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읽는 힘, 사기열전 - 2천 년 전 고전에서 배우는 70가지 인생 수업
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리텍콘텐츠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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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삼국지며 초한지며 많은 영웅과 호걸들이 등장하고 자신의 꿈과 포부를 키워가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면서 웅대한 의지에대한 동경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씩 커가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과연 '해피 엔딩'이라는 것은 언제일까?라는 것이 였다.

소설이나 영화처럼 '여기가 종점'이라고 알려준다면야 해피 엔딩을 어떤 행동들이 유도하는지

이해하기 쉬운데 흥망성쇠가 있는 이야기에서는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이야기뿐이니 과연

지금 내가 처한 이 시점이 그만 만족해야하는 시점인지 더 나아가 좀 더 큰 행복을 쟁취해야하는

시점인지 궁금하다.

사기는 워낙 유명하다지만 또 그런 만큼 내용이 방대하고 나오는 인물도 많아 기억도 잘 되지 않는다.

늘 읽으면서 느끼는 것, 끝을 조심하자는 것. 역경을 딛고 일어난 영웅에 대한 이야기는 있지만, 조용히

커간 인물들도 숱하게 많을 텐데 이런 인물들은 조용히 기억에서 잊혀졌기에 해피엔딩이였을지 새드엔딩이였을지가 남아있지 않다.

오히려 이런 인물들이 더 행복하게 지내지 않았을까?

지금 현대의 현실에는 없다지만 일가 몰살이나 삼대를 멸하는 처분을 당하는 글을 읽으면 과연

그옆에 있던 가족들은 어떤 느낌이였을지, 그런 사람을 어떻게 말리거나 부추겼을지가 너무 궁금하다.

갑자기 날라오는 빚 독촉장이나 압류보다 더 무서운 내용인데 아무것도 모르던 가족은 어떤 심정이였을까?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을 체력적인, 용모적인 부분만 어렵풋이 느껴오다 이제 이런 글을 보면

욕망의 덧없음과 부귀영화의 찰라스러움을 보게된다.

가족과 같이, 혹은 내가 죽더라도 가족은 남아 잘 살기를 원하는 영웅들은 없었을까? 아니면

그런 영웅들은 기록에 남지 않은(모벙이 되지 않거나 드라마틱하지 않아서?) 인물들로 잊혀졌을까?

사람과 제도를 움직여 발전하는 재미도 있지만, 이를 잘 마무리하는 역량이 없을때에는 대가가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을 이 사기열전을 읽으며 또 느낀다.

욕망을 키운다기보다는 만족하고 행복하게 지내게 하는 지혜를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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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 ㅣ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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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역사라는 것이 승자의 기록이자 기록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담겨있는 것으 고려하면, 여러가지 자료를

다각적인 시각을 갖고 읽어보는 것이 과거의 사건들을 그나마 객관적으로, 그리고 전지적으로 관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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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초/한의 시대, 걸출한 두 영웅의 대결로만 알던 시대에 여러 인물들과 그들을 지지하고 같이 싸우던

여러 무장들과 책사들의 이야기를 여러 사건과 시점에 따라 이야기를 한다.

그 흔한(?)각주도 별로 없고, 사기 외에는 자세하게 다루어지지 않은 인물들도 많다보니 책 도입부는

읽어가기가 어려웠지만, 뒤로 진행하면서 큰 틀이 잡히고, 반복해서 중요 인물들이 언급되다보니

초한 시대의 어지럽고도 세력을 강화해가는 모습이 머리속에서 대략적으로 잡힌다.

​

30여년의 짧다면 짧고, 당시 인간 수명으로 볼때 길다면 긴시간 동안에 동지가 적이 되고, 믿음이 배신이되며, 충성이 의심으로 변하는 것이 과연 그 옛날 변변한 정보도 없던 시절에 지금의 잣대로 올바른 처세가 가능했었을지 궁금하다. 아무리 지원하고 충성해도 세상이 평화로워지면 쓸모가 없어지다 못해 위협이 되어버리고, 이를 싹을 도려내는 생각으로 미리미리 처단하는 것이 지금 보기에도 매우 비정하다 하겠다.

​

지금이라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당시 시대라면 어떤 노선을 선택할지는 쉽지 않아 막연하지만 좁은 시야보다는

넓고도 긴 호흡으로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판단해보는 연습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정도만 들어도 다행이라는 느낌이다.

​

'토사구팽'이 이처럼 잘 들어맞는 시대. 벌들이 너무 잔인했던 시대. 라는 점만 약간 순화하면 지금 시대에도 적당히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가도 이런 어지러운 시대가 아니기에 그냥 다행이라는 생각만 드는 것이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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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 ㅣ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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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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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같은 소설, 영화를 반복해서 보곤 했다.

구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또 많지 않아서 였을 듯하다.

이제는 도서관이며 서점에 새로운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드라마며 영화도 영화관을 찾거나 TV방영시간을

확인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OTT에서 넘쳐난다.

그럼에도 예전의 기억을 새롭게하는 책들과 영화를 어렵게 난 시간에 다시 반복해서 보곤한다.

무엇이 이렇게 만드는 것일까?

​

동화를 어릴적 보면서 커왔지만, 성장이 끝나며 다시 들추어 보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동화라는 것이 꼭 어린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만 가지면 생각을 더 넓게할 수 있는

성인에서 더 다채롭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단지 단순화되어있으니 너무 디테일한 점만 따지지 않고, 무난한 개연성을 인정만 한다면 말이다.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2'가 나왔다.

