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불패의 법칙 - 어떤 상대든 무너뜨릴 열정의 PT전략
이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어떤 상대든 무너뜨릴 열정의 PT전략

 

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문구이다.

 

어찌보면 너무 공격적이고 무섭게 느껴지지만, YES or NO로 단판지어지는 프리젠테이션의 상황을 보면

 

너무나 잘 맞게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매력적으로 느껴진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

 

하나는 "만약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스티브 잡스 보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할 수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나는 언제나 NO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스티브 잡스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이길 수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언제나 YES라고 대답할 것이다" 라는 저자의 강한 투지가 느껴지는 말이고,

 

두번째는 경쟁 프레젠테이션 183승 3무 6패. 승률 95%의 전적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저자의 경력 때문이다.

 

이 두가지에서 알 수 있다 시피 책의 내용은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맞추어져 있고

 

그 안에서 "승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나열하고 있는

 

"프레젠테이션 준비편"

 

그리고 실제 각종 조사를 통해 얻게된 자료를 분석하여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는

 

"프레젠테이션 구성편"

 

마지막으로 준비된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를 할때 사용하는 기술이 담긴

 

"프레젠테이션 발표편"

 

3가지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내용에 따라 필요로 하는 부분과 준비해야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지막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 트레이닝 하는 식으로 모든 챕터가 구성되어 있는데

 

한번 읽고 스쳐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각 주제에 맞게 좀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부분이 참 좋았던것 같다.

 

단 트레이닝 질문 부분에 대한 저자의 어드바이스나, 저자가 생각하는 정답부분에 대한 가이드가 더 보강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함께 남는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 자체는 알차게 잘 구성되어 있는것 같다.

 

하지만, 책 제목에서 기대했던 것처럼 프레젠테이션 불패를 위한 특별한 실전 노하우를 기대했던 나로서는 조금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책의 소개나 제목 모두에서 경쟁 피티의 불패 방법에 대해 역설하고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갖추어야 할 일반적이면서도 기본적인 내용만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화려한 경력처럼 경쟁 피티에서 승리하기 위한 노하우나 실제 이러한 부분을 공략하면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보다 유리한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라는 식의 실전의 땀이 뭍어나는 이야기들로 더 많이 차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이러한 내용이 없지는 않다...) 

 

이러한 부분이 더욱 보강이 된다고 하면 책 제목에서 말하는 "프레젠테이션 불패의 법칙"을 독자들에게 들려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쨋든 이 책은 책의 제목 만큼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저자의 강한 의지가 많은 곳에 뭍어나고

 

이러한 부분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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