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데 색깔은 느낌
마르따 아르디떼 지음, 마리오나 까바싸 그림, 정리연 옮김 / 엘까미노(ElCamino)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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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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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까미노

 

초록색을 생각하면 어떤 느낌과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엘까미노출판사의 색깔은 느낌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베르데>는 스페인어로 초록색을 뜻합니다.

색깔을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탐험하고 느끼며 상상하게 하는 책이에요.

 

초록은 짜릿하고 신나는 모험처럼 생기 넘치고 울창하다.

변신의 귀재처럼 은밀하고 특별하며

비밀의 파라다이스처럼 숨겨져 있으면서도 상쾌해.

 

초록이 어떤 색이냐고 묻는 아이에게 엄마가 대답해주는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엄마는 묻지요.

너는 초록색을 어떻게 느끼는지 얘기해달라고요.

같은 질문을 제가 받았다고 생각하며 초록색에 대한 느낌을 찾아봤어요.

초록은 세수를 마친 아이 얼굴처럼 빛이 나고요.

여름날 살랑거리는 원피스처럼 싱그러운 바람 같아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내 마음에 평안을 만들어 주고요.

엄마의 포옹에서 전해지는 향긋한 솔바람 같아요.

 

여러분이 느끼는 초록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 책을 읽고 각자의 초록의 주는 느낌을 함께 나누는 활동을 해보면

더 다양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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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역사
메리 리처즈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김설아 옮김 / 첫번째펭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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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위한말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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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아_옮김

#첫번째펭귄

 

아이를 키우다 보면 대체로 돌 전후로 말문이 트인다.

어떤 아이는 말을 빨리 배우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말이 늦어 양육자들의 애를 태우기도 하는데

대체로 형제자매가 많은 아이들의 말문이 빨리 트이는 걸 보면

말을 많이 들을수록 빨리 배우게 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사람 사이의 소통을 가장 쉽게 해주는 말과 글에 관한 역사를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는 책, <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사실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평소에 사람들은 왜 여러 언어를 쓰게 됐는지가 무척 궁금했었는데

(성경에서는 하나님처럼 높아지고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에게 내린 벌이었지만)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가 7,000여 개나 된다는 사실은 무척 놀라웠어요.

말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 최초의 말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언어가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느라 시작한 의사소통의 방법이었으며

매우 천천히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의사소통의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여 표정, 몸짓, 목소리 높낮이는 물론

촉각까지 사용하고 있는 걸 보면 이 모든 것이 말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하기 단계가 무르익으면 읽고 쓰기를 단계를 거쳐 의사소통은 더 다양해지고 깊어진다.

그리고 읽고 쓰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최초의 글쓰기는 3만년 전부터 돌, 동굴 벽, 거북 등딱지, 동물 뼈 등에 새긴 갑골문과

젖은 점토판에 갈대 펜으로 기호를 눌러 적은 쐐기 문자 등이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구전되어 오다가 이야기로 쓰여진 작품도 있는데

그림 형제가 쓴 [신데렐라]는 그 이야기의 시작이 무려 2,000년 전

그리스의 노예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처럼 <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한 권 속에는 풍부한 그림과 사진을 곁들인

말의 역사와 언어 가계도, 재미난 말놀이, 언어의 다양한 특성들, 미래의 언어와

말의 역사 연대기까지 망라한 말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쓰는 말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좀 더 친밀한 의사소통을 위한 말,

여러 가지 활동에 영감을 불어 넣어 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이 책이 우리 옆에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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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크게 벌리고 기다리면
존 헤어 지음, 이종원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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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크게벌리고기다리면

#존헤어__그림

#이종원_옮김

#행복한그림책

 

<입을 크게 벌리고 기다리면> 어떤 일이 생길 것 같나요?

아래턱이 너무 아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며 펼친 책이에요.

 

악어거북 알폰소는 오늘도 바다 깊숙한 곳으로 낚시를 하러 가요.

알폰소는 입을 크게 벌리고 혀만 움직이면서 꼼짝도 하지 않아요.

진정한 낚시꾼은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첫 손님은 피라미 한 마리네요.

알폰소는 피라미 한 마리로는 양이 차질 않아 관심 밖이지만

피라미는 애벌레처럼 보이는 알폰소 혀가 너무 커서 친구들을 부르러 가요.

드디어 많은 피라미들이 알폰소의 입속으로 들어오자 꿀꺽 삼키려는 순간,

피라미 중 한 마리가 오늘 생일을 맞은 베티 할머니를 모셔 오자고 합니다.

베티 할머니는 아들, , 손자, 손녀들이 함께하는 생일 파티가 너무 기쁘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알폰소는 갑자기 식욕이 뚝 떨어져 혀를 감춰버렸지요.

차마 할머니 생일을 축하하는 가족들을 먹을 수는 없었나 봐요.

아침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알폰소에게 갑자기 또 다른 일이 생겼네요.

