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ㅣ 현대지성 클래식 37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푸른 얼굴, 나사못이 박힌 머리, 큰 덩치의 좀비같은 모습의 프랑켄슈타인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다. 하지만 그 원전이 되는 멜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다가 현대지성에서 서평 협찬을 받아 읽게되었다.

​


2. 읽으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점은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괴물을 만든 박사(사실은 학사 ㅋㅋ)의 이름이었던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의외였던 점은 작품이 굉장히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고 철학적이라는 것이다. 읽기 전까지는 단순히 프랑켄슈타인은 유명한 서양 괴물이 나오는 책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과연 고전명작이긴 하구나 싶었다.

​


3. 내용은 상식과 크게는 다르지 않았다. 주인공인 프랑켄슈타인이 죽음을 초월하고자 인조인간을 만들었으나 그 인조인간이 제어되지 않고 폭주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디테일이 새로웠다. 자신이 만든 생명체가 흉측하고 악행을 하는 생물이었기 때문에 창조한 입장으로 책임을 느끼는 프랑켄슈타인(창조주)과 처음에는 창조주에게 애정과 보살핌을 갈구하고 인간사회에 속하려 했으나 지속되는 혐오와 멸시로 인해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고뇌를 하며 타락해가는 괴물(피조물)의 모습을 잘 나타냈기 때문이다.

​


4. 작품에 대한 해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생명을 창조해내고 자신만만하던 주인공이 결국 피조물을 통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친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인생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 발전된 과학기술을 통제하지 못한 인간의 모습을 비유한 것이라는 관점도 있다. 또, 프랑켄슈타인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도 그의 흉측한 외모나 기괴한 음성때문에 그 속에 있는 따뜻하고 여린 성품을 세상과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고 차별했다는 점에서 소수자 차별로 해석하는 관점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후자가 더욱 공감이 갔다. 읽으면서 원하지 않는 임신이나 출생 후 가정환경이 나빠져 아이의 탄생과 성장에 부모가 기뻐하지 않고 냉대와 무시를 해 결국 아이는 범죄자가 되는 이야기가 상상이 된다.

​


5. 부제가 현대의 프로메테우스인 것을 보면 전자의 해석이 타당하겠지만, 그 해석으로는 피조물의 고뇌가 반영되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창조주와 피조물의 고뇌와 고민이 잘 느껴진다. 창조주는 창조주 나름대로 프랑켄슈타인의 첫 탄생때부터 흉측한 외모에 놀라 도망가 상처를 입힌 잘못이 있지만, 주변 친지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무릅쓰고도 악행을 저질렀고 앞으로도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피조물에 대한 책임감으로 그에게 행복보다는 죽음을 선사해야되는 입장이 이해가 간다. 반면에 피조물은 피조물 나름대로 각종 선행을 하고 인간 지성에 대한 공부를 했으나 반복되는 멸시와 목숨을 위협하는 공격을 받고 결국 인간과 사회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입장도 이해가 간다.

​


6.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제일 고민이 됬던 지점은 결국 '누가 괴물을 만들었는가?' 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외모는 흉측했으나 처음부터 괴물이라고 보긴 어려울 정도의 심성을 갖추고 선행을 베풀었다. 반면에 창조주를 포함한 인간들은 외면만 보고 피조물을 이해하려하지 않고 해하고 공격하려 들어 결국 피조물이 진짜 괴물이 되게 만들었다. 물론 살인자가 불우한 과거를 갖고 있다고 해서 면죄부가 되지는 않는 것처럼 좋지 않은 배경이 피조물의 악행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책 속의 피조물도 인정함) 하지만 누구 한명이라도 피조물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면 그는 진짜 괴물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마지막 브레이크가 풀리기 전에만 해도 피조물이 원했던 것은 복수가 아닌 자신과 같은 종족의 배우자였다)

​


7. 만약 해석을 '소수자'에 대한 차별로 이해한다면 일반적인 사람들의 악의 없는 오해와 편견이야말로 소수자들이 괴물로 돌변하게 되는 원천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러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


8. 또한, 작가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남편의 이름으로 출간됬다가 남편 사후 개정판을 내면서 본인의 이름으로 냈다가 각종 악평에 시달렸다는 배경이 있다. 메리 셸리는 그러한 차별 속에도 불구하고 작품활동을 꾸준히 했고 괴물이 아닌 문학의 지평을 넓힌 여성작가로 우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는 건은 의미심장하다.


