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짱과 고양이 ㅣ 사노 요코 그림책 1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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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동화책을 펼치면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거 같아요.
오늘 몽글몽글하게 하는 그림책은 사노요코의 수짱과 고양이라는 그림책이에요
표지를 보니 수짱과 고양이 표정이 긴장감을 주네요
무슨 일이지?
뭔가 재밌는걸 찾으며 수짱과 고양이 산책을 해요.
"아! 풍선이다."
"이건 내 풍선이야!"
이때부터 ㆍㆍㆍ
무슨일이 벌어졌을까요?
수짱과 고양이 그림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색연필로 그린 그림인줄 알았는데 석판화로 만들어진 그림이라고 해요
색감이 참 포근한거 같아요
고양이는 왠지 고양이 탈을 쓴거같은 느낌도 들어요
수짱과 고양이 사이의 풍선을 두고 벌이는 시기 질투 화해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네요
얼마전에 에세이로 접했던 사노요코의 어린모습은 수짱과 닮았을듯 싶어요
"풍선아 풍선아, 높이높이 날아가."
수짱과 고양이가 함께 말했어요~~~
마지막 장에 다시 산책을 가는 수짱과 고양이의 동행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라게 되네요~~~
@gilbutkid_book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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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끼 - 2023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93
최영아 지음 / 북극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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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아 #달토끼 #한국그림책 #전통그림책 #북극곰출판사

글자가 없이 그림만있는 그림책이에요~~ 글자가 없으니 그림을 더 세심히 보게 되는거 같아요.
최영아 작가님이 민화를 직접 배워서 정성스레 그리셨다고 하네요.
'토끼는 어쩌다 달에서 살게 되었을까?'라는 옛 이야기에 의문을 품어 작품을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밤하늘이 너무 예쁘게 표현됐어요
지금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달과 별이 밝게 빛나는 밤하늘에 매료되네요.
달님에게 유성이 날아와 부딪쳐 달님 몸의 일부가 톡 떨어져나가 나가 연꽃이 있는 작은 우물에 떨어졌어요 달님의 표정과 토끼의 귀로 표현되는 감정 표현이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작은 우물에 떨어진 달님 조각을 달님에게 전해주려 하는 토끼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어요.
병풍과 비단솜이불로 시소를 만들어 전해주려하기도 하고 언덕에 올라가 버드나무에 그네를 만들어 높이 날아 전달해주려고도 해요.
번번히 아슬아슬 전해지지 않아요~~~
실망한 토끼의 귀가 아래로 축 쳐져있는 그림엔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응원하는 마음이 솟아나네요~~~
토끼 옆을 함께 해주는 친구들도 있어요. 개구리 나비 물고기 반딧불 등 어쩜 이리 예쁘게 그리셨을까 싶어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공중 줄타기를 하네요.
들고있는 달님 조각이 마치 부채처럼 보여 부채춤을 보는거 같아요.
높이높이 뛰어올라 마침내 달님이 아슬아슬 토끼를 붙들어 둥근달님의 모습이 완성되네요. 짝짝짝~~~
토끼가 너무나도 지쳤나봐요 달님품에 곤히 구름이불 덮고 잠든답니다~~~
달님과 토끼의 얼굴이 닮아있는거 같아요.

