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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 버림 연습 ㅣ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24년 5월
평점 :
판미동에서 출간된 데이비드 호킨스의 책들은 내가 한 때 취미로 몇 권 모을 정도로 관심이 있었다.
의사였고 영적 세계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아무것도 알리 없는 나라는 독자에게 흥미로운 저자로 다가왔다.
의사인데 이런 분이 다 있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의 근육실험은 인간의 영성 단계 혹은 의식 수준을 판독해내기에 충분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듯 하다.
어떻게 근육실험을 해 볼 생각을 했을까? 하는 신기함과 신비로움, 인간의 마음, 의식, 영성 수준을 과학 실험으로 판독해 증명하고 싶었던 한 의사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경험은 놀라운 시간이었다.
판미동 출판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된 지가 한 몇 년은 된 것 같다.
이 분야 책을 뒤진지가 몇 년이 되었으니.
데이비드 호킨스 님 책은 몇 권 구매해서 읽어 보았지만,
역시 어렵다!
원문의 수준이 역시나 나와 같은 일반 독자에게는 어렵다!
그래서 이번 신간 <<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 버림 연습>> 출간 소식에 기뻤다.
책의 구성이 좋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버림>>의 주요 구절을 읽고 내 마음 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무거운 정신을 내려놓는 글쓰기 작업을 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접근성에 있어 쉽게 다가왔다.
놓아버림은 내려놓음 Let it be. Let it go.의 맥락을 말하는데,
무슨 일이 있어나건, 당신의 생각이 어떤 사건이나 상황을 어떻게 인지했건,
그 감정을 내려놓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연습이 필요하겠지.
독자 본인의 노트를 준비하여
책의 주요 구절들을 필사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고,
내 목소리로 주요 구절들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고,
책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
그저 이곳 저곳에 함께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잠시나마 멈추는 지혜를,
잠시나마 누리는 여유를,
잠시나마 나의 존재와 세상의 모든 존재에 감사하는 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