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바로 통하는 골프 가이드북 (스프링) - 기본 자세부터 미스 샷 해결 노하우까지
조원득 지음 / 베이직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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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홀로 묵묵하게 하는 운동만 즐겨 하다가,

이제 친구들과 같이 하나둘 나이를 먹고,

격렬한 운동을 즐기지 않는 친구들도 늘고,

일이나 사업으로 배워가는 친구들도 늘어가다보니

정말 얼굴 한 번 보고, 얘기 한 마디 더 하기 위해서 '골프'를 배우게 되었다.


골프가 쉬운 운동이 아닐것이라 생각했지만 기존의 여타 홀로 하는 운동과는 확연히 다르고,

자세 하나하나 신경 쓸 것도 많아 스트레스도 은근히 받고,

실력도 잘 늘지않아 조바심이 나게 된다.

하나 신경 쓰다보면 다른 곳이 망가지고, 오늘은 되는 듯하다가도 다음날이면 하나도 안되는 듯하고....


골퍼에 따라 골프를 즐기는 방법도 가지가지다보니 조언도 너무 많은데,

이 골프 가이드북은 아주 기본적인 것을 충실하게 담아 늘 초심을 지키도록 해준다.

'골프는 즐기기 위한것'

'골프는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임한다'


아직은 아이언 7번으로만 똑딱이를 연습하는 수준이지만,

필드에 직접나가 공기를 마시며 넓은 코스를 공략하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책은 운동하면서 바로바로 꺼내 보고 참고 할 수 있도록

주머니에 쏙 들어갈만한 사이즈로 가늘고 긴 디자인이고,

재질도 플라스틱으로 땀이나 물에 젖어 금방 상해버리는 것을 방지한다.

상당한 기간까지 갖고 다녀도 내구성이 좋아 오래 같이 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골프 준비 과정부터, 그립, 셋업... 아이언, 우드, 드라이버, ....

및 미스샷, 트러블 샷 등등 까지 기본적인 항목은 다 담아서

샷을 하면서 뭔가 막히고 잘 안될때, 처음을 되짚어보면서 평정심을 되찾는데 아주 좋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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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글 잘 쓰기 시간여행 글쓰기 2
메리 카이트 맥키 지음, 조성일 옮김 / 시간여행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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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


그냥 일기장이나 낙서장에 끄적끄적대고, 일상의 단편을 적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하고, 좀 더 폭 넓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하도록 하며,

남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거나 이익이 되는 정보를 주도록 하는 것이 '글쓰기'라면,

얼마나 '글쓰기'가 힘든지, 그리고 어려운지 알 것이다.


그냥 쓰고자하는 주제에서 턱 막혀서 막연하게 도입부 생각만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거나,

글 도입부는 그럭저럭 잘 적었는데 이어지는 글을 적기 어려워

글 맺음정도 가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두서가 없어지는 경험이 많다보니

더더욱 '글쓰기'라고 하면 꺼려지고, 시작 조차 잘 하려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당장' 그것도 '잘!!!' 쓰게 해준다니.

게다가 영어제목은 'wirte better(더 잘쓰기)'이다.


여기에서 글 잘쓰는 방법으로 알려주는 것은 구조화 하는 것이다.

먼저 크게 생각하고, 구조화하고, 편집할 것.

세세하게는 글쓰는 목적을 구체화할 것(글을 누가 읽을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왜 이렇게 도와야하는지...)

구조들을 잘 다듬어서 글완성이라는 작업을 수월하게 하도록 12개의 구조에 대해서 익히기

마지막으로 '편집하기'

TV연예프로 무한도전도 편집이 무한도전 숨은 멤버라고 했었듯이, 글 완성도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는 듯 하다.


글 전체를 꿰뚫는 긴 관점 편집,

독자들이 잘 따라 오게끔 안내하는 편집 등등...

어렵게 쏟아낸 글들이 더 명료해지도록 하는 노력들을 안내한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만,

글쓰기를 잘하려면 열심히 반복해서 쓰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왕도는 없다는 뜻?)

그리고 누군가의 지적(비평)을 받아가면서 쓰는 것이 더 잘 는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글쓰기 모임 만들기에대해서도 간단하게 안내하고 있다.


