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 - IoT 로봇 디디를 구출하라! 와이즈만 첨단과학 1
권용찬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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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대사회는 3차산업사회를 넘어 4차 산업사회로 진입하는 시기라고 한다.


스마트기기는 이미 친숙해져있다. 

대표적인 스마트기기인 스마트폰은

우리나라에도 10수년전 아이폰 3GS가 들어온 뒤

여러 종류의 스마트폰이 나와 여러용도의 앱을 실행시키는 것은

어린이서부터 나이드신 분들까지 큰 어려움 없이 작동하곤 한다.


이제 스마트폰과 다른 기기와의 연결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이어폰도 줄이 없어지는 무선 이어폰이 나오고,(블루투스)

자동차에서 나오는 음악은 스마트폰에서 실행시킨 음악 앱에서 나오는 것이다.(블루투스)

음악 앱은 인터넷에 연결하여 실시간 스트리밍을 한다.(데이터 통신)

 

하지만 이러한 작동들은 통신네트워크와 기기, 또는 기기간 연결에 의한 작동이다.

하나하나 사람이 명령을 내리고 실행해야 작동을 한단 얘기이다.


사물 인터넷은 이러한 작동에서 벗어나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을 감지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이후 인터넷에 연결하여 서버나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데이터와 비교 분석을 한다.

분석 후 현재 상황에 맞는 가장 적당한 행동을 스스로 하게 되는 것이다.


올해 여름 유난히 더웠는데 외출 후 돌아온 집이 더워서

집에 오면 덥혀진 집을 에어콘을 켜서 실내 온도를 낮출때까지는 덥게 지냈었다.

이제는 이런 경우에사물 인터넷을 적용하게 된다면,

위치기반 데이터를 측정하여(센서)

내 귀가시간을 계산하고, 실내 온도를 체크한 뒤(정보수집)

인터넷에 연결하여 기존에 집 실내 온도를 어느정도로 했었는지 자료를 모아(이전 데이터 사용)

집 실내온도를 내리도록 에어콘을 미리 작동 시킨다.(스스로 행동)


하지만 좀 더 편리하도록, 좀 더 실생활에 필요한 행동들을 하게끔 하려는 시도들이

늘 긍정적이고 올바른 결과만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무차별적이고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으로 연결되어

개인 사생활 침해라던지 스팸이나 피싱등의 공격으로의 악용도 가능하게 되어

어느정도 기능의 제약을 제도적으로 하는 것과

무제한적인 자유를 보장하는 것등의 윤리적인 부분의 고민도 더 복잡하고 심도있게 다뤄져야 할 것이다.


어려운 과학 용어가 나오지 않는 데도

뭔가 복잡하고 머리속에서 잡힐듯 잡힐듯 애매한 사물인터넷.


개략적인 내용만 잘 알아두더라도

사물인터넷에 대해 두려움 없이

좀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한 기술들임을 이해하고 잘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 '사물 인터넷-IoT로봇 디디를 구출하라'는 만화형식을 빌려

친숙하게 '사물 인터넷'에 대해 설명하고, 간단간단한 에피소드를 섞어줌으로서

실제로 어떻게 사물인터넷이 우리 주변에서 활용 될 수 있는지 알게 해준다.

이 책으로 '사물 인터넷'에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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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 25년차 직장의 신이 우리 시대 미생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
유세미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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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힘겹게 일어나 출근하고,
그나마 있던 체력과 정신력은 퇴근무렵 바닥을 보이고서야 집으로 오게 된다.

약간의 기력이 남았다면 친구들이나 동료를 만나
직장내의 지난 일들에 대해 설을 풀다보면
그나마 찬라의 시간들도 금새 지나가고
다시 하루를 쳇바퀴돌듯 시작하곤 한다.

