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 어렵고 복잡한 경제 뉴스를 술술 가장 쉬운 경제학 공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테이번 페팅거 지음, 김정수 옮김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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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평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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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수학처럼 수를 다루기는 하지만 수학처럼 딱딱 떨어지지는 않고,

여러 상황에 따라 이런 답이 되기도, 혹은 반대의 답이 정답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특히나 더 어렵게 느껴졌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저자는 알기쉽게 설명하는 재주가 있다.

큰 경제의 흐름에 따라 나눈뒤에 그 부분에 주로나오는 경제 용어를 

여러 예시를 들며 쉽게 설명한다.


이런 책들에서 한국의 용어와 세계적 용어(영어)를 병행하며 더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경제 초보'에게 안내하듯, 일단은 한국의 용어로라도 제대로 개념을 잡길 요구하기에

더 많을 수 잇었던 용어의 바다에서 그나마 알차게 의미를 챙기게 한다.


그래도 비슷비슷한 단어와 한끝차이로 완전 반대되는 의미의 경제 용어가 워낙 많아서,

경제기사나 뉴스에서 슬쩍 지나가며 들어서는 지금것 그 의미가 대충은 짐작이 되었으나,

왜 이런 상황을 야기하고, 또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지를 이해 못했었다.


일례로 '경상수지 적자' 그냥 적자면 안좋은 것 같고, 나라의 경상수지는 살림인데....

큰일났군. 이란 생각이 드는데, 책에서는 이런 부분도 이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이를 잘 이용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대한 설명. 

여기에 얽힌 환율, 평가절하와 인플레이션, 그럼에도 미국은 국제수지위기가 일어나지 않는 점등등

도미노처럼 물려가면서 차례차례 이해시키려 노력한다.


예도 많고 설명도 쉽게 되어있지만 워낙 많은 경제 용어들과 또 나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용어들이기에 책을 덮고 나면 바로 다 섞여서 혼란스럽다.

자주 접하지 않았기에, 익숙치 않아서 더 이런 혼란스러움이 있는 듯하다.

앞으로 경제 기사 한두개는 매일 읽으면서 그때그때 나오는 용어를 이 책에서 찾아

의미를 새기듯 이해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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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 여유도 체력도 없는 당신을 위한 하루 10분 생존 운동의 정석
박정은 지음 / 웨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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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이다.

하다 못해 쉬는 것도 효율을 따져가면서 바쁘게 쉬는 듯하다.


처음 시작할때 오히려 더 부산하고 효율을 생각한다.

일단 시작하면 이리 되었든 저리 되었든

진도는 나아가고 성과도 나타날텐데,

방해하는 수많은 이유들이 나타나서 

'일단 시작'이라는 단계를 훼방놓는다.


특히 운동이 내겐 그런듯하다.

새해도 벌써 3월이다.

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운동 해야지'하는 생각만 있다.

도대체 언제 시작을 할껀데....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는 움직임/운동이 두려운,

시작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씌여진 책이다.

초심자를 약간 벗어나거나 트레이닝을 받는 중이라면 

책의 수준을 벌써 넘어갔을 듯한 아주아주 기초적인 부분이다.

나보다 더 시작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하니

운동에 대한 의지가 조금은 생겨난다.


왜 운동 해야하는지, 식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좋은 자세, 올바른 자세에대한 개념잡기.

그리고 정말 간단한 일하면서, 생활속에서 시작가능한 

동작들...

1회가 모여 10회, 10분이 모여 한시간의 운동을 만드니,

일단 1회만이라도 두려움없이, 기력없어도 시작하는 동기를 부여해준다.


PT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마치 PT 초반부를 옆에서 받듯이 조곤조곤 설명해준다.


기본이 그러하듯,

일단 어느정도 알고나면 체득되어서 찾아보지 않고도 그대로 행하게된다.

아주 기본적인, 그러나 챙겨보면 좋을 듯한 얘기,

언택트 시대에 홈트라도 해보려는 분들에게는 

시작으로 안성맞춤이라 생각된다.


'오늘도 충분하고, 내일은 더 좋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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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리더십 수업 - 혼자만 일 잘하는 팀장이 가장 쓸모없다 팀장의 서재 1
김정현 지음 / 센시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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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으로서는 성과도 좋고 친화력, 책임감도 강하나 승진을 해서 팀장이 되면

능력이 반감되거나 오히려 불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던 것같다.

늘 팀원으로는 열심히 일하고 의욕적이였으나,

소규모라도 팀을 이루어 이끌어 나갈때에는 뭔가 삐그덕거리고,

그냥 나 홀로 할 때보다 더 일처리 효율이 나지 않는 듯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몰랐다고 해야하겠다.


'팀장 리더십 수업'은 MZ세대를 포용하는 부분부터,

팀장 직급에 따른 '해야할 일'의 변화에 대해 여러 노하우와 실천적 기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다 도구'tool'이기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지겠지만, 일단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더 크기에

이책처럼 다양한 방법들을 살짝이라도 다 접해보는 것이 좋겠다.


팀장은 팀원일때와는 다른 일을 해야하고,

'소통'이라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되는 자리이다.

같은 지시여도 지시받는사람에따라 격려와 칭찬으로 느껴지고,

어떤 사람에게는 비난과 질책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런 소통을 위한 시간을 내기위해서는 '위임'으로 일을 분산시켜야하며,

여기에는 아주 개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가 따라야할 것이다.


프로젝트 그룹처럼 잠깐잠깐 만들어졌다가 흩어지지 않고,

오래 같은 일을 반복하는 직업군에서는 

팀원의 역량 개발에도 힘써야한다.

'동기부여'....


성과를 다루다보면 꼭 나타나는  갈등들을 관리하기.


