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바삭 과자집 건설 회사
아사노 마스미 지음, 신타니 도모코 그림, 이소담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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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바삭과자집건설회사

#아사노마스미_글

#산타니도모코_그림

#이소담_옮김

#초록귤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를 가져와 자신이 설계한대로 집을 만드는 수업을 한 적이 있는데

예상대로 시끌시끌, 하하호호, 아주 재밌게 수업했던 기억이 있어요.

<달콤 바삭 과자집 건설회사> 책이 더 즐겁게 다가왔던 이유였지요.

 

앞 면지에 과자집 건설회사의 직원들과

안내원, 설계사, 제과부, 건설부 등의 부서도 소개되어 있네요.

오늘의 고객님은 여우에요.

여우가 안내원 빼꼼씨의 질문에 따라 좋아하는 과자와 색깔, 집의 모양과 크기,

마당에 두고 싶은 물건들을 고르자 다음날부터 바로 공사가 시작됐어요.

여우 고객님의 취향에 따라 제과부와 건설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다 보니

드디어 ‘노릇노릇 여우 털색 집’이 완성됐어요.

 

꽈배기 사탕 기둥, 사과파이 현관문, 팬케이크 바닥, 바삭바삭 웨이퍼 뾰족지붕,

초콜릿 얹은 도넛 창문, 쿠키 벽돌, 솜사탕 침대에 마시멜로 베개까지....

여우는 날마다 행복한 집에서 살게 됐네요.

그런데 한가지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여우의 집이 오래 견딜 수 있을까요?

문을 열 때마다 사과파이가 한 쪽씩 사라질 것 같은데 말이죠.

 

내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다 보면 어느새 집이 뚝딱 완성되는 신세계를

믿음직한 과자집 건설회사의 직원들이 만들어 주는데 자신의 특기와 장기를 살려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어요.

또 자신의 취향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알아가는 과정도 될 것 같아요.

전 지금 솜사탕 침대와 마시멜로 베개가 간절히 필요한 시간이네요.

전화를 해볼까요?

바삭바삭 과자집 건설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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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림책방
김종민 지음 / 찰리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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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그림책방

#김종민_글_그림

#찰리북

 

여러분은 책을 읽으며 ‘내가 실제로 이 책 속으로 들어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바로 그런 순간이 이야기의 씨앗이 되어 책이 된 <수상한 그림책방>입니다.

 

이 책 속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빨간 모자, 미녀와 야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행복한 왕자, 성냥팔이 소녀, 눈의 여왕,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장면들이 나와요.

마당이나 책방이나 어디서든지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딸이 걱정스러운

책방지기 아빠는 딸이 잠든 사이 새로 변신해 핸드폰들 들고 날아가 버려요.

곧이어 새를 쫓는 아이가 들어간 곳은 바로 동화책의 한 장면 속이죠.

 

아이는 게임을 즐기기 전에 아빠의 책방에서 읽었던 많은 책들 덕분에 책 속 주인공들에게 적절한 조언도 해주며 계속 새를 쫓아갑니다.

하지만 자신이 읽다 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 속에서는 위험을 피해 갈팡질팡하다가 꿈을 깬 후 다시 이야기 속으로 갈지 모른다며 못다 읽은 책을 다시 읽겠다고 다짐하죠.

그런데 핸드폰은 찾았을까요?

 

어린 왕자가 아이에게 전해 줬던 말,

“무엇 때문이든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길 바랄게”라는 말 속에 담긴 뜻을

아이는 깨달았을까?

책 속에 담긴 무한한 상상력과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선한 마음,

당장의 즐거움에 빠져 일상을 소홀히 하는 태도 등에 담긴 아빠의 마음을

익숙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아빠의 진심이 잘 담겨 있다.

 

여러분은 어떤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수상한 그림책방>에 가시면 원하시는 책 속으로의 여행이 가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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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좀 하는 이유나 3 - 유나가 랩을 한다 ㅣ 노란 잠수함 23
류재향 지음, 이덕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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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좀하는이유나3

#류재향_글

#이덕화_그림

#위즈덤하우스

 

요즘 아이들은 욕을 일상언어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욕을 섞지 않고 말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도 본 적이 있다.

지금 학교로 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아이들이 욕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다. 그만큼 아이들이 일상에서 욕을 사용하는 일을 많이 봤다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도 욕이 난무하는 상황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전교에서 알아주는 욕쟁이 이유나의 언어 성장기,

<욕 좀 하는 이유나 3>를 읽으면서 욕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말로 진심을 전할 줄 알게 되는 아이들의 성장이 참 대견한 느낌이 들었다.

 

“나한테 시비 걸 때. 화가 날 때. 답답할 때. 속상하거나 외로울 때. 뭐가 뜻대로 안 풀릴 때. 나를 약 올리는 녀석의 말문이 막히게 하고 싶을 때. 나를 괴롭혔던 아이한테 시원하게 한 방 먹이고 싶을 때. 아주 혼쭐내 주고 싶을 때.”