* 본 서평은 현대지성의 협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창조주여, 제가 부탁했습니까? 진흙에서 나를 빚어 사람으로 만들어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절 끌어내달라고?

이것이 내가 베푼 일에 대한 보상이었소! 한 인간을 죽음에서 구했는데 보답으로 나는 이제 살과 뼈가 으스러지는 끔찍한 고통으로 몸부림쳐야 했던 것이오. 조금 전까지 품고 있던 호의와 온정이라는 감정은 사라지고 이가 갈리는 지옥같은 분노만 남았소. - P180

내 이익을 위하려고 영원히 이어질 후세대에 이런 저주를 남길 권리가 내게 있는가? (중략) 미래 세대가 나를 인류의 역병 같은 자로, 즉 제 한 몸을 건사하려고 전 인류의 생존을 주저 없이 희생양으로 삼은 이기적인 존재로 저주할 것이라는 생각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 P216

"인간은 누구나 가슴에 품을 동반자를 찾고 짐승조차 짝을 찾는데
나만 혼자여야 한단 말이냐? 내게도 사랑의 감정이 있었지만, 돌아온 건 혐오와 경멸뿐이었어. 너라는 인간, 날 증오해도 좋다. 하지만 조심해! 앞으로 너는 공포와 불행으로 시간을 보내게 될 거고, 곧 벼락이 떨어져 네 행복을 영영 앗아갈 것이다. 나는 참담한 불행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네놈은 행복할 것 같으냐? 다른 열정은 다 짓밟혀도 복수심은 남는다. - P2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살려주식시오 - 주식 중독에 빠진 정신과 의사가 10번의 좌절 끝에 찾아낸 주식투자 심리의 법칙
박종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작년 2020년 한 해는 주식은 패가망신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던 대부분의 사람들도 주식계좌를 만들고 시간이 날 때마다 모바일 MTS를 확인하게 만드는 해였다. 재테크에 대해 언젠가는 해야된다고 생각했으나 주변에서 주식으로 크게 실패한 케이스를 많이 본 나였지만 투자를 하지 않으면 이야기에 낄 수 없는 분위기에 밀려 12월 말에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



2. 주식 시작 전에도 '코스닥은 위험하다' '테마주/제약바이오는 위험하다' 정도는 알고 있었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큰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증권앱을 깐 뒤 '공부한 다음에 사야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약 3주간 아무 것도 매수하지 않았으나 주변에서 역대급 수익을 인증하는 덕분에 FOMO 증후군에 걸려 처음 산 주식은 삼성전자였다. 지금도 차트나 재무제표를 잘 볼 줄 모르는데 당시에는 그냥 삼성전자는 무조건 좋은 주식이고 떨어지더라도 언젠가는 오른다는 생각에 9만원이 약간 넘어간 시점에 매수했다. 운 좋게도 별 생각없이 신고가를 찍었을 때(약 6개월 지난 지금에도 전고점이 깨지지 않았다) 그냥 모두 팔아버렸다.



3. 기가막히게 판 다음부터 주가가 서서히 비실거리기 시작하더니 9만원 선을 두고 영화 <고지전>을 방불케하듯 왔다갔다하다가 결국은 8만전자로 추락하는 것을 보면서 아무 근거 없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공부 안 해도 수익이 날 수 있구나' '내가 그래도 아주 못하지는 않나보네?'. 또, '내가 당시 100주를 샀더라면? 1000주를 샀더라면?' 이런 생각에 배가 아프기까지도 했다. 한참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미국 레딧 밈주였던 게임스탑이나 AMC 등으로 순식간에 30%, 50%를 먹는 모습을 보니 눈이 돌아가기 시작해 급등주를 사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수-매도 버튼도 익숙하지 않아 지정가 거래를 할 수가 없어 시장가로 던지던 주제에 스캘핑 흉내를 내고 있었으니 나 자신도 기가 막힌다.