나의 생각과 지시가 엇나갈때의 감정 컨트롤하기.

과연 화를 냄으로써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인지,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기회를 주고 격려하는 것이 더  나은지를

늘 판단하고 행동하는 힘든 팀장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도구를 제시하며 도와준다.


안다고 금방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나하나 적절한 방법을 찾아가고, 또 적용하면서 나와 우리 팀에게 맞는 

'팀장의 역할'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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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이기는 따뜻한 협상 - 협상을 위해서 경쟁하지 말고 연애하라!
이창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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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라하면 첫인상이

줄것 최소한으로 주면서 냉철한 분석으로

얻을 것을 최대한 얻으려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서는 반대로 '따뜻하게' 그것도 '싸우지  않고' 협상하라 한다.


이래서는 과연 정글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버틸 수 있을까?


협상에 대해서 거의 모르던 저자가 의욕만으로 열심히 살아온 얘기들이다.

그러기에 무수한 좌절과 계약 실패가 있었고,

그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협상에 대한 깨달음'을 얻으면서 발전해 나간다.


협상의 이론이나 여러 경우에 다 해당되는 '원론'적인 얘기는 없다.

에세이처럼 생활 속에서 담담하게 느끼고, 그랬기에 편안해지는 마음가짐을

독자와 공유하려 하듯이,

'중국'이라는 한정된 시장이지만 부딪히고 부딪히면서 

내가 과도하게 요구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내게 너무 과한 요구를 하는 상대를 설득하지 못해 좌절할때마다

다른 창조적인 방법으로 협상을 성사 시키려 노력하여야하는지를 발견해나간다.


너무 믿었기에 실패했고,

시장을 몰랐기에 좌절했고,

액면 그대로를 받아드려서 오해했고,

급했기에 성사시키지 못했었다.


읽다보면 이렇게 실패만 하면서 어떻게 성공했다는 것일까? 싶을 정도이다.

겪을 수 있는 모든 협상 테이블에서 불리한 부분은 다 겪어본듯 하다.

그래도 그때마다 깨달아가고 수정해갔기에

자신있게 그리고 쉽게 포기하지말고 '협상'에 임하라 한다.

특히나 칼을 갈고 냉철한 면만을 내세우지말고,

길게 보다보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고 

이것이 가장 강력한 협상의 무기가 될 것이기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프로세스를 만들려 노력하고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협상을 나 뿐만아니라 상대방에게도 이익이 되는 

'따뜻한 협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생은 길고, 비즈니스도 짧게 보지만 않는다면

마음씨를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아니되겠지만,

당장은 지는 것 같고 약해보이는 전략같아도

결국에는 '정도'로서 '따뜻함'의 가치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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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흥정해라 나는 협상한다 - 협상이 별거냐
배헌 지음 / 더와이파트너스(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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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평가하자면 나는 소심하고 쑥쓰러워하는 것 같다.

그러기에 '상대방이 알아서 어련히 제안하겠어. 나름 생각한 정도가 저정도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제시하는 조건에 대개 그대로 수긍하는 편이고,

반대로 내가 제시할때도 최대한 양보하고 물러선 부분에서 제시하려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내 행동이 '호구'같은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협상' 


거액이나 큰 프로젝트만이아니고 

일상에서도 조금씩 조정하고 그러면서 더 나은 만족과 행복을 얻는 방법이라한다.


내가 적게 얻으면 상대가 더 많이 얻고,

내가 상대의 것을 빼앗는 '제로썸'경쟁이 아닌(저자는 이것을 '흥정'으로 별개로 언급한다.)

창의적인 '윈윈 협상'을 추구하라한다.


어짜피 사람과 사람이 협상하는 것이기에

인간적인 면이 중요하고,

일만 얘기하지말고 개인적 친밀감도 쌓아두라는(신뢰감)  얘기...

하나를 받고 다른 하나(기대하지 않았던 것)를 주는 행동

늘 마지막 선택(배트나)을 고려하고 협상에 임하는 것 등

여러 실전적인 협상 기법이나 원칙들이 

강의를 해 본적이 있는 저자라 그런지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결국 내게 적용하는 데에는 상당 시간이 걸릴  듯하다.

대화를 즐겨하지 않는 사람에겐 협상이라는 것 자체가 힘들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대화하는 동안 하하 거리면서 유쾌 했지만,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내가 생각한 정도를 넘어가는 계약을 한 경우

늘 그때 그분위기가 찜찜하고, 다음에는 그런 분위기로 가려 하지 않는다.


결국 일회성의 계약이 아닌이상

내 요구 조건만 요구하기는 어렵고,

만일 그렇게 되었다면 협상의 결과라기보다는

그런 상대를 잘 찾은 결과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본다.


상대가 정해져있고, 수정할 수 없는 경우라면,

'배트나'에 입각해서 협상할 수 밖에 없고

'결렬'이라는 카드를 써야할 것이다.

결국 '더 원하는 쪽'이 '을'인것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생각한 부분이 '부당할  정도로 무리한 요구'였다는 것을

내 스스로 깨닫고 전략을 수정하게 하는 것이 

협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덕목이 '협상'에서도 적용되는 듯하다.

배려, 관용, 매너(점잖음), 느긋함.....

솔직함이 꼭 장점이 아니라는 것이 씁슬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매너'가 아님을 알듯이

상대를 위한 포장이라고 합리화하면서 

미리미리 협상을 준비하는 것은 당장 내 생활에 적용하면 이득이 될 것 같다.


'이걸 당장 못 한다고 무슨 일 벌어지겠어?' 

이런 배짱과 느긋함이 살짝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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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카페에서 책을 제공받아 

책을 읽고 적은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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