한국의 전통 문화적 요소를 그림책에 담아 너무나도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표현하셨어요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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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동물들을 찾아서 - 우리가 잃어버린 생명들, 그 흔적을 따라 걷다
마이클 블렌코우 지음, 제이드 데이 그림, 이진선 옮김 / 미래의창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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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동물들을찾아서#미래의창#마이클블렌코우
우리가 잃어버린 생명들, 그 흔적을 따라 걷다.
인류 역사의 상당 기간 동안 멸종은 상상하기 힘든 발상으로 여겨졌다. 신이 6일 동안 이 완벽한 세상과 그 안에 사는 모든 것들을 창조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의 창조물 중 일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사라졌다는 발상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신성모독이었다ㆍㆍㆍㆍ p15
배고픈 선원들에게는 살찌고 날지도 못해 잡기 쉬운 새들을 식량으로 비축하는 보급소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배를 채운 다음 앞으로 있을 여정을 위해 바다쇠오리를 염장해 통에 채워 넣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건널 판자로 바다쇠오리를 수백 마리씩 배 안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매년 벌어지는 큰바다쇠오리 만찬회가 개체 수에 타격을 주기 시작했지만 최악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새의 부드럽고 푹신한 깃털이 이불과 침대, 베개를 채우는 용도로 팔리게 된것이다. ㆍㆍㆍp33
동물학자와 수집가들은 큰바다쇠오리가 희귀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전 세계의 박물관들은 앞다투어 표본을 확보하려 했다. ㆍㆍㆍp35
큰바다쇠오리가 사라진 후에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새를 멸종시킨 원인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람들은 새를 벼랑 끝으로 몰아낸 다른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ㆍㆍㆍp40
안경가마우지는 발견된 지 100년도 채 지나지 않아 멸종했고 이제는 7종의 표본으로만 남아 있다 ㆍㆍㆍp46
사냥꾼들은 즉시 수평선 너머 모피가 가득한 낙원을 목표로 삼아 떠났다. 20년이 지나자 베링 섬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수천, 수만 마리의 동물들이 죽었다. 여우와 해달, 물개, 바다사자들은 떼죽음을 당했고 안경가마우지와 스텔러바다소는 도살자들의 배를 불리는 식량이 되었다. ㆍㆍㆍp72
한 박물관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온전한 스텔러바다소 표본을 자랑하고 있다. 표본번호는 710/1960,B1400이다. ㆍㆍㆍp75
모아는 느렸고 유순했으며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냥 다가가서 머리를 후려쳐 사냥할 수 있을 정도였다. ㆍㆍㆍ 모아는 몽둥이와 창, 함정, 올가미에 쓰러졌다. 사냥꾼들은 새의 사체를 공용 고기 가공장으로 옮겼다. 그리고 고기를 잘라 부족민에게 분배하고 뼈는 조리장에서 나온 쓰레기를 모아두는 두엄더미에 높이 쌓았다 ㆍㆍㆍp92
그렇게 인간이 이 섬에 들어온 지 불과 1세기만인 1445년경에 9종의 모아는 모두 멸종했다. 주된 먹이원을 빼앗긴 하스트독수리 역시 모아와 함께 사라졌다. ㆍㆍㆍp102
후아이(오타)는 신성한 새였으므로 특정 계절에만 사냥할 수 있었다. ㆍㆍㆍ1840년 유럽인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하기 시작했을 때는 북섬의 남쪽 숲에서만 후이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 신성한 후이아를 보호하는 마오리족의 규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ㆍㆍㆍ두가지 부리 형태를 가진 후이아에 대해 알게 된 유럽의 수집가들은 과시용으로 멋진 꽁지깃을 가진 한 쌍의 새를 응접실에 두고 싶어했다. 부유한 유럽 수집가들과 박물관, 동물원이라는 새로운 수요로 인해 사냥이 가속화되었다. ㆍㆍㆍP108
남섬코카코는 분명 사람들을 피해 숨을 능력이 있었겠지만 19세기 중반부터 뉴질랜드에 쏟아져 내린 사람들과 수많은 포식자들을 피해 완벽히 숨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쥐와 담비, 고양이, 주머니쥐를 비롯한 포식자들은 지금까지도 계속 뉴질랜드의 조류군을 살상하고 있다. ㆍㆍㆍp 145
나비가 몰살당한 이유는 ㆍㆍㆍ 도시 개발을 위해 나비의 모래언덕을 수십 년간 가차 없이 파괴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도시화가 서세스블루를 죽인 것이다. ㆍㆍㆍ p160
사람들은 식량으로 삼기 위해 일상적으로 땅거북을 죽였고 식사에 사용된 한줌을 제외한 나머지 고기는 섬에 들어온 쥐와 개가 차지했다. 쥐와 개들은 섬에 들어온 이무로 알을 파내거나 어린 땅거북을 집어 삼켰다. 무리를 지은 사람들은 섬을 샅샅이 뒤져 땅거북들을 체계적으로 대학살했고 등껍질 속에 고인 지방을 긁어냈다. 그리고 이 지방을 녹여 에콰도르의 가로등 불빛을 태우는 맑고 귀한 기름을 만들었다. 20세기 이전까지 최대 20만 마리의 거북을 도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ㆍㆍㆍ
" 너무 늦기 전에, 반복합니다. 너무 늦기 전에! 수집해야 합니다. " ㆍㆍㆍp177
모리셔스에는 포유류가 없었기에 포식자가 없었던 도도는 날개를 퇴화시키고 낮은 지대에서의 살에 적응했다. 섬생활에는 완벽하게 적합했으나 배를 타고 섬에 들어온 수많은 포유류에는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ㆍㆍㆍp199
사슴에게 가장 큰 위협은 사냥꾼이 아니었다 ㆍㆍㆍ새로 건설된 철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깊은 시골지역 곳곳으로 불러들였고 숀부르크사슴은 점점 더 깊은 숩속으로 밀려났다. 사슴은 굉장히 민첩하고 경계심이 많았지만 기ㅐ방된 습지 평원에서 살아가기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나무 사이에서는 살아가기가 힘들었다. ㆍㆍㆍp219
수개월간 사라진 종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찾아 전 세계의 외딴 지역을 조사한 뒤에야 나는 한 멸종동물의 마지막 소재지가 우리 집에서 단 10분 거리에 있는 와이드워터 석호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ㆍㆍㆍ 이벨은 석사 논문을 위한 연구로 와이드워터 석호 조사를 수행하던 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독특한 말미잘을 발견했다. ㆍㆍ일부 말미잘은 절개해 조사했고 ㆍㆍㆍ1975년에 마누엘은 이 말미잘을 과학계에 새로운 종으로 발표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ㆍㆍㆍ10년 뒤부터 석호에서 이벨의말미잘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1997년에 대대적인 탐색 끝에 이 말미잘의 멸종을 선언했다.
멸종은 열대우림이나 외딴 섬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바로 지금도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ㆍㆍㆍp238
ㆍㆍㆍ 우리는 몸에서 생명이 빠져나갔을 때 한번 그리고 그 이름이 막지막으로 불린 뒤에 또 한번 죽는다. 나는 멸종동물들의 이야기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조금이라도 그들이 더 오래 살아남기를 바란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나는 박물관에서 소장품 목록을 만들고 지역과 국제 보존 문제에 경각심을 일으키는 공공행사를 돕는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p243
나는 한때 이곳에 살았던 작고 투명한 말미잘에 우리의 운명을 투영해봤다. 말미잘은 자신의 세계에 일어나는 변화를 막을 힘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 p246
왜 동물들이 사라졌는지를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옮겨
봤지만 책을 읽으면서는 그 동물들의 외관이나 특성들 생태들 서식지에서 평화롭던 모습들에 대한 내용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들과 함께 살 수 있었던 기회를 갖지못한 아쉬움이 들었다.
아직 남아있는 동물들에 대해 자연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실행해야함을 전하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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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제단
김묘원 지음 / 엘릭시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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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벌어지는 꼬리를 무는 사건을 해결해가는 무겁지 않은 미스터리~~~
재미있게 읽힌다.

