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한 걸음씩
이미애 지음, 백명식 그림 / 문학사상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대체로 아이들은 장래 희망이 뭐냐고 물으면 조금은 멋있는 직업을 대곤한다. 그러면 어른들은 대개 만족해 하시고는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뒷이야기를 남기게 된다. 구체적으로 자기 꿈을 생각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일이란 그리 쉽지 않겠지만 꿈을 이루는 것도 그렇고 부자가 되는 것도 그렇고 막연한 기대감만으로는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에 나오는 손두본은 엄마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자기의 꿈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향해 목표를 정하고 삼촌의 입맛을 살리려는 노력과 더불어 삼촌의 새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자신의 요리사 꿈을 저버리지 않는 희망을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심어 주었다. 손두본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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