과연 어떤 문제를 만났을까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알폰소가 아주 감동적인 일을 해냈으니까요.(책으로 꼭 확인하세요~~~)

 

악어거북 알폰소의 뾰족뾰족한 등껍질은 80센티미터까지 자라고 몸무게도 90킬로그램이

넘을 정도로 크게 자란다고 해요.

그런 악어거북이 낚시하는 방법은 꼼짝도 하지 않고 입을 벌린 후

혀만 움직여가며 입 속으로 다른 물고기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지요?

하지만 악어거북은 낚시의 달인이랍니다.

그런 알폰소가 아침을 굶어가며 낚시를 포기한 이유는 뭘까요?

작은 피라미 한 마리부터 시작된 나눔과 배려, 우정, 가족간의 사랑이

알폰소를 감동시켰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알폰소와 피라미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아주 행복했던 책, <입을 크게 벌리고 기다리면>!!!

입술을 굳게 다문 알폰소와 신기하고 호기심 많은 표정의 피라미 가족들이

자꾸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게 만드는 마법이 일어나게 만드네요.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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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와 흰 송송이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마쓰오카 코우 지음, 황진희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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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와흰송송이

#마쓰오카코우_-그림

#황진희_옮김

#우리학교

 

<마법의 빨간 공>의 송송이를 기억하나요?

그 송송이가 주인공인 책이 다시 출간됐어요.

그것도 혼자가 아닌 두 마리의 송송이 이야기라니요.

<송송이와 흰 송송이>는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요?

 

마쓰오카 코우 작가는 <마법의 빨간 공>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보여준 송송이를 이야기 했다면

<송송이와 흰 송송이>에서는 경쟁이 아닌 순수한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친구라면 함께 하며 마음을 나누는 그 시간 자체가 주는 행복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내 이름은 송송이, 그런데 오늘 새로 전학을 온 친구 이름도 송송이래요.

온통 하얀 털을 가져서 흰 송송이라고 불러요.

흰 송송이는 못하는 게 없어요.

반짝거리는 종도 아주 맑은 소리를 내고,

우유병도 나보다 깨끗이 닦고,

달리기도 반에서 일등이지 뭐예요?

그리고 맛있는 도시락도 친구들에게 나눠주고요.

 

뭔가 하나라도 흰 송송이를 이기고 싶었던 송송이는 쏴아 쏴 비가 내리자

양손 가득 진흙을 퍼서 흰 송송이 얼굴에 철썩! 붙였어요.

흰 송송이도 지지 않고 철썩!

둘은 진흙투성이가 되어 놀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게 되었죠.

이렇게 비교하지 않고 실컷 놀다 보니

송송이도 흰 송송이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누군가와 비교하며 경쟁심과 질투하는 마음으로 괴롭고,

자신에게 실망하며 주눅 들어 한없이 낮아지는 자존감을 갖는 게 아니라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송송이와 흰 송송이처럼 서로의 강점을 인정하고 그것들을 함께 나누는

친구 관계라면 일생을 함께해도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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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호박 14마리 그림책 시리즈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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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호박

#이와무라카즈오__그림

#박지석_옮김

#진선아이

 

봄비가 한바탕 오고 난 후 텃밭에 감자를 심었다.

거름을 한 후 땅을 갈아엎고 검정비닐을 덮고 나면

동그랗게 구멍을 뚫어 감자를 한 조각씩 넣고 흙을 덮으면 된다.

이제 곧 감자 싹이 쑤욱 올라올 것이다.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으로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주는 책

14마리 시리즈 중 <14마리의 호박>이 새로 출간되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10마리 형제의 생쥐 가족들이 함께

밭을 일구고 생명을 담은 호박씨를 심고 농사짓기를 하는 모습이

역시나 사랑스럽고 감동적이다.

 

호박씨를 심고 해가 뜨나 비가 오나 정성을 다해 가꾸는 모습이

마침 엄마가 아기를 기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손톱만한 호박씨를 심었는데 뜨거운 햇볕, 거센 폭풍우를 견디며

주렁주렁 커다란 열매로 돌아온 호박으로 크로켓, 만두, 스프, 파이까지

만들어 먹다 보니 수확의 기쁨과 풍성함으로 가득 채워진다.

 

호박씨를 심고 싹이 나기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습,

싹난 호박잎에 흙탕물이 튀지말라고 바닥에 풀을 깔아주고,

거센 푹풍우가 몰아칠 땐 힘내요, 호박님을 외치며 응원하는 마음이 모여

커다란 호박을 수확할 수 있었다.

 

호박 씨앗이 쑥쑥 자라 커다란 열매가 된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부모님들과, 친구들과, 자연의 사랑과 격려 속에서

지치지 않고 씩씩하게 커나갈 것이라는 소망을 주는 이 책.

역시 14마리 시리즈는 사랑스럽기가 한도 초과다.

 

#14마리시리즈 #14마리가족 #호박 #자연 #농사 #자연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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