익히 아는 동화며 처음 접하는 동화도 있다. 게다가 '더 읽어볼 작품'으로 추천하는 것들은 거의 읽어보지 못했다. 실려있는 동화들은 간략한 줄거리와 동화의 원래 취지정도를 살짝 짚어준다.

약간은 새로운 시각이나 비틀어 보는 생각을 원했지만, 어릴적 그마음 그대로 다시 느껴보도록 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부제로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이라고 적혀있듯이, 어릴적 시간으로 돌아가 위안을 삼고자 의도한듯하다.

​

어려지기를 원하는 것인가 지금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순수해지고 싶은 것인가?

무해한 무례함이라는 말있는 현대사회에 과연 동심을 갖고 싶은 것인가? 주변이 동심같은 순수함으로 나를 대해 주었으면 하는 것인가?

한두가지 교훈만을 챙기기 위해 동화책을 읽고 있는 것일까? 더 복잡한 세계관과 이야기로 꽉차있는 현대 소설들의 양에 눌려 쉬운 길을 가려고만 하는 것은 아닐까? 축약된 소설들이 어릴적 동화보다 교훈을 더 적게 준다고 보는 이유는 뭘까?

​

결국 친숙함과 익숙함에서 위안을 받으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처음 접하는 동화에서는 교훈조차 잘 와닿지 않는 것을 보면 익숙함에서 위로 받고자하는 마음이 내게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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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쓰는 완벽 허리 - 척추 전문의가 만든 기적의 재활법
이대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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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뭔가를 시작할때면 어쨌든 최고나 최선을 다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운동을 해도 복장이나 도구를 알아보고, 헬쓰장이나 피트니트 센터를 검색하게된다.

이러다가 시작하면 좋은데, 대개는 알아보다가 지치고 주눅들어 다시 운동을 안하고 시간을 보내게 된다.

​

정형외과 의사분이 그것도 수술도 하는 의사분이 수술하지말라는 말은 안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수술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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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하는 슬로조깅이나 저속노화랑 내용이 겹치는 부분도 많다.

이제 유병장수하고 내 상태를 받아들이고 지금을 최선으로 활용할 수 있는 태도를 갖자는 방향인듯하다.

​

너무 아프고 괴로워서 수술을 했는데, 환자는 잘 걷지 못한다.

물에 빠진 사람 건저냈는데 보따리도 달라하니 누군가 물에 빠졌다면 구해주기전에 보따리부터 확인하자는

내용인가 약간은 어리둥절 했는데, 끝까지 읽어보면 그런 내용이 아니였다.

의료가 지금까지는(혹은 대개는) 통증에 포커스가 잡혀있다보니 수술이나 그 외적으로 통증만 해결하고

치료가 끝났다고 환자에게 얘기하고, 더이상의 치료는 병원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의료 보험에서는 물리치료 정도 급여치료가 되지 그 이상은 없기에 아마도 비보험 치료쪽을 말하는 듯하다.

​

철저하게 개별적으로, 점진적으로, 체계적으로 진행하라고 강조한다.

매우 자세하게 동작이며 행동을 서술해 놓았지만, 환자마다 통증 정도도 외부로 객관성있게 표현되기 어려운데,

동작의 느낌을 짐작하기는 활자만으로는 많이 부족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동영상 강의 QRcode도 있고 스스로 해보고 부족하면 저자의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

코어 강화의 심화버전 또는 환자버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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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사치 - 가족을 이루는 삶이 특별해진 시대의 가족
진미정 지음 / 김영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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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란 것은 평범하지 않고, 수고를 끼치거나 돈이 많이 드는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너무나 당연한 '가족'이 사치라니.

생각해보면 가족이라는 정의도 바뀌고, 가족의 형태도 많이 다양해졌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가족'은 고전적인 엄마와 아빠와 아이들이 한 집에 있는 가정을 말하는 것 같다.

​

외국인과 결혼하거나, 딩크로 살거나, 이혼해서 홀로 살거나, 부모님과 계속해서 사는 모습들도 가족은

맞지만 고전적인 가족은 아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가정도 많아 이들도 국내 사회 틀안에서

지지해주고 돌봐줘야하는 가도 저자는 앞으로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

지금껏 봐왔던 혹은 쉽게 사용했던 가족 관련 통계들이 거진 잘못되거나 잘못 사용되었다는 말을하면서

통계의 의미나 가족관련 설문조사를 짚어가면서 과거 또는 현재의 가족의 모습을 알려준다.

문제점을 찾아내거나 제시하지 않는다. 이점이 중요하다. 섣부른 판단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사랑'이라던지 '경제력'을 위한 연봉, 좋은 일자리나 지방 균등발전등에 대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는다.

지난 과거를 되짚어보고 현재의 상황을 더 자세히 보여주려 할 뿐이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전망도 없다. 다른 나라 제도가 좋아보여도 우리에게 안 맞을 수 있다는 조언정도로

스스로 해법을 찾는 노력이나 시도를 해봐야한다고 한다.

인구는 더 줄고 고령화는 계속 진행되며 사회적으로 더 팍팍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알려준다.

'해법'은? 우리모두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적으로 대화와 설득으로 찾아내고 만들어갈 수 밖에 없는 듯하다.

​

'나비효과'로 좋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의도치 못한 이상한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노력이든 당장 시작해야하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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