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살아남는 법 - 유형별로 알아보는 직장동료의 심리와 사고방식
마르기트 쇤베르거 지음, 김태영 옮김 / 청아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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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학창시절과는 달리 이러한 인간관계는 자신의 선택이 선택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많다.

 

자신과 맞는 또는 자신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사람과 만난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반대로 자신과 맞지 않다거나, 자신의 발전에 해가 되는 사람과 만난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선택을 할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것은 큰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가장 큰 퇴사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회사 내 인간관계 때문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이책은 이러한 유형별 직장동료의 심리와 사고방식을 미리 알아봄으로 인해서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회사에서 만날 수 있는 유형을 크게 6가지 타입으로 구분하고 있다.

 

생존경쟁에 유리한 타입, 자신만의 색깔이 부족한 타입, 자기관리에 탁월한 타입, 자기 절제가 부족한 타입, 강박증에 시달리는 타입, 자신감이 충만한 타입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큰 타입별로 가식형,아부형, 야심가형 등 세부적인 유형등을 구분하고 그 유형들의 특징 및 대처법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비단, 책의 저자가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다년간의 사회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보았을때

 

실제 한국에도 이책의 등장하는 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실제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업무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들은 전세계를 통틀어 공통분모가 많이 존재하는것 같다.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직장동료 성격유형 테스트 부분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의 타입을 구분짓기 어려울때 한번 질문에 체크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인것 같다.

 

(자기 자신 스스로 자신은 어떤 타입인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솔직히 사람을 이렇게 몇 등분하여 그 사람에 대해 구분짓고 대처한다는 사실이 조금 무섭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하지만

 

실제로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하루 중 가장많은 시간을 회사의 동료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이러한 회사 생활에서의 인간관계능력은 직장인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덕목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실제로 이 책의 내용은 "회사에서 만날 수 있는 유형별 타입 및 그에 대한 대처법"이 가장 적절하겠지만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조금은 격한 표현을 사용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책의 대부분은 이러한 사람들을 구분짓고 특징을 부여하는데 많은 내용을 할당하고 있어

 

실제로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형별로 어떤어떤 대처법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다.

 

학교 생활을 마치고 사회생활이라는 익숙하지 않고 두려운 상황에 뛰어드는 초보 직장인들이나

 

회사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사람은 체감을 통해 하나씩 깨달아 가기 마련이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불필요한 실패나 좌절은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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