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러너 - 변화에 강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한상만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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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강렬한 노란색 바탕에 붉은 글씨. 3D 안경을 써야 제대로 보일것 같은 중앙의 삽화.

나는 과연 '패스트 러너'인가?

패스트 러너는 커녕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늦었다 생각할 때가 기회일 수도 있기에 나를 돌아보고 올바른 길을 찾아 열심히 또 뛰어 봐야한다.

하지만 뛴다고 크게 달라질까? 언제까지 뛰어야할까? 이 방향이 맞기는 한 것일까?

개인이 처한 상황이 다르고, 직무가 다르고, 속한 집단이 다르기에 매우 다양한 질문들로

'나'를 알아가는 것에 포인트를 잡았다.

먼저 나는 '학습'을 잘 하는가? 배우기 힘들어하면 문제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다.

'학습 민첩성'이라는 용어로 쉽게 풀어가는데, 사실 그냥 '적응력'이라 하는 것이 단순할 수 있다.

그럼 무엇에 적응해야하는가? 현실에 적응해서 안주하는 것은 빵점이다. 성장력, 창의력, 다양성 등을

도모하는 적응력과 이로인해 성공이든 심지어 실패든 얻어 여기서 경험을 쌓아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행하는 것. 이것을 위한 여러 도구들이나 설문지들이 있다.

약점을 보완할지, 강점을 더 두드러지게 할지,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한 자질들을 먼저 익히고 배울 것인지... 생각하다보면 욕심내게 마련이고, 이를 적절히 진정하게 하고자 습관이 되도록 아주 현실적인 조언도 마지막에 덧붙여 놓았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다. 아는데도 안/못하는 것! 이것이 문제이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고, 준비하면 잡을 수 있다고 여겨졌다.

저자는 이제 새로운 세상에서는 누구에게나 오지않고, 단지 준비된 자에게만, 그것도 먼저 온다고 한다.

기회를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만의 성장 로드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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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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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삼국지를 여러 종류로 다양하게 여러번 읽어왔다.

많은 등장인물과 그들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아 단번에 다 이해하고 기억하기는 힘들었지만,

반복하면서 조금씩 덧칠하듯 이해하게 되고 첫인상과 달라지는 인물들의 성향도 알게 되었다.

그래도 뭔가 부족한 부분이 마음 한켠에 있었다.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려워도 뭔가 더 중요한 것을

놓치면서 삼국지를 매번 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번 이책을 접했을때도 흔한 삼국지의 에피소드를 따와서 적당한 인생 교훈격의 문장을 덧붙여

퓨전식으로 결합한 내용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전 삼국지들을 읽으면서 뭔가 부족한 부분들을 짚어주며 긁어주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소설 삼국지에서는 너무나 큰 이야기에 줄기를 잡지 못하고 이 인물, 저 인물에 감정이입하며 읽다보니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기 어려웠는데 여기서는 짧은 에피소드를 설명하더라도, 반복되는 느낌이 들더라도,

이전의 상황과 그래서 이렇게 된 이후의 상황을 설명하며 이 부분에서 이러한 행동과 말들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해주어 한층 삼국지 인물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게 해주었다.

단편적인 에피소드를 인물별로 모아놓은 것에비한다면, 인물에 너무 몰입해서 주변을 이해하는 것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여기서는 아무리 짧은 에피소드라도 중요 흐름과 주변인물 몇 명을 더 내세워 이런 판단을 내린 부분에대한

성찰을 하게끔 유도하는 점이 좋았다.

게다가 두텁지 않은 책에 한자(원문)와 발음, 뜻풀이까지 같이 실어 처음에는 이해를, 그다음에는 인용을, 그다음에는 활용을 할 수 있게끔 잘 짜여진 구조를 보여 너무 만족하였다. 사실 이제는 십수년전 단어도 젊은 세대들에게는

낯설어 지는 이때 이런 접근으로 여러 독자 층을 끌어들이는 전략같기도 하다. 이제는 '여위열기자용'이라는 말을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시점에 과연 쓸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자세함은 난해함이나 복잡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단순화는 가벼움이나 중요성을 잃기 쉬운데 이 책은

중요 줄거리는 살리되 세세한 디테일은 과감하게 삭제하여 기존 삼국지를 접했던 사람들에게는 기억을 불러

일으킬만한 정도의 정보와 새로 삼국지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에 질리지 않게끔

조절 잘 되어 있는 부분도 괜찮다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잔에 물이 반이 차있으면 '반이나 남았네'라 볼 수도 있고,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볼 수도 있기에

