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는 아이 21아이들의 슬픈 마음을 표현하는 동화를 읽고 나면 마음이 더 아린다.뒤늦게 알아차린 ‘어떤 마음’들과 내일을 알 수 있는 ’어떤 오늘‘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내딛는 어떤 발자국들에 대한 이야기 네 편이 실려 있다. 작가의 말에서 이전과 똑같은 세상에 속해 있더라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게 될거라는 것을 믿는다는 글이 동화를 다 읽고 난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해주었다.현재의 상황이 힘든 아이들의 동화속 모습에서 이야기가 끝날 때에는 힘차게 달걀도 깨뜨리고, 영식이를 기다리고, 아빠에게 파스를 사주러 약국을 가는 민재, 언니에게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이야기 하는 선아를 보면서 역시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행복을 찾아가는 힘이 있구나를 느끼며 웃을 수 있었다.4편의 단편이 주는 묵직함이 책을 덮고 조금 더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