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친구니까 올리 그림책 62
에르베 르 고프 지음, 이슬아 옮김 / 올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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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친구니까

#에르베르고프__그림

#이슬아_옮김

#올리

 

세상에 둘도 없는 츤데레 주인공을 만나게 되는 책을 소개한다.

<달라도 친구니까> 속 불곰은 친구인 라쿤이 제안하는 모든 것에

일단 싫어를 시전한다.

그러나 잠시 뒤, 어느새 라쿤과 함께 즐겁게 그 일을 하고 있는 불곰은

제일 좋아하는 일이 너(라쿤)랑 함께 하는 거라고 고백한다.

 

서로 다르지만 함께 하는 즐거움의 순간을 즐길 줄 아는 불곰과 라쿤은

그래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며 우정을 다져 간다.

서로 대조적인 대화와 몸집의 크기, 그리고 대자연 속에서 작아지는 동물들과 함께

커졌다 작아졌다, 빨라졌다 느려졌다의 리듬감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늘 제안해주는 라쿤 같은 친구가 있다면 그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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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주세요 - 북극곰 홀리의 험난한 월급 받기 이야기숲 4
이귤희 지음, 김현영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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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주세요

#이귤희_

#김현영_그림

#길벗스쿨

 

북극곰 홀리가 얼음 공장에서 일하며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댓가를 요구하는

<얼음을 주세요>는 환경 동화이면서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물을 무서워하는 홀리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며 생계의 위협을 맞닥뜨리자

떠내려온 구인 전단지를 보고 얼음 공장에 취직을 한다.

공장 사장은 홀리의 월급을 얼음으로 주기로 계약하고 홀리는 북극에 얼음을 보내기로 했지만

악덕 사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를 시원하게 만들기 위한 많은 얼음들이 그냥 버려지는 것에 마음이 아팠다.

 

결국 북극곰 홀리는 악덕 사장을 고소하기로 한다.

이건 북극곰이 인간을 고소한 최초의 사건이기도 하다.

노동 착취와 환경 문제로 재판을 하며 첫 번째 재판에서는 패했지만 두 번째 재판에서는 승소할 수 있었다. 결국 노동의 가치와 약자의 권리에 대해, 그리고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지켜나가기 위한 고민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대 속에서 희망을 찾아야 함을 보여준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크고 거대한 힘이 아니라 소소하고 작은 것들이 모여 일으킨다는 것을 기억하고 작은 나의 행동이 세상을 이롭게도 할 수 있고 세상에 해악을 끼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부당함에 맞서고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요구하는 홀리의 당당함과 용기가 보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중요함, 그리고 기업들이 져야 할 사회적 책임까지

깊이있게 토론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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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함께라면
김성은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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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함께라면

#김성은__그림

#다그림책(키다리)

 

둘기와 구루룩!

바삭바삭 구름차를 찾아다니다가 만난 두 친구이자

<둘이 함께라면>의 주인공들입니다.

두 친구의 관심사는 바삭바삭 구름차에서 팔고 있는 뻥튀기 과자예요.

하지만 길치인 두 친구는 바로 옆에 있는 바삭바삭 구름차를 스쳐 지나치고

무려 태평양을 건너 미국은 물론 헝가리까지 다녀와요.

이 어마어마한 여행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너랑 있으니까 든든하다.”는 둘기 말과

세상의 모든 길은 다 연결되어 있어!”라는 믿음으로 둘은

버스도 타고 배도 타고 헐리우드며 아마존은 물론 사막과 시베리아를 지나

지구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출발지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꿈에도 그리던 바삭바삭 구름차를 만나고 맛있는 뻥튀기 조각을 맛보죠.

무서웠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둘은 행복했어요.

왜냐하면 어디든지 둘이 함께 했으니까요.

 

살면서 혼자가 아니것만으로 큰 위안을 받을 때가 있지 않나요?

내 편이 있다는 거.

기댈 누군가가 있다는 거.

마음껏 수다 떨 대상이 있다는 거.

둘기와 구루룩은 또 다른 어딘가로 새로운 모험을 찾아 훌쩍 떠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둘이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는 자신감과 행복을 알고 있으니까요.

둘기와 구루룩이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는 세상의 행복도 같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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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면 열을 세어 봐 - 어린이 감정 조절 그림책 다봄 사회정서 그림책
앨리슨 스체친스키 지음, 딘 그레이 그림, 한혜원 옮김 / 다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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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면열을세어봐

#앨리슨스체친스키_

#딘그레이_그림

#한혜원_옮김

#다봄

 

<화가 나면 열을 세어 봐> 이 책은

대놓고 어린이 감정 조절 그림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먼저 읽는 어른에게라는 가이드 글을 통해

아이가 라는 감정을 스스로 이해하고 다루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함께 읽으며 대화하고 수시로 이 책을 활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사회정서교육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성들여 쌓은 블록탑을 실수로 파커가 쓰러뜨렸을 때,

라일리는 얼굴이 뜨거워지고 심장이 빨리 뛰며 숨이 차서 온 몸이 뻣뻣하고 굳어져

소리를 지르며 블록을 집어 던졌다.

이 모습을 본 렉스 선생님의 라일리에게 화를 없애는 처방전을 알려 준다.

 

- 눈을 꼭 감고 배 깊숙한 곳까지 숨을 들이쉬면서 열까지 세어보자.

- 손을 위 아래로 흔들고 팔을 쭈우욱 뻗어 보자.

- 소리 지르고 싶을 땐 기분조ᅟᅥᇂ게 하는 것들을 떠올려 보자.

 

하지만 화는 사라졌지만 공든 탑이 무너진 속상함은 그대로 남아 있는 라일리에게

다시 한번 더 높게 쌓아보자고 제안하자 파커도 라일리에게 사과하면서 둘이 더 높게 탑을 쌓는다.

 

이 책은 화가 난 아이와의 대화를 풀어가는 방법들을 소개하며 양육자들이 아이들에게

라는 감정을 제대로 알게 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안내하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화는 참는 게 아니라 조절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도와준다.

꾸짖은 대신에 공감과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해 주는 렉스 선생님처럼 가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시킬 수 있는 좋은 사회정서교육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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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여행 - 2018 한스 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 어떤 하루의 그림책 2
베아트리체 마시니 지음, 잔니 데 콘노 그림, 김지우 옮김 / 이온서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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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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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데콘노_그림

#김지우_옮김

#이온서가

 

여행에 좋고 나쁨을 정하는 기준이 있을까?

<좋은 여행>을 보고 든 처음 생각이었다.

하늘엔 열기구가 떠 있고 목도리를 날리며 구름 위에서 트렁크와 우산을 들고 있는 사람,

이 사람과 함께 좋은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행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면 만남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새로운 만남으로의 출발로 인해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충만해지기 때문이다.

사람과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 사물과의 만남...

그 만남을 향해 떼는 발걸음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은 물론이고

여행 중에 만나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의 경이로움과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순간들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과 후의 변화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만난 또 다른 여행자를 통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보기도 하고,

길을 잘못 들어 만나게 된 낯선 장소에서 뜻밖의 영감을 찾아내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만나 극복하는 방법들을 찾아가며 한층 더 성장한 인생의 재미를 느끼다 보면 후한 점수를 주게 되는 참 좋은 여행이지 않을까?

 

책 속 문장 중에서 발견한 마음에 와닿은 좋은 여행의 정의를 떠올려 본다.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발견하는 여행

언제든 다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여행

 

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난 좋은 여행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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