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자 시리즈 세트 - 전3권 - 수확자 / 선더헤드 / 종소리 수확자 시리즈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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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소재와 내용의 호불호를 많이 타는 편이다. 또한, 호흡이 긴 시리즈 소설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읽다 보니 지쳐 중도 포기를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 수확자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도전이었다. 호불호와 선호도의 도전. 그만큼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여정이기도 했다.

첫 장을 펴는 순간부터 걱정은 기대로 바뀌었다. 아나스타샤와 로언의 성장은 뿌듯하게 했으며, 퀴리와 패러데이의 수확자 가치관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빌런이었던 고더드에게는 많은 분노를 느꼈다. 그렇게 수확자 시리즈는 희노애락의 여정을 함께 달렸다.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완독이었다.

페이지 수나 장르의 호불호로 우려를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우선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곧 이미지로 새롭게 나올 수확자 시리즈의 영화가 어떤 희노애락을 남겨 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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