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세탁소가 왜 생기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부분의 앞부분을 읽고나면 대찬이가 세탁소를 가게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마음과 다른 행동이 나와서 속상한 둘째 대찬이, 어디서부터 잘 못 된것인지 모르겠어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데..그럴때 나타난 혹시나 세탁소에서 입게 된 무한 긍정의 옷....어떤 일에서도 긍정적이게 되니 주위 힘든일도 나로부터 즐거워질수도 있겠다는 걸 알게 되고 김대찬의 삶보다 신하루의 삶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김대찬의 삶에서 잘못한 부분과 힘들더라도 내 삶에서 더 좋은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함을 알게되었다...세탁소에서 옷을 받을때 가장 소중한 자신의 옷을 주고 세탁소에 있는 옷을 받았는데 옷과 새로운 삶을 반납해도 나의 가장 소중한 옷을 받을 수가 없지만 새로운 삶보다는 대찬이의 없어진 삶은 싫었다. 다시 한번 대찬이의 삶으로 잘 살아보겠다는 용기가 생겼다...이야기의 흐름이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동화의 흐름과 비슷하지만 그 안의 내용은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기에 이 책이 시리즈로 나왔을때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다.
.가제본 서평단으로 먼저 읽어본 동화책. 북극곰 꽁이가 동물원에서 나와 북극으로 갈 경비를 미련하기 위해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를 열어 의뢰인들을 도와주게 된다. ..반장이 되고픈 혜리를 도와서 대신 공약 발표를 하고,황금딱지 속 비밀메모를 지키기 위해 태우 대신 딱지치기를 하고,사라진 고양이 치타를 별이와 함께 찾는데....의뢰인들을 5% 정도 부족하게 도와주긴 하지만, 그들사이 믿음은 500%생기게 된 꽁이~ ...3학년이 되는 딸아이기 먼저 읽고, 꽁이가 너무 좋으니 빨리 읽어라고 재촉하였다. 아이들이 읽기가 더 즐겁게 삽화도 내용과 너무 잘 어울렸다🥰
.승민과 하영이가 주축이 되어 마을의 이야기를 하는 청소년 소설이디.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도 나오고, 이주노동자의 이야기도 나오고, 노년의 귀여운 로맨스 이야기도 나온다...책을 읽으면서도 왜 제목이 눈치 게임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다 읽을때 즈음 사람과 사람 관계는 사실 모두 눈치게임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려는 사실 눈치게임? 제목이 달랐으면 어떨까 하는…? 청소년 소설이라 오히려 어울리는것인가..? ...라온이가 할머니의 가시는 길을 지켜주는 에피소드가 여운이 길게 남는다..
마음을 잇는 아이 21아이들의 슬픈 마음을 표현하는 동화를 읽고 나면 마음이 더 아린다.뒤늦게 알아차린 ‘어떤 마음’들과 내일을 알 수 있는 ’어떤 오늘‘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내딛는 어떤 발자국들에 대한 이야기 네 편이 실려 있다. 작가의 말에서 이전과 똑같은 세상에 속해 있더라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게 될거라는 것을 믿는다는 글이 동화를 다 읽고 난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해주었다.현재의 상황이 힘든 아이들의 동화속 모습에서 이야기가 끝날 때에는 힘차게 달걀도 깨뜨리고, 영식이를 기다리고, 아빠에게 파스를 사주러 약국을 가는 민재, 언니에게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이야기 하는 선아를 보면서 역시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행복을 찾아가는 힘이 있구나를 느끼며 웃을 수 있었다.4편의 단편이 주는 묵직함이 책을 덮고 조금 더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