 

4. 며칠 반복하니 크게 얻을 때도 있고 크게 잃을 때도 있었는데 결국 일과 병행하다보니 까먹고 한번 매도타이밍을 놓쳐서 강제로 존버하게 되었는데 그 때 기준으로 나에게 투자했던 원금 백만원단위 돈은 매우 큰 것이어서 (지금도 적은 돈은 아니다) 매일매일 시세창을 바라보면서 '본전만 건지면 털겠다'라는 생각으로 불안에 떨었었다. 이제 안전하게 투자하겠다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고 주변에서 들은 고오급 기술인 물타기(..)를 해서 더 상황을 악화시켰다가 운좋게 -5%까지 반등했을 때 바로 손절했다. 당시 나는 남는 시간마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그랬는데 주식을 시작하고 특히 테마주에 물린 다음부터는 혼자 있으면 주식 생각이 많이 나서 괴로웠기 때문에 손절한 뒤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겠노라하고 주식앱을 지워버렸다.



5. 그렇지만 놀랍게 며칠 뒤에 주변에서 단타로 수익을 먹는 것을 보고 배가 너무 아파 다시 깔고 LG 디스플레이를 꽤 많이 매수했는데 테마주에 물린 것보다 더 많이 물렸었다. LG디스플레이도 어찌저찌 반등이 올 때 팔아버렸다. 여러분은 이러한 바보같은 경험이 없었는가?



6. 나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주식 투자자의 심리가 이 책에는 잘 담겨있다. 저자는 연세대 의대 출신으로 스스로 소개하기에 내성적인 편이고 안전지향적인 사람임에도 첫투자로 얻은 수익의 달콤함에 빠져 아무 분석없이 더 큰 액수의 투자를 진행해 작전주, 우량주 등 다양한 종목에서 물렸으며 큰 손실을 입었음에도 빨리 손절하거나 물타지 않고 버티다가 손해만 더 커진 뒤 결국 복구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서 팔아버린 후 다시 올린 종목을 보면서 배앓이를 했다.



7. 본 책은 저자가 이러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신의학적 분석과 당시 느낀 심경을 적나라하게 적어둔 책으로 문장들이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갔다. 저자가 겪은 실수들을 모두 해봤으니 말이다. 저자와 나의 차이점은 저자가 나보다 더 큰 액수를 투자했고 때문에 크게 물렸다는 것이다. 또한 나는 본업에 예전보다는 소홀해졌었지만 매도타이밍을 놓치는 한이 있어도 일을 우선시했지만 저자는 직장에서 짤릴 정도로 일상생활의 리듬이 파괴됬다는 점이다.



8. 놀랍게도 직장에 잘리고 반성한 뒤 주식앱 비번을 5번 틀려서 지점을 방문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만들거나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게임부터 한시간 하기 등의 나름의 노력을 했지만 또 다시 실수를 했다는 것이다. 나 또한 급등주에 물린 기억을 잊고 LG디스플레이에 물렸었다. 주식뿐만 아니라 마약, 흡연 등에 중독된 사람들이 한두번 크게 후회한 뒤에도 다시 그 행동을 반복한다고 한다.



9. 이렇게 저자는 잦은 후회와 실수를 했고 수업료를 지불할 때마다 재무제표와 차트, 다양한 금융지식을 강제로 쌓게 되었으며 반복되는 실수들의 공통점을 분석해 주식 투자 전에 마인드 조절을 하는 등 여러번의 노력을 통해 결국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10.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내용이 공감이 많이 간다는 점이다. MTS 사용법도 잘 모르지만 매수랑 매도를 어떻게 할 수 있게 된 순간부터 MTS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기업의 실적과 일봉, 주봉도 보지 않고 그냥 매수했던 모습은 나를 포함한 주린이들의 어리석지만 공통된 모습이었다. 그 외에도 여러 좋았던 점들이 있다. 첫째, 각 챕터마다 저자가 하고 싶은 핵심 문장에 줄이 쳐져있다는 점이다. 가독성이 좋은 책이지만 이렇게 밑줄을 통해 쉽게 요약할 수 있어 매우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둘째, 주식 중독을 대처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인 만큼 정신과 이론과 주식 중독에 빠져봤던 경험을 종합해 주식으로 인해 불안하거나 충동적으로 종목을 매수하고 싶어지면 게임을 한다든지 아침에 일어나서 주식앱을 키지 않고 운동부터 한다든지 등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이 실려있어서 좋았다. (구체적인 것은 파트 6을 참조할 것) 셋째, 뒷부분에 주린이들을 위해 PBR, PER, 영업이익률 등 기초 개념과 초보자가 반드시 피해야될 주식의 조건(공매도잔량, 전환사채 등)과 같이 최소한의 주식 개념이 실려있던 점이다. 나는 이전에 기본개념서들을 읽었지만 정말 100페이지도 읽지 않고 투자를 하고 싶다는 친한 친구가 있어서 내가 읽었던 내용을 요약한다면 저자와 같을 것 같다. 넷째, MBTI별 투자성향, 도파민형 투자자와 세로토닌형 투자자 등 저자가 만든 고유의 개념들이 흥미로웠다는 점이다. 저자도 사람의 유형이 명확하게 구분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읽다보면 주변 친구들의 다양한 투자 성향이 떠오르는 등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



