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지치거나 멈춰있을 때 어느 것 하나 기댈곳 없다고 생각하는 날들이 모두에게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이 머릿속 가득 차 나를 괴롭힐 때가 있었다. 나 스스로를 행동 하나, 생각을 지혜롭게 이끌어야할 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난 무교지만 예수의언어를 읽으면서 종교는 생각 안하면서 필사를 마쳤다
오랜만에 철학을 주제로 필사를 하게 되었다. 여름부터 너무 바쁘게 살았던 나는 좋아하는 책을 볼 시간도 없이 일을 하면서 지쳐가고 있었는데 역시 취미생활 하나쯤은 있어야하는 이유를 이번 필사를 하면서 또 한번 느끼게 된다. 몽테뉴의 말들로 지금 내가 놓치고 지나쳤던 순간들도 돌아보고 독서를 하면서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이 너무 좋았다.
💡두번째의 시작을 할 수 있는 건 마음부터 어려웠을텐데 두려움을 이겨내고 책까지 발표 한 작가님이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고 생각한다. 나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못하고 다름 일을 찾으라고 하는 생각만해도 벌써 눈을 질끈 감는다. 정말 누구보다 화려한 삶에서 평범하게 돌아가는 여정을 잘 보여준 것 같아서 읽는동안 편안 마음이 들었다
💡작가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에세이는 결국 삶의 이야기였어요] 목차에서 작가와 함께 독서를 하면서 필사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나에게 맞는 책과 문장으로 필사노트를 채워 나가 장문으로 필사를 오랜만에 하고 있더군요. 책 디자인도 필사하는 저에게는 쉽게 펼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작은것 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쓴 마음이 느껴졌어요. 저의 책장에 오래도록 담아두고 싶어요.
💡니체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로 필사를 하면서 독서를 하였다. 철학자로 유명한 니체의 책을 글로만 필사를 했을 때와 이번에는 느낌이 달라서 좋았다. 100편의 짧은 글과 시적 문장들이 만나 니체의 글은 나에게 처음 딱딱하고 냉철했던 모습과 달리 내면의 인간다운 면이 느껴졌다. 독서하는 나에게 필사하기 좋은 노트로 더 쉽게 니체의 책과 가까워 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