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단의 비밀 - 방정환의 탐정소설 사계절 아동문고 34
방정환 지음, 김병하 그림 / 사계절 / 199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방정환 선생님의 추리소설 두 편을 싣고 있다. 두 편 모두 일제시대 암울했던 우리 민족의 설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소설이다.

구성으로 보면야  현대의 소설에 비해 현저하게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소설로써의 가치보다는 역사로써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시면서 특히 아이들에게 희망을 거셨던 방정환 선생님....선생님이기에 이러한 소설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상황에서도 결국은 동생을 구해내고야 마는 창호와 상호.

두 주인공을 통해 방정환 선생님은 우리 민족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계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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