11. 아쉬웠던 점들도 있었는데 첫째, 내용의 중복이 다소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자신이 느꼈던 실패와 후회를 반복해서 강조하다보니 같은 내용이 중복되어 읽는 도중 텐션을 다소 떨어뜨리게 하는 부분이었다. 둘째, 저자가 겪었던 최악의 상황에 대해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나는 저자의 경험과 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공감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 역시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만 저자가 정신과 의사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고, 대출도 많이 받을 수 있으며, 투자를 신경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가진 직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특수한 경험을 적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의 집필의도 중 큰 것이 주식중독자의 마인드에 대한 분석인 만큼 주식중독 체크리스트 등의 내용이 전반부에 배치됬으면 더 좋았겠다는 점이다.



12. 주식을 이미 입문한 사람에게는 과거에 경험했던 실패(혹은 현재도 멘탈을 관리하지 못해 벌인 실수)를 제 3자의 시선에서 객관화할 수 있고 아직 주식을 하지 않은 사람에겐 일종의 경고서이자 최소한의 지침서로 읽힐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 책 파트4, 파트 6에서 나온 주식 개념은 약 100페이지도 되지 않지만 주식 개념서나 유투브도 보기 싫은 사람에게 최소한의 정보를 줄 수 있다. 책에서 밝혔듯 전쟁 나가는 군인에게 총은 못줘도 막대기는 쥐어줘야하지 않을까?


 

*본 서평은 협찬으로 제공되었음을 밝힙니다.



따라서 도파민에 취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중독을 쉬어갈 수 밖에 없는 강제력, 이른바 ‘욕망의 휴게소‘다. - P91

정리하자면 공감 능력이 부족한 나르시스트들이 특히나 더 주식투자에 큰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 P128

초보자 주변에는 반드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PER, PBR 그런 거 몰라도 주식 잘할 수 있어. 주가랑 관련없어," 투자에 있어선 부디 그런 친구들을 가급적 멀리하기를 권유한다. 인내와 배움은 쓰고 게으름의 유혹은 언제나 달콤한 법이다. - P1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 교양인이 되기 위한 내 생애 첫 인문학 ㅣ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박홍순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인문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생각나는가? 나는 '인문학의 위기' '인문학은 삶과 유리되어있다' '인문학은 그럼에도 중요하다' 등등의 문장이 떠오른다. 중고등학교 때 뿐만 아니라 대학교 졸업 이후에도 TV나 다양한 매체에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모름지기 인간은 교양지식(특히 인문학)을 익혀야되고 그 중에서도 철학이 중요하다는 세뇌 아닌 세뇌를 받았다. 때문에 싫든 좋든 학교 수업 상으로 윤리와 사상, 동양철학, 서양철학 등등을 배우고 봤지만 지금도 나는 인문학이 항상 처음같이 어색하다. 인문학과 친해지기 위해 정규과정 외에도 나름 노력을 해보았는데, 알록달록한 디자인과 다양한 삽화, 쉬운 비유 등으로 설명된 인문 교양서부터 플라톤의 여러 저작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동양 고전인 사서 중 <대학> <중용> <맹자> 등 고전까지 (반 강제로) 보았지그럼에도 인문학은 어색한 존재다.

