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승재는...???

승승 형제 택배 소동 ㅣ 마음 잇는 아이 19
박현정 지음, 임광희 그림 / 마음이음 / 2023년 9월

승승형제 택배 소동

승재는 올해 4학년이 되었다. 11살이 되었다.

4학년이 되면 더 좋은 일이 있을것만 같았는데 그것도 아닌것이 자꾸만 일이 꼬이는 느낌이 든다. 승재는 집에서는 더 의젓한 형이 되어야 하는것 같고 학교에서도 4학년이 평생을 결정한다는 말을 들어서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그리고, 승재와 동생 승찬이가 사는 아파트에 택배 도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 같이 반이 된 오진주에게 온 택배를 훔친 도둑으로 몰리게 된 승재는 자꾸만 억울해지는 일이 생기는 게 속상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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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엄마의 가게에 맡긴 평소에 입고 싶었던 점퍼를 잠시 입고 나갔던 승재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까지 생기게 하여 동네커뮤니티에 세탁물관리 못하는 세탁소라고 악플이 달리게 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아빠는 똑같은 점퍼를 어렵게 구해 택배를 시켰는데 그것도 잃어버리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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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택배 도난의 범인이 길냥이를 보호하겠다는 동생 승찬이라고??

택배 도둑이 누군지 알게된 승재는 형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아빠가 주문한 점퍼는 같은 아파트 할머니가 입고 계신다..?? 이건 무슨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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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승재에게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책을 손에서 떼지 못하게 한다.

승재는 귀여운 저학년도 아니고, 의젓한 고학년도 아닌 참 어정쩡한 학년 4학년일지.. 최고이 숫자 1이 두 개면 11이 되는 11살일까??

#마음이음서포터즈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이경 지음 / 래빗홀 / 2023년 9월

직장맘, 워킹맘에게 아이를 돌봐주는 AI 보육 이동 서비스가 있다면..??
머릿속에서 치열하게 가격을 책정하고 아이를 맡기는 것을 고민하고, 죄책감도 생긴다는 문장을 읽는데 한 글자, 한 글자 다 공감이 되어서 흥미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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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이경X .. 에서 앞글자 두개만 쓰신다는 이경 작가님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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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앎에는 참으로 끝이 없다의 간병 로봇이야기도 흥미로울 것 같다. 은퇴한 로봇이 강원도로 가서 카페를 차린다..? 이제 로봇과 우리는 공생하는 사회가 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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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생각해본 것들이 소설로 나온다니 재미있게 읽혀질 것 같다..
누구나 읽은 뒤에는 여운이 남을 것 같다

소녀첩보원- 래빗

래빗
고혜원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8월

6.25에 실존했던 소녀 첩보원을 모티브로 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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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대상이라 여겼던 어린 소녀들이 전쟁통에선 오히려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거라는 이유로 첩보원이 되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그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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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는 순간 눈앞에 영화처럼 스토리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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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첩보원으로 활동하지만 전쟁만 아니었다면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소녀들 아닌가.. 감정이입도 되면서 읽은 것은 나도 그 시기를 보내 보았기에..

갈림길

갈림길 - 제1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ㅣ 뉴온 5
윤슬 지음, 양양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사춘기 시기의 감성의 아이들의 마음의 색을 나타낸듯한 표지의 색과 그림..그리고 제목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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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긴 하루
잠이 오지 않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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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모두 밝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딱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인데 글에 잘 녹아져 있는것 같다. 그 시기에 당사자인 아이들이 이 책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그건 욕심인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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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이 주는 여운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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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듀얼로 시원하게 보내세요

듀얼 - 전건우 장편소설
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8월

한국형 스릴러소설의 대가라 불린다는 전건우 작가의 소설인데 나는 처음읽어본다.
이런류의 소설은 속도감이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끊기거나 살짝 지루해지면 다시 읽어지지 않게 되는데 듀얼은 책을 열자마자 몰입감을 주면서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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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반전을 잘 찾지 못하고 의심하지 않고 책을 다 재미있게 보는 편이고 작가가 심어놓은 함정에 다 빠져서 허우적 거리면서 읽다다 마지막에 무릎을 탁 치며! 아하!! 그랬구나 하는편이라 추리소설을 더 짜릿하게 보는 편이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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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은 연쇄살인마와 그를 쫓는 프로파일러의 이야기가 마치 글이 아닌 영상을 보는 듯한 생생함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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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은 8월..
듀얼로 무더위를 잊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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