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은때는 아마도 80년대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로부터 20년 가까이가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읽어 보니 그때의 감정과는 사뭇 다르다. TV를 통해 다시한번 읽어 볼 맘을 먹고 다시 책을 잡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감동은 여전하였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말못할 정도로 사고뭉치, 무척 똑소리나고 생각이 성숙한 애어른, 맘속 깊이 엄마, 아빠를 사랑할 줄 알고 오렌지 나무와 친구할 줄 알고, 그리고 뽀루뚜가를 맘 속 깊이 흠모한 어린 아이. 제제는 무언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다. 그래도 그를 이해해 준 발라다리스씨가 있어 제제는 비로소 자신의 존재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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