​

2. 이러한 고민 속에서 큰 기대 없이 한빛비즈의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를 접했다. 많은 인문 교양 서적이 그렇듯이 인문학은 삶과 괴리된 것이 아니며 인문학이 소외된 대한민국 사회가 여러 병폐에 빠져있다고 역설한 뒤 (1부 상상력이 인문학의 첫걸음이다) 인문학에서 얻을 수 있는 삶과 사회에 대한 반성을 저자 나름의 분류대로 나누어서 사람의 본질에 대한 통찰 (2부 나를 돌아보는 시간) 삶의 올바른 가치와 죽음, 인간의 우울과 광기 등 비이성적인 면(ex 감정 등)에 대한 고찰 (3부 삶과 죽음 그리고 행복) 가족, 연인, 타인 등 사회 속에서 관계맺는 인간에 대한 조망 (4부 관계 안의 인간) 돈과 보람, 여가의 균형에 대한 고민 (5부 돈과 일 그리고 여가)로 다루고 있다. 종합하자면, 인문학을 통해 나 자신의 삶과 현재 처해있는 사회에 대해 반성해보고 좀 더 숙고된(올바른) 가치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

3.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저자가 다양한 미술작품을 다뤄줬다는 점이다. 여러 인문학적 고전의 통찰들을 미술사적으로 유명한 그림과 연관지어서 잘 풀고 있어 덕분에 새로운 지식과 관점들을 얻을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가 과거에 <지적 공감을 위한 서양 미술사> 를 비롯해 미술과 철학을 연결시킨 책들을 많이 냈다) 또한 각 챕터 밑의 소 챕터 하나하나가 여러 고전들과 철학자들의 핵심 메세지들과 중요한 이유 정도는 캐치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있다는 점도 좋았다. 솔직히 인문교양서들을 읽을 때 큰 기대를 하고 보지 않았는데 짧지 않은 분량임에도 재밌게 읽고 나 또한 최근 생계에 쫓기는 나의 삶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4.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부분은 인문학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 1부다. 나는 저자가 말한 것처럼 현대 사회 각 분야에서 여러 병폐, 가령 투기, 양극화, 노동 소외, 전문직의 범죄 등이 딱히 인문학 이 소외받아서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먼 옛날에 공자, 맹자님이 살아계실 적에도 인륜이 무너졌다고 한탄할 정도인데 그런 성인들이 없는 지금 세상이 인문학이 강조가 있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졌을까? 과연 인문학의 나라라고 부를 수 있던 조선이 과연 양극화를 포함한 병폐가 심하면 심하지 않았을까? 오히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최근에는 각종 분야에 윤리가 더욱 강조되어 사실상 법이나 규칙 수준에 준할 정도로 강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의학 분야에서는 과거와 같이 막무가내로 임상시험을 할 수가 없고 동물실험조차 윤리 기준을 지켜야한다. 그리고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해 한 번 더 반성해보는 능력을 배양하는 주장에는 동의하나 책 전반에서 인용한 고전들이 말하듯 물질적 가치가 정신적 가치보다 올바르다는 식의 논리가 과연 현시대에 얼마만큼의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서양 고전들은 여러 시대에서 다양하게 인용되고 있으나 동양 고전들이 인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저자의 저작 이력을 보니 대부분 서양철학과 미술에 대한 것으로 저자의 배경에서 나온 한계일 수 있겠지만 동서양을 골고루 다루진 못해도 동양을 전혀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

​

5. 그럼에도 의무 교육 기간과 대학 교양 수업 때 한 번씩 들어봤던 고전과 철학자들의 핵심 메세지를 한 번씩 다시 리마인딩할 수 있었고 읽는 동안 나 자신의 삶에 비추어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워낙 미술에 무지했기 때문에 여러 아름다운 그림들이 철학의 맥락에서 해석되는 신선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독서하는 동안 재밌었다. 저자의 이력에 철학이나 미학을 전공했다는 것이 없어서 읽기 전에 약간 불안했지만 읽는 동안 내가 아는 지식들과 크게 배치되지 않았고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책들을 쓰면서 쌓인 내공이 많이 느껴져 읽는 동안 유익한 시간이었다.


* 본 서평은 한빛비즈의 협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죽음을 자신의 실제 현실 가능성으로 가져온다는 점에서, 죽음을 향해 미리 달려가보는 일이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봄으로써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만난다. 종합하면, 죽음을 나의 현실 문제로 생각할 때 환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자신을 찾게 된다. 인간은 죽음이라는 종말을 ‘향해‘ 실존한다. - P238

인간의 본질을 자유에서 찾고자 한다면 우리는 인간이 다시 시간과 능동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만약 변화가 가능하다면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까? 이 글의 뒤에 이어지는 주제인 ‘여가‘에서 그 전망을 조심스럽게 검토해보자 - P4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 지혜로운 부모는 게임에서 아이의 미래를 본다
이장주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각종 로봇 장난감, 딱지치기, 아폴로를 비롯한 불량식품, 물총싸움, 축구 등도 생각나지만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크레이지아케이드,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또한 생각난다. 명절이 되면 사촌들과 용돈을 받아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한 것도 어린 시절 추억 중 하나이다. 그럴 때 부모님세대 어른들은 '게임은 백해무익하다' '눈만 나빠진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다' '우리때는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너희들은 추억이 없다'라고 했었다.

