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청소부 풀빛 그림 아이 33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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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페트와 안토니 보라틴스키의 만남은 작품을 보다 심오하고 깊이있게 만들어준다. 언제나 예술가의 거리 표지판을 청소하는 청소부가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비로소 음악과 예술에 눈을 뜨게 된다는 이 이야기는 공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여준다. 맹목적으로 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함께 들면서.... 이 책의 청소부처럼 왜 내가 공부해야 하는지 알때 비로소 공부하는 기쁨을 느끼고, 몸은 피곤해도 마음만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부 역시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데 요즘은 오로지 목적이 되어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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