혼자 열심히 잘 해보려 하는 것 보다는 어울려 부대끼며 자주 쓰는 것이 낫다는 것이겠지?

'영어 회화'에서 빠르게 실력이 향상하는 방법과 글 잘 쓰는 방법이 살며시 겹쳐지는 것은 그냥 내 느낌일 뿐일까?

그래선지 의기소침하지말고 '자신감'을 갖고 글쓰기를 저자는 강조한다.


어쨌거나 이 서평도 글쓰기 책을 구매하려고 하거나, 간단한 글(블로그 정도)을 쓰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준다면,

이 책(지금 당장 글 잘 쓰기)을 읽은 보람이 있는 것이겠지.


자세히 들어가면 은근 복잡하고 어려워서 글 쓸때마다 옆에 놓고 참고를 해야 할 듯하나, 확실하게 글쓰기 능력을 올려 줄 것 같다.

그것도 아주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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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쁘게 산다고 해결되진 않아 -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진 현대인의 시간빈곤에 관한 아이러니
한중섭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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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쁠수록 더 바빠지는 생활,

더 편하게 살기위해서 더 많은 기술과 요령을 배워야하는 상황,

과연 더 편해졌는지 의아해질 때쯤이면 또 다른 생활이 펼쳐진다고 생각한다면?


'사실, 바쁘게 산다고 해결되진 않아'라는 책에서 해답 비슷한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도 무척이나 바쁘게 살아오다가 큰 계기로 현실, 현재에 몰입하는 생활을 갖게 되었으며,

주변을 넘어 이렇게 독자들에게까지 '원시인의 시간관'을 설파하고 있다.


책은 많은 부분을 왜 느긋해야하냐에 쓰기보단 오히려

'왜 바빠야 하나'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우리가 원시사회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경험하지 못했던 '이상향'같은 것으로 얘기하기보다는

현실서 보고 느끼고 직접 경험하는 현재생활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설명함으로서

이렇게 '언제올지모를'미래를 위해 바쁘게만 살고 있는 것은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더 많은 것을 얻기위해, 부자가 되기 위해 바쁨을 쫓는 것,

휴식에 죄책감을 부과하며 무기력감과 나태함을 경계하는 것,

그렇다고 무조건 늘어지라는 것은 아니고 미래사회를 예측하며, 앞으로 행복을 위해선 어떠한 느긋함을 가져야 할지 얘기한다.


그리하여 적극적인 내려놓음을 갖춤으로서 '야망없이 살자는 야망'을 얻어내길 요구한다.


지금껏 읽어보았던 삶을 여유롭게 보내자는 책과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여 신선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의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세계'보다는,

주로 '현재의 힘들고 아프고 괴로운 세계'를 보여줌으로서 당장 움직여야하는 경고를 뚜렷하게 한다.

'원시인의 시간관'이라하면 뭔가 무섭고 앞이 걱정되고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는데,

막연함에 대해 얘기하기보다는 지금의 구체적인 '불합리성'에 대해 얘기하여

불안하더라도 현재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해 준다.


정작 이책을 읽느라 또 할 일을 미루었고,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원시인의 시간관'으로 주 1일 정도라도 여유있게 '시간빈곤'에서 벗어나는 노력을 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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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여행 영어 - 현지에서 바로 먹히는 나의 첫 여행 회화 시리즈
동양북스 교재기획.Sarah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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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외 여행은 누구나 쉽게 맘만 먹고 계획만 잘 세우면 그리 큰 돈이나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훌쩍 떠날 수 있는 때가 되었다.

그런데 아직도 패키지 여행만 가거나 우루루 몰려서 묻어 여행 가려하는가?


영어에 울렁증이 있고, 외국사람에 수줍어 말이 잘 안나온다면....

주로 많이 쓰는 문장정도 알아서 이것만 팍팍 쓰면 어떨지?