​

2. 하지만 시간이 자니고 보니 나의 '오프라인 추억'만큼 '온라인 추억'도 어린 시절 기억 중 많은 부분을 차지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특히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대한 추억이 많은데 반 친구들 중에 실력이 제일 좋았고 비행기 계급이 처음 생겼을 때 은비행기에 금방 도달해 길드(당시에 길드 시스템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해 지존 등 기호만 닉네임에 붙여서 소속감을 줬던 것 같다)에서도 상당히 인정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을 자주, 오래하게 되었고 부모님은 컴퓨터 시간 제한이나 컴퓨터를 안방으로 옮기는 등 특단의 대책을 취했었다.

​

3. 하지만 이렇게 게임을 못하게 만들 수록 게임에 대한 열광은 더 커져서 학원 컴퓨터나 친구 집에서 부모님 몰래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많이 올라 부모님이 컴퓨터 사용에 대한 터치를 하지 않자

중학교 2-3학년이 되서는 게임을 전혀하지 않게 되었었다.

​

4. <게임 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은 이러한 나의 경험이 생생하게 생각나게하는 책이었다. 지금도 부모님들이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갖고 있고 코로나 직전 2019년에 '게임 질병화'에 대한 논란도 컸던 만큼 온라인게임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던 초기였던 우리세대 때 부모님들의 생각과 지금 시대의 부모님들의 생각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았다. 변한게 있다면 e스포츠가 대중화되었고 모바일게임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특정 게임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지언정 '게임'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친숙함은 커졌다는 점 같다.

​

5. 저자는 심리학 전공자로 메타버스와 같은 첨단기술과 중독현상 등 사회심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점차 게임을 하는 것이 장차 기업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IT기술을 친숙하게 느끼는 역량과 목표지향적 가치관과 맞닿아있고,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도구이므로 게임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모들이 인식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

6. 단순히 게임의 긍정적인 측면만 기술한 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쉽게 걱정할 수 있는 '게임 중독'에 대한 문제나 '게임으로 인한 학업 성취'에 대한 부분을 논문과 여러 데이터를 통해 오해를 풀어주고 있고 좀 더 구체적으로 부모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오해를 풀어주는 부분인 <1부 게임하는 아이와 속마음>과 구체적인 대화방법을 제시한 <4부 게임세대 아이와 소통하기> 부분이었다.

​

7. 책을 읽으며 어떤 부분은 너무 게임에 대해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부분도 있었다. 게임을 통해 메타버스나 각종 신기술을 친숙하게 느끼고 또래 집단을 게임에서 만나 사회성을 키우고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는 존중 등 자존감을 얻을 수 있고 현실에서 게임처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말들은 내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공감이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현실은 게임과 다르다.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재미없는 부분도 결국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점을 생각하면 게임의 순기능을 과대평가했다는 생각도 든다. 또한 구체적인 게임의 성격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단순 킬링타임용 캐쥬얼 모바일 게임도 게임이지만 책에서 말하는 대단한 기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

8. 하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내성적이었던 내가 게임을 하면서 길드 운영에 참여해보고, 팀원들간의 갈등도 조율해보고 더 위의 계급으로 가기 위해 노력도 해보았으며 이기기 어려웠던 상대를 이겼을 때 쾌감도 느껴보았다. 반에서도 공부나 운동으로도 인정 못하는 나였기에 게임으로라도 인정받았을 때 기뻤던 기억이 난다. 책에서 지적하듯 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게임에 과도하게 몰입해서 아니라 그냥 기초가 너무 부족한데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나이가 들면 자기통제력이 자연스럽게 갖춰졌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해서 후회되는 점은 단 한가지다. 눈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오히려 지금은 게임을 하면 하나의 노동으로 느껴지고 의미를 못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어릴 때 하고싶었던 게임을 맘껏 더 해서 그때만의 추억을 더 쌓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

9. 시간이 지나보니 인터넷에서 90년대생들이 00년대생들이 각종 고전 콘솔게임, 스타와 디아, 크아 등을 몰라 어릴 때 추억이 없을 거라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본다. 음악도 90년대가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세대는 그 세대만의 추억이 있다. 이러한 주장은 부모님세대가 90년대생이 놀이터에서 맘껏 뛰놀지 못했다고 불쌍해하는 만큼의 오류이다.