이 책에는 엄청난 자료와 분석이 있다거나
고명한 학자나 철학자가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넘겨가다보면,
내가, 아니면 동료가 그것도 아니라면 친구들이
겪었던 일들을 바로 윗 선배나 친한 친구가 다독거리며
얘기해주는 듯한 분위기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존감'에 대해서 얘기할 때면,
괜히 남 의식을 신경쓰지말고, 그시간에 나에게 더 집중하라는 조언이라던지,
'직장내 괴롭힘'에서는
상사가 주는 모욕이 상사 인성의 문제이지,
나와는 관계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약간 '공론화'작업을 해야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내가 괴롭힘에 의해 휘둘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결정적인 태도는,
상대의 수준과 관계없이 나의 품격있는 자세이라고 지적한다.
They go low, We go high. 같은 자세~

그렇다고 부하의 입장만 대변하는 것은 아니고,
상사로서 겪는 소소한 여러 문제들을 토닥여 준다.
'칭찬은 창찬 받을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와 관계없이 한다.
칭찬받을 조건을 찾아라, 무조건 찾아라, 그리고 칭찬해라, 그것도 수시로!!

책 말미는 내게는 엄청 먼 것 같은 이야기...
은퇴에 대해 얘기한다.
'인생은 서두른다고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껏 서두르고 효율을 따져가며 일했는데,
그것을 얻기위한 조언을 하나가득 적어놓았었는데,
이제 다 내려놓고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다.

끝까지 다 읽은 지금 다시 처음부터 읽어본다면
처음 새내기 직장인으로 느꼈던 감정들도 다르게 느껴질 듯하다.

'시표 내는 상상보다 즐거운 내일을 위한다는'
저자의 '직장인을 위한 감정 수업'이라는 부제에 딱 맞는 책 내용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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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잘하는 법 - 어린이를 위한 축구 기술 입문
호사카 노부유키 지음, 김연한 옮김 / 그리조아(GRIJOA) FC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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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구를 잘 하는 법'이다.


야구나 기타 운동의 룰이라던지 하는 방법은 아는 편인데,

이상하게 축구는 재미를 잘 못느껴서

해보지도, 관람을 잘 하지도 않았었다.


이번 아시안 게임 축구경기도 감동의 스토리가 느껴질 뿐,

축구 그 자체의 즐거움이나 재미를 못 느꼈었다.


아마도 내가 큰 틀은 알아도 세세한 규칙이나 하는 동작의 어려움을 몰라서

그냥 저렇게 하는 정도를 당연하게 생각하다보니

축구에 큰 묘미를 못 느끼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기 '축구 잘하는 법'이 뭔가 답을 줄 것 같았다.


그런데 첫 장부터 뭐 아는 게 없다.

표지가 아이의 그림이길래 아동용(동작들이...)일 줄 알았는데...

사진과 설명으로만 봐도 고난이도 기술들이다.

그런데 축구에서는 이 정도의 동작들이 기본들인가보다.


이런 동작을 보고 나도 이렇게 한다면 상대가 이렇게 혹은 저렇게 하겠지?를 생각하면서

경기를 보게된다면 더 큰 재미를 느끼고 박진감 넘치게 관람 가능할 것 같다.


그러기엔 정말 많은 축구 기술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익혀야하는 것 같다.

기본일텐데... 어린이 대상의 입문서인데도 이정도라면....


책 서문에 '어떤 아이든지 메시가 될 가능성이 있고,

누구도 그 길을 막아선 안 됩니다.'라는데 정말 높은 꿈을 지닌 책이다. ^^


1장에서는 개인 기술을 익히고,

2장에서는 익힌 개인 기술을 응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들을 설명해 놓았다.




 


축구를 즐겨보기 위해 꺼낸다는 것이

좀 대단한(!) 책을 골랐다.

뭐 꼭 몸으로 배워야 하겠는가?

눈으로라도 배워서 '축구를 즐기기'만이라도 한다면!!


