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그림책은 내 친구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서로 닮은 점이 없는 두 남매는 언제나 티격태격하며 싸운다. 어느 날 이를 보다 못한 엄마는 둘이 나가서 사이좋게 놀고 오라며 밖으로 내보낸다. 둘이 간 곳은 쓰레기장. 오빠는 어두운 터널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에 들어가 보지만 동생은 머뭇거리며 밖에서 기다리다 나오지 않는 오빠 걱정에 용기를 내어 들어간다. 무서움과 두려움이 몰려왔지만 오빠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앞으로 나아간 동생은 돌로 변한 오빠를 부둥켜 안고 운다. 동생의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진 오빠는 서서히 움직이게 되고 둘은 손을 잡고 터널을 빠져 나온다. 서로 닮은 점이 없을 것 같고 통하는것도 없을 것 같지만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 것이 형제라는 것을 잘 말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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