지금까지 삼국지에서 나왔던 에피소드들에서 언급된 명문구들을 현대 시점에서, 다른 각도(리더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며 재 해석해서, 현재에는 어떻게 적용을 해 볼까하는 고민을 하게끔 하는 부분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당신이 누군가의 지기가 되어주세요. 그리고 당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관계는 진심이 만드는 것이기에, 누가 먼저라고할 것도 없이 서로 더 최선을 다하려 할 때 서로에게 더욱 더

소중한 사람이 되어간다. 내가 먼저 시작하는 것. 알아봐 주지 않더라도 시행하는 것. 주변에 이처럼 행하는 자를

알아보는 것. 알아봐주지 않는 것 같고, 나 홀로 분투한다고 느끼는 지금, 삼국지에서 다시 인생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갖게되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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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 우리는 왜 우리의 몸을 사랑해야 하는가
보니 추이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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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기계들이 몸을 대신해주고, 이제 인공지능까지 나와서 우리의 머리까지 대신 해주려는 이 시기에

몸의 작용 이유와 다시 사용해야하는 설명을 곁드린 책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추천사만 봐도 어마어마한 찬사가 가득한데 과연 몸에 대해서, 그것도 근육에 대해서 이렇게나

할 말이 많고, 느껴질 감동이 절절 할까?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그나마 책상에 있지 않을때는 기대 얹거나 누워있으며,

누워도 바로 잠에 못 들고 폰을 폰다던지 게임을 하며 편치 못한 자세를 계속 취하게 된다.

격한 운동은 커녕 스트레칭 조차 수분 채 하지 않고 관절을 움직이는 척하면서 끝내버리는 내게

몸의, 각부분의 근육이 얘기해주는 이야기들은 신선했다.

머리 속으로는 벌써 뛰고 달리고 던져지고 있다.

여러 상황에서 몸을 어떻게 생활속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그로인해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들을

경험하는 지를 얘기하며 나를 유혹한다.

자세나 운동 루틴에 대한 스케줄, 심지어 그림 하나 없는 책인데도 호흡과 땀방울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최근 운동을 한 적이 언제던가?

순수하게 내 몸과 건강을 위해 몸을 극한 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지칠 정도로 사용했던 적이 올해

있었던가?

진화론적인 입장과 현대 사회에서의 몸의 요구사상이 맞지 않더라도 급격한 변화에 몸이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것은 확실하다. 적응하는 시간(물론 나는 그전에 이세상에서 사라지겠지만)까지는

지금까지 적응되어온 몸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유지하는 생활을 실행해봐야겠다.

감정까지 지배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내게도 실현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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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 - 잘 읽고, 잘 쓰고, 잘 말하기 위한 지적 어른의 교과서
조기준 지음 / 아토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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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생각으로 시작해서 어떻게 마무리를 짓는 가를 고려해야 하지만,

너무 방대해서 글을 쓴다는 것 조차 주저하게 만들곤한다.

막상 적다보면 그때그때 생각지도 못하게 떠오르는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처음에 의도했던 것과

전혀 다른 글들이 써지기도 하고, 또 괜찮은 것이 나오기도 한다.

단지 의도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일뿐.

그래서 마감이 임박할 수록 '작가의 고뇌'를 더 느끼게 되고 아무글이나 일단 적고 보자는 심정이 되는 듯하다.

이 책은 회사에 막 입사해서 기획를 주도하는 단계에 들어서기 직전까지 '회사원'의 성장기로 쓰여 졌다.

여러 사례를 들고, 다양한 목적에 맞는 예들을 제시하는 대신

구체적인 사례로 원리원칙을 설명하면서 큰 그림을 그려나가면서, 결국 독자 스스로 책의 주인공처럼

성장해서 독립하기를 원하고 있다.

AI 시대에 글쓰기는 어떻게 다가올까?

수많은 방향과 방법들이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AI와는 차별화되는 인간만의 독특함으로 접근하는

것을 강조하고있다.

글을 받는 사람의 성격이나 지위, 글의 내용이나 무게, TPO에 맞는 단어선택이나 어투까지.

심지어 카톡에서도 지켜야할 에티켓 같은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내용이 중요하지 담는 그릇(글자)이 뭐가 중요한가요?'라고 얘기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듯한 내용이기에 요즘 유행하는 말로 '꼰대'로 들릴 만한 내용들을 듬뿍 담고 있다.

