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0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남을 돕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그것이 큰 돈이 들건 아니건 그건 바로 마음에 달렸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세편의 주인공들은 그리 큰 돈을 들이지않고도그 마음씀 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희망을 갖도록 하고 있다.

상대방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표나지 않게 세 모자를 도운 우동집 주인, 죽어가는 겐보오에게 죽음을 두려움에서 희망으로 바꾸어준 료헤이씨, 마지막 손님을 위해 정성을 다한 과자점 게이코양....모두 그리 크지않은 돈으로 자신의 크나큰 정성을 다해 남을 도왔고 그것이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씀이 부족한 요즘, 이 이야기가 한줄기 소나기처럼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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