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아영이 신나는 책읽기 8
김중미 지음, 권사우 그림 / 창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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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를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그들을 위해 우리의 사고 속에 얼마만한 자리를 내어 주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는 선뜻 대답하기가 힘들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알지만 실제적으로 부딪쳤을때 그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김 중미 선생님은 여러 책에서 우리에게 소외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참 잘 쓰시는 분이시다. 이 분의 글을 통해 우리는 다른 세계를 알고 또 그것이 전혀 다른 세계가 아님을 알게 된다. 다운증후군의 아영이, 그러나 그들 가족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아이이다. 그 아이가 책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우리 사회에서 잘 받아들여지고 같이 생활해 나가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때가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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