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개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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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개

#이미나__그림

#보림

 

몽실몽실 예쁘게 미용한 강아지를 보면 너무 사랑스럽다.

털이 부월부월하게 많은 강아지는 꼭 한번 만져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이불개>라는 제목의 이미나 작가 그림책은

털 속에 파묻혀 땡그란 두 눈과 코, 입만 보이는 강아지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털이 마치 이불처럼 두텁고 폭신해서 이불개라고 하나 보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푹신하고 이불개의 품 속은 겨울에 더 빛을 발한다.

그런 이불개에게서 털을 깍아버리는 미용은 재앙이다.

추워 덜덜 떠는 이불개에게 자신의 품을 내어주는

다른 강아지들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는 책이다.

 

이미나 작가가 키우던 까만개 토토를 모델로 작품을 썼다는 <이불개>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이불이 되어주는 개들을 보며

사람 사는 세상도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주며 기꺼이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관계를 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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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떡콩떡 줄넘기 귀쫑긋 그림책
이현영 지음 / 토끼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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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떡콩떡, 쿵떡쿵떡 뛰다보면 어느새 친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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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라스틱 지구를 생각한다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명하 그림 / 만만한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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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라스틱, 이제 그만 사고 그만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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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완벽하지 않아
마야 마이어스 지음, 염혜원 그림, 이상희 옮김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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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완벽하지않아

#마야마이어스_

#염혜원_그림

#이상희_옮김

#창비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는 능력자들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며 부럽기도 하죠?

실수를 잘하는 전 완벽주의자들을 보면 정말 부럽답니다.

실수와 실패는 좀 다르지만 실수가 두려워 도전도 하지 않고

실패한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요.

 

<난 완벽하지 않아> 도트는 자신의 모든 생활 속에서

완벽을 추구하며 불안해하고 의기소침한 아이예요.

사실 도트만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지만

완벽해야만 한다는 기준 때문에 속상할 때가 많아요.

한마디로 잘하는 건 많지만 완벽한 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예요.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는 과정을 즐기지 못하고

자신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낮게 평가해서 늘 자존감 바닥이죠.

 

선생님이 내준 포스터 만들기 숙제를 하며

도트는 포스터가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다시 그리고 다시 그립니다.

결국 연필을 던지고 종이를 찢어 버려요.

그리고 트램펄린에 드러누워 나뭇잎 사이로 뚫린 하늘을 봐요.

살랑이는 바람과 나뭇잎, 파란 하늘...

도트는 다시 일어나 찢어진 종이를 모아 포스터를 완성해요.

그리고 샘과 함께 서로의 작품을 칭찬합니다.

아주 완벽한 작품이라고요.

 

무엇이 도트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 줬을까요?

트램펄린에 누워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잎을 보며

자신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이 생각났을까요?

아니면 한바탕 울고 나서 잠잠히 자신의 장점들을 찾아보았을까요?

둘 다 였을거예요.

찢어버린 점(도트) 같은 종이 조각을 모자이크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며

찢기고 상처 냈던 자신의 마음도 엮어갔을 도트는 그렇게 또 마음의 크기를 키워간 거겠죠?

늘 완벽하지 않아 불만이었던 자신에게

비로소 완벽한 것 같아.”라고 말할 만큼 스스로를 인정하고 품을 수 있었으니까요.

스스로 부대끼며 마음을 성장을 일궈내는 참 멋진 친구 도트를 만나게 돼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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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배달하는 소년
대브 필키 지음, 엄혜숙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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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배달하는소년

#대브필키__그림

#엄혜숙_옮김

#초록귤

#39회꿀시사회꿀책

 

빠져나오기 힘든 이불속 따뜻함의 유혹을 뿌리치고

소년과 개가 가족들의 잠을 깨우지 않게 조심조심 새벽을 깨운다.

<새벽을 배달하는 소년>은 신문을 가방에 말아 넣고 배달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다.

예전의 우리나라에서도 새벽에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는 자전거 타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새벽을 배달하는 소년>의 주인공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새벽 배달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스스로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고 실천하는 소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온 세상이 잠들어 있는 새벽을 깨우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 행복감이

책장을 넘기며 나에게까지도 전해진다.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일출의 하늘이 주는 황홀감은 물론

할 일을 마무리하고 텅 빈 가방을 깃발처럼 날리며 되돌아오는 뿌듯함까지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에 이입하며 책장을 덮고 나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난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준다.

 

새벽에 어울리게 묵직함 속에 묻어나는 밝은 색감들이 하루를 시작할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자신의 일이기에 스스로 하루를 깨울 수 있는 소년의 내면의 힘과

그 일을 해낸 후 스스로에게 느끼는 만족감으로 다시 휴식을 취하는 소년의 모습은

어리지만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의젓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보여져 기특하기만 하다.

소년의 자전거를 따라 새벽 공기를 마시며 한 바퀴 같이 돌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갖게 될 느낌일 듯하다.

당당하고 믿음직한 소년을 만나 나도 오늘 하루를 신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꿀시사회

#꿀시사회퀴즈이벤트당첨

#매달출판사와작가가소개하는신간을만날수있는꿀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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