하지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 더 예쁘고 근사하게 담을 수 있는 방법을 마다하는 것은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에도 현명하지 못하다.

다 읽고 나면 AI란 도구일뿐 내 경쟁자가 아니며, 사회생활과 인관관계에서 글쓰기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이런 사소한(?)부분에서의 차이들이 모여 내 성장과 성공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글은 점점 AI 의 도움을 받아 쓸지도 모르지만, 적재 적소에, 딱 맞는 타이밍에, 올바른 단어와 어투로 말하는 것은

아직은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믿기에, 일들의 전후사정과 맥락등을 파악하려는 노력은 계속 필요하다 생각한다.

이 책이 앞으로 AI와 함께 글을 써나갈 내게 좋은 디딤돌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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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의 인간 - 다가온 변화, 예견된 미래
반병현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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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AI 이후의 인간이라 말하지만, AI 와 공존하는 인간이라 함이 적당할 듯하다.

AI가 많은 일을 덜어 줄 듯하지만, 아직은 실생활에, 정확하게는 직장생활에 영향은 미미한 듯해서

고민하거나 앞으로의 세상에 대해 그렇게 많이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의 후세들이나 평균 수명이 길어진다면 당장 나의 노후에는 누구와 경쟁하게 될 것이며,

또 나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챙기고 유지해야 할지는 고민해봐야 한다.

책은 참으로 읽기 편안하고, 괜히 같은 말 반복하고, 정리한다고 챕터 앞뒤마다 요약해서 덧붙여

양을 늘리는 기교(!) 없이 생각해 볼거리를 여러 예들과 풍부한 참고문헌으로 제공한다.

앞부분에서는 AI 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현실로 다가오는 공포감을 맛보았다면,

중간부에서는 부정과 현실 인식의 양가감정을 느끼고,

마지막에서는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다시 탑재하고 책장을 덮게 해주었다.

어쨌거나 기존의 직업으로 '무사안일'하게 있다면 어지간한 강심장이나 강철멘털 아니고서는

점점 뒤처지고 밀려나는 것을 견디지 못할 듯하다.

나는 '유리멘털'이니 걱정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내가 하는 일에서 고차원적인 일이 20%라면 80%는 잡일이거나 보완하는 일들인데,

이런 일들을 비서나 같이 일하는(저렴한 노동력)으로 대체했다면 내가 더 고차원적인 혹은 고부가가치있는

일들을 5배는 할 수 있을 듯하지만, 감독도 해야하고 책임도 져야하기에 사람을 고용하고 부린다는 것은

내 일을 잘하는 것과 또다른 분야이다.

AI와 같이 또는 경쟁하는 입장에서도 비슷한 것 같다. 일을 그냥 척척 받아다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현재 하는 일과는 다른 일들( AI 을 이용한다거나, 여기서 수반되는 여러 실수나 문제들을 해결하는)을

잘 처리해야한다.

한때 '위임'이라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AI에게 위임이라는 것을 한다거나 또는 반대로 내가 AI의 위임을 받아 수행해야하는 일들만을 해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지금보다 더 윤택해질까? 아니면 암울하고 갇힌듯한 답답함을 느끼게 될까?

이제는 자발적이기보다는 강제적으로 지워질 듯한 세상이 올듯하다.

AI는 너무나 큰 변화이기에 서서히 대처하기 어렵고, 산업혁명처럼 중간층이 가장 취약하게 몰락할

가능성이 크다. 위기는 기회이기에 다시 일어서기야 하겠지만, 이건 사회적 측면이지 개개인인으로

보았을때는 재앙이였을 것 같기에 내가 예측가능한 재앙을 아무런 대비없이 맞이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생각도 많이 하고 여러 고민도 계속 해야겠지만, 나만의 개별적인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책은 얘기한다. 오히려 현재 안정적인듯한 대기업이나 덩치가 큰 회사일수록 AI로 대체될 것이 많고, 소상공인이나 1인기업같은 소규모 창업자들이 일하기 편해질 것이라한다. (그런데 경쟁은 어떻게 해야하나?)

지금까지의 직업 교육으로 생각되어온 교육과는 전혀 다른 운영, 관리, 인간관계 등의 능력이 사회 나오기 전에 길러져야 할 것이다.

현재 회사 속의 한 구성원인 나일지라도, 1인 기업처럼 행동하고 여러 협업을 지금처럼 피하고 부담스러워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오히려 더 대면접촉을 자주 갖는 것도 AI시대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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