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라이의 일기
아니타 루스 지음, 심혜경 옮김 / ICBOOKS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 아니타루스가 1925년 처음 출간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마릴린 먼로가 주연으로 백치미 이미지를 만들어준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의 원작 소설이기도하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20년대 유럽고 미국이며 '재즈시대'라 불리던 당시 미국사회의 물질주의 쾌락주의 현상을 익살스럽게 풍자한 소설 이기도하다.

돈과 다이아몬드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름다운 로렐라이
거스 아이스만이 보내준 빈 노트와 함께 생각을 다 써넣으면 책이 나올거라는 제안에 일기를 쓰기시작한다.
아이스만은 그녀에게 유럽여행을 제안하고 그녀는 친구 도로시와 함께 유럽여행길에 오른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만난 상류사회 신사들에게 돈과 사랑에 당당하며 솔직하게 대하는 그녀의 모든것들을 일기로 들려준다.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이용하는 모습과 함께 주변사람들을 대할때 가식이 없고 솔직함과 의도하지 않은 순수한 내면의 모습과 행동과 밀들이 사람들을 끌어 당기는 매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과연 그녀가 생각한 인생에서 가장 값진것은 무엇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각자 원하는 달콤한 꿈을 꾸고 내일 또 만나자
황의정 지음 / 세미콜론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에 사는 후배의 집을 고쳐주러 간 남편은 한달이 넘어가는 데도 돌아올 기미가 없어 남편을 만나기 위해 제주행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남편을 만나고 멋진 오름에 올라 제주를 보고 서울로 돌아온 저자는 반려견 두식과 함께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살이를 하기로 결정한다.
집을 구하고 고치고 소품샵을 가구점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운영하면서 제주살이는 일상이 되었다.

제주에서도 안타까운 개나 고양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돌봐주고 입양을 보내면서 노견 두식이를 포함 네마리의 개와 한마리의 고양이가 생기게 되면서 대가족이 되었다,
행복하다. 즐겁다.아름답다.
이 모든 단어와 감정들이 책속에 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보고싶은 것을 보고 힘들어도 잘 버텨내면서 그렇게 소소한 즐거움을 가지면서 살아가고 있다.

글과 그림을 까지 그리는 작가는 제주바다색이 연상되는 인디고 블루 컬러를 사용해 글과 그림을 그렷다. 따뜻했다. 편안햇다.
그래서 더 부러웠다. 쉽지않은 결정이지만 했다는 것과 너무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것이 부럽다
대리만족도 했다 내가 가지 못하기에 작가님의 글 속에서 나는 제주살이의 목마름을 조금은 해소한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을버스로 세계여행 - 꿈꾸는 방랑자와 초록색 차가 함께한 677일
넥서스BOOKS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20년동안 놓지않고 있었던 작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평범한 가장이였다.
50세가 되는 해 여행작가 라는 새로운 삶에 도전하겠다고 가족들에게 선언하고 가족들은 그를 지지해준다.
그래서 그의 첫번째 도전은 마을버스로 세계여행으로 정하고
폐차를 6개월 앞둔 마을버스인 은수를 구입한다.

새단장을 하고 고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에 부딪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기업의 지원까지...
드디어 은수는 22개월 677일 48개국 세계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순조롭지 않았다.
많은 난관과 난제들이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의 도움과 임기응변과 정직함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나아갔다.

책 속에는 멋진 관광지. 맛집. 고급 놀거리는 없다.
은수와의 시작과 여행하면서 얻은 너무나 소중한 보물들과
여행에서 경험하게 된 수많은 관계들과 태도.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있다.

"세계여행을 다녀온 이후 무엇이 달라졌나요?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물었다. 나는 답했다.

"저는 청년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도전하는 한 언제나 저는 저는 청년입니다." 앞으로 내 삶에 나이를 대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도전하고 꿈꾸는 한 나는 마냥 청년일테니,,(에필로그중)

책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의 50대를 말이다. 하는 것 보다 하지않는것이 더 많아지고 있는것 같다, 도전? 그런것을 하기는 하는걸까?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1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사도라는 요정인 엄마와 뱀파이어인 아빠사이에서 태어난 뱀파이어요정이다.... 학교를 가야 할 때가 되어서 엄마는 요정학교를 아빠는 뱀파이어학교를 가기를 바란다
그래서 하루는 요정학교를 가고 하루는 뱀파이어 학교를 가기로 결정을 하지만, 계속되는 실수로 학교에서는 반가워 하지 않게 된다...

이사도라는 창문밖에서 바라만 보던 인간아이들과 문을 사이애 두고 이야기를 하게되면서 인간학교에 가기로 결정을 한다.
"어쩌면 말이야. 내가 조금 달라도 상관없을지 몰라. 원래 모두다 다르니까. 다르기 때문에 좋은 건지도 몰라"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다르다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배척하고 미워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사도라와 이야기를 하고 멋있다고 했다.

아이들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책이였다. 다시 한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뛰는 사람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조은영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이란 하나의 여정이며 아직 가지 않은 길을 너무 앞서서 일일이 계획하다 보면 오히려 막다른 길에 도달하거나 좌절하기 쉽다는 사실을 배웠다.

내 경우에 달리기가 삶의 질을 높여주긴 했어도 노화를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달리기를 쉰 적은 없다. 달리기는 내 삶에 몇 해를 보탰다기보다 내게 주어진 시간에 삶을 보태어 주었다.

달리기는 길고 추운 겨울의 하루일상을 마치고 난 뒤 난롯가에 다가가는 즐거움과 비슷하다. 달리기는 탁월한 믿음에 기초한다.. ...... (본문에서 발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물학자 이면서 80세가 된 베른트 하인리히는 달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80세에 출전한 100마일 달리기에서는 12시간 27분 02초의 기록으로 US오픈 신기록을 기록했고. 24시간을 쉬지않는 달리기 대회에서도 신기록을 기록하게 된다. 그 외에도 많은 대회에서 그는 놀라운 결과와 기록들을 가지게 된다. 그는 동물, 식물, 곤충들을 관찰하면서 생체주기와 생존방법등을 알게되고, 그 모든것들을 자신에게 실험을 하면서 달리기에 적용하기도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달리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 보편적인 결과이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속에는 단순한 달리기의 이야기들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이론과 결과들의 이야기들이 서술되어 있다.
초반부의 지루함은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러닝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이제는 달려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