생존 단어 및 패턴으로 살짝 몸을 풀고,

비행기를 탔을 때부터(국적기는 저리 가라~ 외국 항공사를 탔다면 부터 시작!!), 목적 공항에 내렸을때,

외국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이동할 때, 어렵게어렵게 숙소에 도착한 뒤,

짐을 풀고 주변 거리를 구경하면서, 배가 출출하니 맛집 탐방,

배가 불러오면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고, 해외 여행에는 이국적인 물품 쇼핑도 즐겨주고,

아무리 계획적이라도 돌발상황은 발생할 수 있으니 긴급상황도 좀 챙겨주고,

이제 무사히 돌아오는 귀국상황에서 적용할 좋은 표현들을 뽑아 정리 해 두었다.


해외여행뿐만아니라 국내 여행이라도 첫 경험은 두렵고 준비가 산만하게 많기 마련이다.

정작 필요한 것은 늘 빠져있기도 하고....

하지만 쉬운 표현과 패턴을 이용한 넓은 응용범위, '여행 메이트 핸드북'으로 가벼운 메모까지 함께하면,

가이드 책과 같이 함께한다면 충분히 여행을 잘 즐기고 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영어 울렁증에서 사실 가장 문제는 듣기인데... 의외로 말을 해놓고 듣기가 잘 안되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없었다.

그런데!!! 첫 해외 여행에 뭘 그리 대화를 하려고 하는가. 일단 '자신감'이라도 잔뜩 채우고 돌아오는 것은 어떨지?

필요할 때 할 말만 딱딱 밷을 수 있도록 해주는 '나의 첫 여행 영어'.

너무 긴장하면 발음도 꼬이는데 mp3도 제공하고, 하다못해 한글로도 적어두었다.

mp3도 홈페이지 가입없이 바로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나의 첫 여행영어 mp3 받기' 



이 책으로 필요한 할 말을 다 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이국적인 풍경과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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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탐정 홈즈 1 - S큐브
모치즈키 마이 지음, 야마우치시즈 그림, 신동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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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가 추억의 PC 오락에서 보았던 한 장면 같은 일본풍 애니를 닮아 첫눈에 확 들어왔다.

'아가시라 키요타카'라는 천재적인 관찰력과 해박한 고미술품에 대한 지식으로,
'마시로 아오이'라는 여주인공과 같이 사건들을 맞닥뜨리고 해결해 나가는 추리소설이다.

그러나 추리소설이라면 응당 그러한, 살인이라던지 피, 잔혹상 등은 여기서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정말 주변의 동네에서나 일어날만한(어찌보면 소소하여서 기사거리도 될 것같지 않은)
잔잔한 사건들, 추리라기보다는 어디 고민 상담에서 문의 할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그렇지만 상당한 몰임감으로 이야기 전개의 속도감은 있다.

고전적 모델인 홈즈와 왓슨처럼 왓슨의 이야기로 홈즈를 바라보며 왓슨이 얘기하듯

'아오이'의 얘기로 이야기는 전개 되지만

시리즈 물로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둘 간의 이야기도 앞으로 전개 될 것을 암시하듯이,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사랑과 우정도 얘기하고,
왕따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등의 학생이라면 흔히 접할 만한 내용도,
새로 전학온 학교내의 적응과 이전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도 다루고,
'교토(!)탐정'답게 '교토'에대한 자부심에 가까울 정도의 소개와 자랑도
추리라는 얘기속에 녹여서 잘 표현해서
나도 교토 속 한 마을의 친구 중 한 명으로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우리 친구 '교토홈즈'와 '아오이'가 풀어가는 이야기를 에세이처럼 잔잔히 들어간달까?


일본은 가깝지만 내게는 뭔가 무척이나 멀고 낯선 나라기에,
일본 도시들이 일본 지도에서 어디쯤에 있는지,
각 지방의 역사나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잘 몰라서
책의 참 맛을 다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간사이 성격이라던지, 교토 어투라던지...
아마도 전라도 음식, 경상도 성격, 충청도 어투 등이라면 알 듯이
간간히 번역이지만 사투리가 나오는데 일본의 이 지역은 우리나라 이곳과 비슷하다란 번역자의 배련지...
그래도 일본 지리와 문화에 문외한인 사람을 조금이라도 배려해서
주석이라도 달아줬으면 했다.
하지만!! 책 줄거리와는 크게 관련 없으니 그냥 읽으면서 느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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