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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두꺼비 사계절 저학년문고 4
러셀 에릭슨 지음,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정, 그것도 참된 우정을 얻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이 책은 워턴과 조지의 참된 우정을 통해 친구와의 우정이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진실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비록 올빼미 조지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몰려있더라도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두꺼비 워턴은 조지를 진심으로 대함으로써 조지를 감동시킨다. 조지 역시 워턴을 자신의 친구로 받아들이면서 위험을 무릎쓰고 노간주 나무열매를 구한다. 두 친구 모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이 책에는 잘 묘사되어 있다. 그저 동화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도 볼 수 있겠지만 요즘같이 메마른 사회 속에서 자신만을 생각하며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한번 읽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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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둥그배미야 -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 주는 논 이야기
김용택 지음, 신혜원 그림 / 푸른숲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대학다닐때 배운 민요중에 배미라는 말이 나온 적이 있었다.그때 난 그저 시골 사투리 무엇 쯤으로 치부해 버리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논의 생김새를 따서 이름을 붙인다는 둥그배미,버선배미들의 이름은 너무나도 순박한 우리네 농촌인심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땅 속에 사는 수많은 생명체들과 땅을 딛고 일어서는 많은 곡식들, 그리고 땅을 일구는 농부들의 정성과 그 곡식을 먹는 우리들이 유기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시골 구경하기가 힘든 요즈음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농촌의 풍경과 그 속에 담긴 정서들을 가득 안고 갈 수있도록 재미난 그림이 곁들여져 이 책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초등 저학년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아이들과 같이 읽는다면 효과가 더욱 크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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