​

10. 게임과도 한참 멀어지고 육아에 대한 생각도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게임의 긍정적인 기능을 인지할 수 있었고 아이와 대화할 때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심리학 전공자라 그런지 여기서 말하는 대화방식이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나 환자들한테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더 좋았다. 일독을 추천한다.


* 본 서평은 한빛비즈의 협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겪었던 수많은 사례 속에서 본인이 깨달은 점을 설명한다면 경험을 아끼는 인재로 평가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수시입학전형에서도 활용해보십시오. 전공과 관련된 게임 경험이나 게임을 통해 배운 점, 이 경험이 교과목과 어떻게 연관되었는지 적을 수 있다면 차별성 있는 자기소개서가 될 것입니다. - P2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저는 차트분석이 처음인데요! - 똘똘한 생초보의 차트분석 입문기, 2021년 개정판 ㅣ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기본편>의 저자가 기술적 분석에 관한 부분만 따로 다룬 책으로, 기본편에도 차트보는 법이나 추세판단하는 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가 나와있지만 아무래도 실제 투자를 하려고 차트를 참고하다보면 아쉬운 점이 있어서 읽게되었다.

2. 과거 주식투자 시작 전에는 차트에 대한 환상도 있었고 퀀트들이 기업에 대한 분석 없이 오로지 수치 분석만으로 대단한 성과를 냈기 때문에 투자를 시작한다면 기술적 분석을 열심히 공부해보자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투자를 해보니 캔들 패턴, 거래량, 추세, 지지선과 저항선, RSI, 매물대 등 다양한 기술적 분석들이 도움이 되기는 했으나 주로 한번 매수 후 1-2달에서 반년 정도 가져간 후 차익을 얻는 패턴의 투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수타이밍을 정하는데 참고가 됬을 뿐 예전에 생각했던 만큼 나에게 절대적인 지표가 되지 않았다. 문제는 체계적으로 공부한게 아니라 그때그때 유투브나 블로그 글들을 참고해서 본 것이 전부라 더 좋은 지표가 있는지, 내가 분석하는 틀이 맞는지를 의심해본 적이 없다.

​

3. 기회가 될 때 항상 주식투자에 대한 기초를 닦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소수몽키의 미국주식 책이나, 한빛비즈의 재테크 서적들을 읽었는데 읽을수록 내가 전혀 모르고 투자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에서 내가 한번씩 들어봤던 지지선, 저항선, 추세추종, 헤드앤숄더, 거래량, 피보나치, 다우 이론, 이격도 등을 모두 접할 수 있었는데 개념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들 전제가 있었고 (ex 가령 횡보장에서 좀 더 적절한 분석툴이 있었고) 지지선 저항선 개념도 대충 알고 있어서 선을 그냥 이어 그릴 뿐 분봉, 일봉, 주봉, 월봉 시간 단위마다 추세선을 일관되게 그리지 못하는 등 제대로 못 긋고 있었다.

​

4. 또한 이 책 시리즈 전부 키움증권 HTS, MTS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키움증권을 이용한다면 좀 더 기능들을 잘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움이 국내/해외 가릴 것 없이 수수료가 낮은 편에 속하고 미국 프리장 거래도 수월한 만큼 키움으로 주식을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 시리즈를 읽어보니 키움과 HTS를 꼭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5. 워낙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 가까웠기 때문에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가는 것도 좋았지만 이 책은 초보자가 기본적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 혹은 특정 분석방법이나 지표에만 매달리지 않게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것 또한 좋았고, 키움으로 실제 종목발굴하는 법, 매수-매도하는 법 등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따라하기 수월했다. 한빛비즈 재테크 서적을 읽으면서 (내가 워낙 초보자라 그런지 몰라도) 아쉬운 점은 크게 못 느꼈고 <저는 차트 분석이 처음인데요> 중에 투자전략편까지 완전히 다 읽고 투자개념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굳이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정보를 전달하는 서적인 만큼 본인이 투자하면서 알고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양이 많진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는 인내심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 본 서평은 한빛비즈의 협찬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