여중학교 교실의 재잘거림이 들리는듯 하다.
그안에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도 보이는듯 하다.
작은 일 하나가 크게 사건이 되어 부풀려졌다가는 스르르 사라져 잊혀지기도 하고 큰 사건에 오히려 시큰둥 하기도 하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다가 어느새 서로를 미워하기도 하고
서로에게 제일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가 사소한 일로 멀어지기도 하고 어떤 무리에 속해야 안정을 느끼며 혼자 떨어져 있기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자신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자신을 미로에 가둔 채경이 애틋하고 애처롭다. 스스로 만든것인지 만들어진것인지 ㆍㆍ
더 단단하게 복잡하게 미로를 만들어 꼭꼭 숨어버리려는 채경
그러나 자신이 감추려는 그 무엇을 알고도 자신을 비난하거나 다르니 틀렸다고 하지 않고 인정하는 지후가 있으므로 그 미로가 더 단단해지지는 않을거 같다.

지후
정의를 가진 아이
학교의 해결사?
해결해가는 과정에 미숙함과 실수가 있더라도
남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거나 침입하려하지 않는 모습이 매우 기특해보인다.

책을 읽으며 떡뽁이가 먹고 싶은 욕구가 마구 올라올 수 있음 주의.

채경이 준비하는 다과상을 마주하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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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즐거움
송세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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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것을 잃기도 하였지만 얻기도한 것 중에 하나는 평범함의 소중함이지 않을까 한다.
또한 내집 내주변 내고장에 조금 더 머물며 그 공간에서의 특별함을 경험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의 경우는 코로나로 어디 멀리 가지 못했을때 동네 안가본 길, 학교때 통학길, 멀리서만 보이던 곳으로 도보하며 이렇게 변했어? 이런길도 있었네, 이런 가게도 생겼네 하며 소소하게 즐거움을 경험하기도 한거같다.
집에 머물며 책을 뒤적이다 책읽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마음 먹어보기도 하고 안하던 요리도 해보고 주변 반찬가게를 여럿 발견해 맛을 비교도 해봤다.
이런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반짝하는 순간을 찾아 감성더해 담은
기록이다.
이런 순간들이 나를 지금여기에 머물며 순간순간을 살게하는거 같다.
P78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세상에 이보다 더 중요한 삶의 자세가 또 있을까.
P222 나는 이책에 그래도 이 세상, 아직은 살만하다고.
여전히 따뜻하게 바라볼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미련을 남기고 싶었다.
같은 mbti에 감성이 서로 잘 맞는 작가 송세아와 싱어송라이터 온비의 평범해서 특별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글과 음악을 통해 사는 즐거움 하나 얹져봐도 좋을듯 하다.
@a_seong_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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