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신나는 책읽기 4
임정자 지음, 이형진 그림 / 창비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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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번쯤은 상상해 보았음직한 이야기가 실려있는 이 동화책은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활짝 피어나게 하는 재미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 중에서 가장 맘에 든 이야기는 '꽁꽁 별에서 온 어머니'였다. 아이들의 말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는 엄마가 등장하는 이 이야기는 꽁꽁별에 어릴 적 기억상자를 두고 온 엄마를 위해 주인공 담은이가 그 기억상자를 찾아 오는 내용이다. 어찌 보면 우리 아이들의 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들을 꼭 꼬집어 말하고 있는 듯 하기도 하다. 어른들이 가끔은 자신의 어릴적을 돌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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