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이네 가족사진 산하어린이 117
노경실 지음, 이혜원 그림 / 산하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나의 형제도 4녀 1남이다. 나는 네째 딸로 내 이름 역시 남자같은 이름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연신 웃음이 내 얼굴에서 떠나질않았다. 속으로 '그래, 맞아, 이런 적 있어.' 하며 그때의 상황을 떠 올리는 일이 여간 즐겁지 않았다.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지금의 상황과 비교한다면 더 재미가 있고 유익할 것 같다. 내 어린시절 이야기가 이야기 책에 나오는 옛 일이 되어버린 것 처럼 우리 아이들이 남기고 싶은 일이나 놀이 등을 타임캡슐에 담아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작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하고 있는 찍어먹기는 보통 뽑기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 것이고, 공기놀이도 하고는 있지만, 그 밖의 놀이는 거의 잊혀져 가고 있어서 그런 것들도 같이 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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