야기 하면 일본인 친구들이 괴롭힐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유정우라는 이름을 당당히 쓰는 전학생 정우에게 자꾸 마음이 간다.

자신의 한국인 이름인 현진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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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료에게는 자신의 한국 이름이 현진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친구를 잃을까봐 차마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런 문제만 아니라면 하루토와 료는 둘도 없는 단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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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의 광복을 바라보는 양국의 입장차이나, 아이들이 겪는 이방인으로서의 힘듦을 어렵지만 이해할 수 있도록 써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곧 고학년이 되는 딸아이가 이 책을 읽고 얼마나 많은 것을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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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이지만 청소년, 어른 다 읽어보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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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를 생각해보고

전쟁과 차별의 상처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의 모습과 이산가족의 아픔에 대해 가볍지 않게 다루는 이 이야기를 모두 다 읽어보고 깊게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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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 - 제5회 사계절그림책상 수상작 ㅣ Dear 그림책
이량덕 지음 / 사계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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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사계절 그림책상수상작이다.

그림책을 넘길때마다 그림속이 각자 자기의 이야기를 한다.

하나의 점에서 시작하는 니야기는 문고리의 시작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시작점은 바다를 보는 눈이 되기도 하고, 비를 맞는 우산이 되기도 하고,

갑자기 물줄기를 뿌려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분수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똑같이 생긴 사람이 점 하나도 똑같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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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작은 희망이 되어주는 시작 점에서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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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점을 찾으면서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면

문고리의 점을 이용해 문을 닫고 이야기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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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다 두 번째. 세 번째가 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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