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다음 날, 하늘에 남을 구름은 할머니가 반창고로 만들기 가장 좋아하는 구름이래요.할머니의 구름 반창고는 아이들의 상처에 바르고, 호~ 하고 불러주면구름이 상처를 가지고 가서 아프지 않거든요...숨기고 싶은 상처, 무시무시한 상처도 깨끗히 낫는 구름 반창고!!보이지 않는 곳, 마음 깊은 곳에 난 상처는 반창고를 바르고 숨을 더 크게 불어주면 안개가 걷히는 것처럼 상처가 나아버린답니다...여름휴가에 이 책을 들고 가서 딸과 함께 읽으니 마음이 뽀송뽀송해지고, 기분이 말랑말랑해지는 것이그 곳에 함께 있는 구름들이 다 행복해지는 구름이었다. ..여행중에 함께 들고 가서, 보고 또 보고 하기 너무 좋은 그림책이다.
핸드폰 사진에 맞는 동시가 너무 잘 어울려서 읽으면서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한 장면을 너무 잘 표현해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사진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눠서 지금 계절인 여름의 동시들은 더 공감이 되고 즐겁게 감상 할 수 있었다. ..비닐 봉지 쓴 수박의 사진을 찍고 쓴 동시제목 : 장마 장마철에는 수박도 우비 입고 논다.
.며칠을 아껴 읽었다...어른이 동시를 쓴다는건더 많이 순수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시를 읽으면서몇번이나 어떻게 이렇게 발랄한 생각을 글로 담을 수 있는지 놀라웠다. 역시 창작자는 대단함!!..그림자 약속, 시를 위한 패턴 연습은 몇번을 읽었다. ..동시집은 아이들과 읽고, 같이 이야기 하면 더 좋은 것 같다.무심한듯한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귀엽다❤️
.찰랑찰랑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슬픔 하나.앞 시리즈의 책을 읽지 않았는데도 불편함이 없이 읽어졌다...사춘기를 막 시작한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슬픔의 크기는 더욱 크고, 처음 느껴보는 감정처럼 낯설 것이다.봄인이도 이제 슬픔의 감정을 알게 되고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경험 한다. ..친구과의 헤어짐, 할머니와의 이별 준비,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을 마주하는 감정 등..갑작스런 이별은 슬픔의 감정이 당연한데, 새로운 만남이 꼭 기쁨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다.의도치 않은 새로운 만남은 때로는 슬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작가는 잘 표현하였다. ..봄인이의 슬픔 하나를 알게 된 지금, 봄인이의 비밀과 사랑도 알고 싶어진다.
.한 여름밤의 으스스한 숲에서 수박을 찾아다니는 숲속친구들눈 호랑이도 수박생각이 너무 나서 수박을 찾아 숲속을 다니던 도중수박이 아니라고 말하는 수박을 먹게 되는데....수박이 아니라고 하는데 “먹어 보면 알지” 하며 수박을 먹은 후!!눈호랑이가 수박이 되어버렸다!!숲속친구들은 눈호랑이 수박을 먹으려고 하는데자신은 수박이 아님을 어필하는데 “먹어 보면 알지” 라며 수박이 두동강으로 잘려질 찰나 팥할머니가 도와주시는데...!!..눈 호랑이의 운명은? 그리고 눈 호랑이는 수박이 아닌 진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마지막 페이지에 작가님이 얼굴이 두 개인 용을 찾았냐고 물어보시는데....저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