어릴적 이런 책으로 축구를 접했다면

지금처럼 축구를 데멘데멘 보지 않았을텐데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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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 유능한 리더는 직원의 회복력부터 관리한다
데릭 로저.닉 패트리 지음, 김주리 옮김 / 진성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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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라는 단어가 나온지 20여년 밖에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는 이젠 받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이 되었다.
웬만한 질환과도 연관지어져있으며,
삶의 질과도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지금껏 어떻게 풀어버리자라는 해법이나,
무시하라는 마인드 컨트롤 격의 처방이 대부분이였다.
하지만 일과성의 스트레스가 아니라 지속적인,
매일매일 반복적인 상황에서는 이런 방법들이 딱히 잘 들어맞지는 않았다.
게다가 미봉책처럼 덮어버린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나 더 큰 문제로 다가오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사실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사람을 분석했다기 보다는
어떤 성격으로 스트레스를 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런 성격을 배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라는 지침서 같은 책이다.

성격은 타고나기도 하겠지만(일부는) 얼마든지 학습할 수도 있기에
'깨어있는 수면'상태에서 늘 깨어있으려 노력하기
스스로 주의력을 통제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부정적 감정을 버리고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하기를 열심히 하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푼다기 보단 오히려 선행적인,
스트레스 자체를 안받는, 예방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것을 스스로에게 잘 이용하여 효과를 얻게되면,
각자 생활과 사회에서 '소통'의 방법으로도 사용해보길 권한다.
각자 노력도 중요하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무척이나 중요하기에
좋은 팀문화, 스트레스가 적은 팀문화를 형성해나가는 것도 강조한다.
리더라면 더더욱 '의사소통에 능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라도
이런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성격을 지니기위한 훈련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세상에 좋은 스트레스란 없다'

심리 상담과 치료를 위한 '회복력 연구 프로그램'이 부록으로 있다.
전문적인 내용이고 실천적인 내용이라 읽어나가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스스로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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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살리는 마케팅 - 평범한 이들이 놀라운 성과를 내는 비법
김새암.김미예 지음 / 유아이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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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목적은 평범한 사람들이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


한 회사의 마케팅 부서를 배경으로 가상의 인물들과 제품을 놓고

마케팅에 대해서, '회사를 살리는' 마케팅에 대해서 얘기한다.


현장감 넘치는 대화를 위해서 업게 약어들이 나와 좀 생소하긴 하나

큰 줄거리를 따라가다보면 이해 안되는 정도는 아니다.


미국 드라마식의 구성으로 에피소드가 13개로 나오고,

그런 상황에 따라 문제점을 독자들도 느껴보도록 유도한다.

뭔가 잘 못되는 것 같은 분위기는 느끼지만 딱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을 당장 해야하는 지는

장 말미에 '회사 살리는 마케팅'이란 코너로 정리해 놓았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마케팅에 국한되지 않고, 경영에 관한 가벼운 얘기 같기도 하다.


팀원을 다독거리고 압박하는 기술이라던지,

타 부서와 협조하고 간혹 여건에 맞게 느리게도 가본다던지,

신규 사업(일)에는 충원이란 지원이 꼭 있어야 한다던지,

실패에서도 얻는 것이 있으니 늘 개선에 촛점을 맞추라는 등등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중요하게 받아들인 점은,

정확하고도 뚜렷한 가이드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Garbage in Garbage out. 이라는 것!

(이전 상사분이 늘 얘기하는 것이여서 보자마자 눈쌀 찌푸려지긴 했지만,

게다가 그때는 아랫사람의 일이 형편없다는 뜻으로 쓰셨지만,)

사실은 방향 제시가 먼저라는 것이 예전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었다.

대신 나도 지금 막혀있는 부분이 나의 지침이 불명확해서가 아닌지 되돌아 보게한다.


어쨌거나 움직여야한다.

조직이 변하지 않는다고 움직여봐야 나만 힘들다고 하더라도,

나까지 가만히 있으면 결국은 내 손해이다.

먼저 생각하고, 분석하고, 움직이고 대화하고 책임지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이런 것들이 모이고 모이면 결국 내 능력도 향상될 것이고,

회사 뿐아니라 나를 위한 길도 될 것이다.


책 뒤표지의 문구가 어떻게보면 내게 가장 중요한 문구일지도 모른다.

'단 30분이라도 대화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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