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하서명작선 28
트리나 폴러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주)하서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흠...

사춘기 시절에 읽었더라면
눈물 꽤나 흘렸을 것을..

아니지.

어떤 이들은 초등학생 때
울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고 하니...

이제 나는 한시간도 못되어서 그림이 글보다 많은 이 책을 넘기면서

음..

이건 성정과정에서 사춘기과정

동거과정...

머 이런식의 엉뚱한 상상이나 하고 있구...

ㅋㅋ

꽃들에게 희망을 주기전에

나이든 소년에게 희망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자유주의 이후의 한국경제 - 글로벌 금융위기와 MB노믹스를 넘어 새사연 신서 4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지음 / 시대의창 / 200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월이 시작되면서
첫 월요일 바람이 차고 아침에 꽤나 쌀쌀했지만...

이미 봄이 다가오는 큰 흐름은 어찌하지 못할 것 같은
바람이 불어온다.

봄은 희망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주제독서 "경제" 네번째 책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독특한 이름을 가진 꿈이 넘치는 맹랑한 이름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지향한다는 순수 민간 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나 LG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종종 봐왔는데.
보고서의 질이나 인용된 그래프의 수준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최근의 자료(2008년 3.4분기)에 대한 방대한 분석과
날카로운 진단. 미래에 대한 전망과 대책까지...

경제관련 서적을 읽기 시작하면서
첫번째로 읽었다면 읽어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네번째여서 정말 다행이다.
타이밍도 적절하고...

보고서들의 묶음이라고 해야할텐데
현재의 한국 경제의 동향에 대해서
방대한 사실과 자료를 통환 이해가 가능하게 되어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처럼
"격물치지"를 할려고 한다면,

이처럼
방대한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방법을 찾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의학에서
최첨단 진단장비를 갖추고자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쾌도난마 한국경제 -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장하준 외 지음, 이종태 엮음 / 부키 / 200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화형식의 글은
나에게는 익숙한 건데.

장하준교수는 신선하게 다가왔나보다.

이런 대담형식의 책쓰기를 제안하고,
사회를 본 이종태기자의 알기쉬운 정리와
진행의 역량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물론, 탈고와 편집과정에서
상당한 노력이 들어간 것일테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놀라운 정리와 사회능력이다.

장하준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에서의 주장을
다시 접할 수 있었는데, 이 책이 먼저 출판된 것이니 당연하다 하겠다.

"나쁜 사마리아인"이 전세계적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라면, 이 책은 한국경제이기에 더 쉽게 받아들여지게 되고, 나같은 일천한 독자를 위함인지 알아먹기 쉽게 쓰여져있다.

친절하기도 하셔라...



1993년 김영상정부의 시작과 함께
신자유주의가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고, 기업의 자본 통제를 상실하게 되어 문어발식 경영이라는 무리한 투자가 결국 1997년 IMF를 불러왔고,

그 위기의 극복방법으로 신자유주의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김대중, 노무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신자유주의의 도입으로 위기를 맞이했는데(김영삼)
그 위기 극복으로 더 강한 신자유주의의 도입(김대중, 노무현)이라니...

필연적으로 경제는파탄나고, 서민들은 절망하고..

그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는데...

이들의 방식은 정말 놀랍게도 완벽한 신자유주의의 확실한 도입과, 빠른 정착이라니.....

국민들이 결국은 무지해서이겠지만,
나같은 사람(부양가족 없는 총각)도 이제서야 이 책을 읽어서 알게된 이 사실을
어떻게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쁘고, 처자식 딸린 사람들이 어떻게 알까....

당연한건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마리아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들었다.
기독교신자도 아니고, 성경에 대한 깊이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이 책이 출반된게
2007년 10월 이니까 13개월이나 지나서야 읽은 셈이다.

부끄럽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다행이다.

여러번 곱씹어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주제독을 하기로 마음먹고
읽기 시작한게 88만원세대 ->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다.
역시 잘 읽히지는 않지만서도 잘한 선택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특정 국가가 정해진 걸까?

지금 최대의 나쁜 사마리아국가인 미국도
과거에는 나쁜 사마리아국가들에게 핍박받는 후진국중의 하나였고.,,

이제 한국도
나쁜 사마리아인들 행세를 제법 하고 있으니..

내가 가지는 의문이란건 간단하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근본이라는 것은

그 욕망!!!
나만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는
더럽고 이기적이고 추악한 욕망. 욕심.

나의 행복을 위해서는
다른 놈들은 죽어도 힘들어도 굶주려도 좋다.
그리고,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라고 여기는
탐욕스러운 마음이 아닐까?

어떻게 하면,
그 탐욕을 제어할 수 있는 큰 인간이 될까?

타인의 불행위에 자신의 행복을 세우지 말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8만원 세대 -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 한국경제대안 1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지금 30대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요즘들어 흰머리도 자꾸 늘어만 가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무겁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
한창 전남대학교에서는 시국관련 분신으로
온통 난리가 아니였다.
최루탄, 돌, 화염병.....

나도 대학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쓰고 쇠파이프를 들게 되리라 여겼는데...


20대들의 중심이 되어야 할
대학생들은 급격히 사회현상에 관심을 잃어가고 있었다.
쇠파이프와 짱돌, 화염병은 아마 내가 거의 마지막 세대인가 싶다.
IMF위기로 나라를 말아드신 김영삼이가
연세대에서 대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할 때가 정점이지 않았을까???

군을 제대하고 일본에 갔을 때,
일본 대학생들이 우리처럼 영어공부에 메달리지 않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던 기억이 난다.

대학생들은 의례 영어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마치, 대학생이라고 당연히 마스크를 쓰고 돌을 들고 쇠파이프를 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란게 드러난 요즘처럼..

솔직하게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조중동에서 한나라당에서 하도
노무현정권을 좌익이네 빨갱이네 하길래.
나는 정말 순진하게도 노무현정권이 좌익이 아니란 것을 알기는 했지만,
저렇게 공격을 당하는 데에는 정말 잘한게 있기때문이라고 여겼다.

왠걸.
개뿔이다.
신자유주의는 IMF를 극복한다는 미명아래
김대중정권때부터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다가
노무현은 아예 기본적인 사회안전망, 중소벤처기업보호따위 다 집어쳐버리고
시장논리에 맡기는 개방과, 선택과 집중 머 대략 이딴 것들을 들고들어와서

이제겨우 청소년기에 접어든 것으로 여겨지는
남쪽의 경제를 헤비급들이 난무하는 경기장으로 밀어넣었다.???
대략 고등학생이 막 된 신입생을
일반인 K-1경기에 밀어넣은 꼴이라고나 할까.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이 노무현정권 말기에 나온건데.
그런 노무현을 실랄하게 비판할 정도인데.
전혀 억측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럼 지금의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의 하는 꼴을 우석훈선생은 머라고 할까?


우리가 접하기 힘든 유럽의 경제사와 경제현황 등의 소개라든가
새로운 대안제시 등이 눈여겨 볼 만한 것 같다.

세상에 대한 올바른 눈을 뜨고 싶다면 강권하고 싶은 책이다.

20대들이 토익책을 덮고,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 수 있을 것인가?

아우들이 힘을 낼 수 있기를
황당한 상상이 아니기를 바라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