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순위 상황회화 핵심표현
박신규 지음 / PUB.365(삼육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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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란 공부는 안하고 공부법(학습방법)만 공부하고 있다.
영어는 쉽게(!)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건지...
일단 일찍 출근, 늦게 퇴근이다보니 지쳐서 저녁에는 만사가 귀찮아지는 부분이 없지 않긴하지만,
그래도 아침마다 고쳐 맘을 잡고 있는데...

외국인이든 학원이든 찾아 나서기엔 시간 적으로 어렵고,
그나마 만만한 서적만 파보려 뒤적인다.

그래도 내 상황에 적절한 상황을 많이 접해보고,
또 내가 스스로 내 상황에 맞는 문장들도 작성해보고,
더해서 열심히 반복,반복해서 익혀놓아야 한다는 정도는
그나마 지금껏 파놓은(?) 학습법들에서 공통적인 부분이라 하겠다.

' 0순위 상황회화 핵심표현 '은 이런 점에서 아주 적합하다고 하겠다.
틀에 박히진 않았지만,
많이 쓰는 표현으로 하나씩의 ACT를 만들어 학습하게 한다.
약간 천자문같은 느낌이??

25개의 ACT로 나누어 하루정도의 분량(그래도 제대로 하려면 벅차다)을 만들고,
각각 5개의 action으로 상황회화를 듣고, 가장 중요한 표현 1가지는 꼬 배우고 넘어가도록 해놓았다.
쓸데없는 '여백의 미'같은것은 과감이 없애고 꽉꽉 눌러 담았다.
그래도 '상황학습'을 해보면 action의 5문장 모두 주옥같아
미드나 드라마 상황처럼 다 익혀두는 것이 나을 듯하다.

그래도 또 모자란 패턴식의 문장 구성은
별도로 '패턴 익히며 암기하기'코너에서 짚어준다.
필수 패턴이라할만한 131가지!!

상황을 그려가면서 한장면 한장면 익히고,
부담없는 분량으로 나만의 계획세우기도 괜찮은 듯하다.
벌써 2019년도 반이 지나갔다.
지금부터라도 꾸준하고 성실하게...
차근차근 접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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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 년만 놀겠습니다 - 범생이 은재는 왜 학교를 떠났을까? 나의 한 글자 4
이은재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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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란 질문이 많아졌다.
생명이기에, 그냥 살고 있기에...
그냥 살아간다고 하기에는 뭔가 이유가 있어야만 할 듯하고,
연습이 없는 단 한 번의 삶이기에,
더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보고자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사회적으로 복지라는 개념이 어느정도 잡히면서,
너무나 치열하게 살며 지쳐버리는 생활에대한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의 사고들이 많아진 듯하다.
너무 단순화한 것일까?
그래도 한 번쯤은 뒤집어 생각해보는 것, 그리 이상하지는 않을 듯하다.
하지만 막상 해보려하면 두려움이 앞설수밖에 없다.
먼저 이 길을 가본 사람의 생생한 기록을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고를 향해 달려나가던 것도 중단해보고,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어보고,
다양성을 접해도 보고,
진로 탐색을 위해 한두해는 멈춰보는 것보다 더 심하게(!),
여기 '딱 일년만 놀겠습니다.'라는 책에서는 은재는 중학생인데 1년을 쉬어본다.

그냥 바로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오만가지 두려움과 어려움은 전혀 이책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1년간의 경험의 소중함과 배움의 양으로 질로도 부족하지 않을 정보만이
은재의 실경험의 기록으로 빼곡하게 적혀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의식주가 삶에서 가장 기본이다.
짊이란 것은 당장 필요한 것만....
먹는 것에 대한 의식의 변화.
사업 마인드 배우기... 등등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어떻게보면 또, 그냥 하나하나의 잘살기 위한 삶에 대한 명제일 뿐이다.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방법을 알았다(은재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인 것 같다.
치열하고 행복해하지 않는, 바쁜 경쟁속에서
이러한 여유와 행복의 생활방식도 있을 수 있다는 울림을 준다.

그래도 아직은 두렵고,
사회적인 틀을 깨뜨릴 용기가 내게는 없지만,
앞으로 은재의 이러한 생활 마인드로
좀더 건강하고 올바르게 커가리라 믿어지고 기대가 된다.

하루하루를 힘들게 지내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들과,
그들의 부모님이 꼭 읽어보시면서
삶의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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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화가 나 앵그리 리틀 걸스 1
릴라 리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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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킴에 대한 첫인상은....
찰리브라운의 루시같은 느낌??

만화인가? 사색적인 그림책인가? 생각하며 한장 한장 펴보았다.

오..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책이다.

'릴라 리'라는 우리나라 사람인듯한데...
어디에도 유학이라던지 이민이라던지,
또는 한국계란 말이 없다.

뭐 사실 한국이란 생각을 빼도 책을 읽어나가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다른 등장 인물들도 국적이 전혀 나와있지 않기에...
그냥 여러 '굳어진'캐릭터들이 나와
상황을 나름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하는 상황에서 '화'들이 나는 것을 그리고 있다.

나도 참 다양한 사람들에 치이며 지내보았다고 생각하는데....
다민족 다인종 국가(미국 등등)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듯하다.

찰리브라운이나 스누피에서는 약간의 작가 주석? 같은 것이 있었던 듯한데...
친절한(?) 안내가 없으니,
어떤 포인트로 어떻게 상황들을 봐야하는지 좀 낯설었다.

