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두껍아 두껍아 옛날 옛적에 3
이형진 / 웅진주니어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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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때를 뭉치면 그런 불가사리가 될까? 도대체 이 할머니는 누구길래 깊은 숲속에서 혼자 사는 걸까?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점이다. 깊은 산속에 사는 어떤 할머니가 때를 밀어 때뭉치를 만들었는데 그 때뭉치가 바늘을 먹고, 숟가락을 먹고 솥을 먹고, 창과 화살을 먹으면서 돼지만한 몸집이 되고, 소만해 지고 코끼리만해 진다. 사람들은 이 불가사리로 인해 밥도 제대로 못해먹을 뿐아니라 불똥을 싸는 불가사리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할머니가 부채로 불가사리의 등을 두드리자 불가사리는 먹은 쇠붙이들을 모두 토해내고 사라져 버렸다는 내용이다. 과연 숲으로 들어간 할머니는 다시는 불가사리를 만들지 않았을까? 불가사리가 또 나타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면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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