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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집 사슴 - 100부 한정본 평역
백석 지음 / 라이프하우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백석과 기생 자야의 일화:
자야는 백석과 깊은 사랑을 했으나, 백석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게 된다. 백석은 고향 평안북도 정주로 돌아가고, 둘은 남북분단으로 영원히 만날 수 없게 된다. 자야는 백석이 잠시 하숙했던 곳에 요정 ‘대원각‘을 세웠다. 후에 대원각을 포함한 전 재산을 법정 스님에게 시주한다. 이곳에 ‘길상사‘라는 절이 생긴다. 자야의 법명이 길상화였다.
후에 한 기자가 자야에게 전재산을 시주한 것이 후회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자야는 말했다. 천 억도 그 사람 시 한 줄만 못 하다고. 다시 태어나면 시를 쓸 것이라고.
마음에 드는 시:
<오리 망아지 토끼>
<여승>
<수라>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노루- 함주시초2>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