다시 표지를 살펴보니'앵그리 리틀 걸스 01'이다.
아마도 99편'까지는 아니더라도 '10권'은 생각하고 길게 인물들을 그려 내고 있는 듯하다.

게다가 '갱년기 엄마'의 대놓고 읽지마란 얘기도 있네! ^^;;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난다고 할 때,
사실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게 화가나고,
똑같은 수준으로 분노를 느끼는 것은 아니긴 할 것이다.

'올드 보이'인 나는 이 책에 따르면
그래도 주인공 킴처럼 'angry 화난 걸(로) 보이(는) 군'이다.
남들에게 이렇게 보이나보네...

가볍게 읽는 책이지만 생각은 해보도록 하는 듯하다.
화를 풀만한 답도 제시해주지 않는다.

오늘 하루 난 어떻게 지냈나...
'화'와 같이 있었는지, '화'를 마구마구 뿜어냈었지는 않은지...

다음 편에서는 킴이 화를 좀 다스리긴 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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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3D 프린팅 과학 퀴즈! 과학상식 80
도기성 지음, 이낙규 감수 / 글송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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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고, 아이들 보는 책이라고 우습게 보다가

'퀴즈! 과학상식 3D 프린팅 과학'에서는 큰코 다쳤다.


워낙 방대한 양이고,

그 역사도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기에,

책에서도 개념을 알려주려 하는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을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도록 알려주게끔 구성 되어 있다.


게다가 유튜브의 내용도 계속 늘어갈 것이기에

그 흔한 링크나 QR 코드가 아닌 '검색어'제시로 갈음하고 있다.


이전에 어릴적 읽던 '참고도서'의 개념도 현시대에서는 바뀌는 듯하다.

정보는 이제 주변에서 넘쳐나고,

언제든지 들추거나 찾아볼수 있기에

암기보다는 개념을 잡고, 활용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시대가 온 듯하다.


그래도 학습만화답게 3d프린터에대한 개념은 확실하게 잡아주고,

이로 인한 산업사회의 변화(흐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현재 여러 큰 제조업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맞는 비젼들을 갖추고 있음을 소개한다.


어떻게 2d프린팅과는 다른지,

다르기에 3d에서는 어떤 방식(절차)으로 프린팅을 하게 되는지,

입체이기에 다양한 재료로 조각부터 음식, 인공장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것등등

마치 어릴적 SF소설을 읽어나가는 듯한 느낌이였다.


어른인 나도 깜짝 놀랄 만큼 벌써 3D프린트의 세상이 주변에 와 있었던 것이다.

아이와 함께 정신없이 읽고,

당장 3D펜으로 3d프린팅의 세계로 빠져보고자 주문하였다.


이제는 장난감을 만드는 장난감을 판다는 3D프린팅의 세상에 대한 만화를 읽자마자 말이다.

'퀴즈! 과학상식 3D 프린팅 과학'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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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화를 자주 내요 - 번아웃(Burn-out)된 여자들의 감정 읽기
이모은.신호진.장성미 지음 / 프로방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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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된지는 오래 된 듯하다.
'남성의 역차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여성의 관점과 여성을 위한 시점에서 여러 상황을 보는 것은 꽤나 익숙해졌다.
아니 익숙해졌다라고 믿었는지도 모른다.
나도 '남자'이니깐.....

'아내가 화를 자주 내요'에서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
일과 육아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며,
일과 행복을 동시에 쥐어 잡아내는 '강한 여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모습들을 기대하기에,
burn out 되어가면서도,
차마 속내를 토로하지 못하며 불행의 속으로 서서히 빠져들어가는
오늘의 여자들(정확히는 기혼의 육아를 하는 맞벌이 아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직은 완전 성평등의 시대는 아니기에,
점진적이고도 과도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의 책들은 수없이 많겠지만,
여러 여성의 삶, 특히 우리나라의 실생활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다른 어떤 글보다 현재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러하기에 더 답답해하고,
피해갈 수 없는 여성에 대한 속박으로
더더욱 결혼이라는 사회적 굴레를 더이상 짊어지려 하지 않는,
미혼 여성의 현실이 보이며,
사랑만으로는 커버가 되지 않는 결혼과 육아에서의 노동 부하에 대해 얘기되는 것이,
여성은 아예 계획된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고 단정짓는 듯 답답하다.

그나마 우등생이라 꼽은 5명의 주부(이중에는 남성주부도 있다.)들의 인터뷰도 담아,
그래도 이러한 상황에서 나름 '모법적인'해결책을 보여주며,
스스로도 해법을 찾아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이런 점에서는 남편이지만, 주부이며, 본인의 일도 하고 있는 '이정수'씨가 어떻게보면
일하는 남편에게 아내의 어려움을 전달도 하고,
반대로 지금 남편들도 어느정도는 '주부'마인드를 탑재하길 권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가장 나에게 맞는듯한 인터뷰였다.

결국
'남성 vs 여성 대립'의 문제가 아니고,
같이 보듬고 살아가야할 한 팀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도움을 주고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희생이 아닌, 서로 윈-윈하는 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고 고민하는 것이 이책의 아내들과,
어떻게보면 정작 책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은
'남편'들에게 메세지를 주고, '남편'들의 도움을 구하려는 노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도 힘들때가 있다.
그래도 일때문이라고, 이런 일을 하기 때문에 지쳤다고 할 수 있는 남편의 위치보다,
이런 이유조차 용납안되는 아내에게
좀 더 신경쓰고,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내가 더 해야한 다는 것을
깨닫고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비록 아내가 모르게 조용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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