 

호준이가 유나에게 욕을 배우고 싶은 이유다.

꿈끼뽐에서 창의적인 욕을 섞어 랩을 부르고 싶어 호준이는 유나에게 랩 가사를 쓰는 걸 배우며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스스로 생각해 낸 이유다.

국어사전을 펴놓고 그 속에서 낯선 말들을 찾아 자신만의 말로 자작 랩을 써가는

유나와 호준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요즘 아이들이 국어사전을 펼쳐보는 경우는 극히 드문 상황이라...

 

유나의 고백을 받고서 “네가 무섭다.”는 말로 유나를 실망시킨 이람이는

꿈끼뽐에서 달달한 랩을 선보여 아이들을 놀래키고,

‘욕 좀 하는 이유나’로 시작하는 창의적인 랩을 준비한 유나는

상황별로 표현하는 욕을 정리해서 발표하기도 했다.

 

걸어 다니는 욕 모둠 세트 호준,

욕 좀 하는 유나,

부드러운 랩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이람.

이 세 친구들은 순간의 감정을 터뜨리는 욕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언어로 창의적인 랩 가사를 쓰며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욕이 세 친구들의 진심을 서로에게 전하는 계기가 됐으니

앞으로도 말이 주는 다정한 힘을 다양하게 표현하며 성장해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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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수학 요리 대회 - 셈쿡 삼총사의 비밀 레시피
정현주 지음, 시은경 그림 / 모알보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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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수학요리대회

#정현주_글

#시은경_그림

#모알보알

 

요리를 통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도록 연결한 독특한 수학 동화책이 나왔는데

바로 <도전! 수학 요리 대회: 셈쿡 삼총사의 비밀 레시피>예요.

요리 꿈나무인 ‘절대 미각’ 수호와 ‘미소 천사’ 미소,

그리고 수학 꿈나무 ‘파이 공주’ 원주가 수학 요리 대회인 ‘매쓰쿡 대회’에 출전하여

애피타이저-메인 요리-디저트까지 요리 대결의 미션을 수행하며

요리 속에 숨겨진 수학적 사고력을 찾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답니다.

 

요리 과정에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위와 측정, 비와 비율, 곱셈과 나눗셈,

분류하기와 그래프, 여러 가지 도형, 경우의 수 같은 초등 수학의 개념들을 이해해야 풀 수 있어요.

파스타 요리 하나를 할 때도 면과 소스의 비율이 잘 맞아야 더 맛있겠죠?

셈쿡 팀과 셰요 팀이 맛, 창의성, 완성도의 심사 기준에 따라 우열을 가르기 힘들 정도의

요리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진짜 비밀 레시피를 가진 셈쿡 팀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단체전에서는 수학적 사고력도 무척 중요하지만 가장 중용한 건 팀원들과의 협력이겠죠.

그것이 바로 셈쿡 팀의 비밀 레시피였던 거예요.

 

요리를 하며 사용한 사소한 행동들(숟가락으로 계량하고, 조리 시간을 재는 등)이

모두 수학적 개념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 수학이 더 친근해진 느낌이 들어요.

이해하기 어려운 수학 용어들을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요리와 수학의 연관성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수학이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수학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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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ㅣ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여여은 지음, 윤봉선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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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가무지개다리를건넜어요

#여여은_글

#윤봉선_그림

#한울림어린이

 

아주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를 읽고 이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지요.

상상이 아닌 실제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면 좋겠다고요.

 

하늘나라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지상에서 살고 있는 손주 수인으로부터 부탁을 하나 받는데 거건 바로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 별이를 하늘나라에게 잘 키워달라는 거였어요.

사랑하는 별이를 떠나보낸 후 그리움에 쌓여 하늘나라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올린

수인이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부탁이었어요.

하늘나라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들이 함께 가족을 이루며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겠죠?

수인이의 바람대로 하늘나라에서는 별이로 인해 생기가 넘쳐나요.

 

그러던 어느 날 수인이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별이를

자신의 꿈으로 초대하는 새로운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만남은 이루어질까요?

보고 싶은 엄마를 저도 제 꿈으로 초대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장면이었어요.

 

이 책에는 작가님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하늘나라 입국 관리소, 지상과 하늘나라를 연결하는 메시지 전달자,

사랑하는 존재들을 꿈으로의 초대를 통해

죽음을 두려움과 슬픔의 순간으로만 보지 않게 해줘서 좋았어요.

하늘나라에서도 사랑하는 가족들이 이 땅에서처럼 연결되어 살아갈 수 있다면

죽음은 슬픈 일이 아니겠지요?

 

오늘 밤 메시지 전달자에게 저의 꿈 초대장을 보내고 싶어요.

엄마랑 아버지, 큰아버지도 놀러 오시라고요.

힝...생각만 해도 눈물 납니다.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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