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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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과 꼭 닮은 영화들을 하나씩 추천해주는
쉽고 편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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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답게 살아라 - 내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 퇴치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문지현 지음 / 뜨인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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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생활밀착형 멘탈 관리법을 제시하는

유용한 책이 나왔네요.

내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 퇴치법

<십대답게 살아라>

문지현 작가님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청소년들을 위한 수많은 저서를 펴내셨어요.

그간 펴내신 책의 제목들만 봐도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책은 십대의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를

낮은 자존감, 탓쟁이, 게으름, 염려, 분노, 외톨이,

바쁨, 슈드, 투덜이, 완벽주의 바이러스 등

열 가지로 분류하고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제시합니다.

처음 주제는 낮은 자존감이에요.

도입부에 짤막한 이야기를 제시하며

관련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바쁜 아침 고데기하느라 정신 없는 혜령이는

지각할까봐 재촉하는 엄마에게 짜증을 냅니다.

애써 매만진 머리도 마음에 들지 않고

나만 못생기고 뚱뚱한 것 같아 슬퍼집니다.

짝꿍의 표정이 조금만 어두워져도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싫은걸까 걱정을 해요.

<선생님, 어떡하죠?>

자존감이 낮은 친구들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을

때로는 겸손이라는 말과 혼동하기도 해요.

<이렇게 해봐요!>

복식호흡으로 긍정적인 기분을 되찾고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하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해요.

선생님이 제시해주시는 치료법을 숙지하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긴다면

나를 괴롭히는 바이러스를 떨쳐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에요.

초등 고학년부터 읽어도 충분히 좋은 내용이에요.

내 마음이 이렇게 변하는 이유와

상황에 따라 알맞게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

사춘기를 힘겹게 지나고 있는 친구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겁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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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들링 2 - 첫 번째 엔들링 2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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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들링 2번째 이야기입니다.



우리 데언들은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권력자들에게는 아주 쓸모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데언은

무르다노 같은 자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진실이란 때로는 위험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거짓말쟁이에게는 더욱 그렇다.

(p.37)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진 데언은

거짓말쟁이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권력을 독점하려는 추악한 인간은

데언과 같이 걸림돌이 되는 종족을 무참히 짓밟아

멸종시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엔들링 빅스는

어딘가에 남아 있을 다른 데언을 찾아나서요.

"운명은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이나 믿는 거야."

(p.101)

빅스는 수많은 일들을 겪으며

데언 마을을 찾아냅니다.

그러나 그곳은 너무나 고립되어 있고

얼마 남지 않은 데언들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합니다.

그러나 권력다툼으로 인한 전쟁을 끝내고

멸종되어가는 종족들을 지켜내기 위해

데언은 자신들의 역할을 해내야만 해요.

"그런 순간에 무섭지 않다면 그건 바보라는 뜻이야.

두렵고 무서워서 죽을 뻔했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렸지?

그걸 용기라고 하는 거야."

(p.190)

1권에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던 빅스는

이제 더이상 친구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무리의 리더가 되어 친구들을 이끌어 나갑니다.

순간순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고

그럴때마다 나는 아직

리더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스스로를 책망하는 빅스이지만

어느덧 많이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권에서는 빅스가 이끄는 데언 무리들이

다른 지배 종족들과 함께 우뚝 서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될지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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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해 - 연꽃 핀 바다처럼 향기로웠다
도정 지음 / 담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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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별히 의지하는 종교는 없지만

절에 가는 것은 참 좋아합니다.

아마도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쌓인 절의 입지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겠지요.

시 짓는 수행자 도정스님의 에세이

<향수해>를 만나보았습니다.



향수해(香水海)는 화엄경에 나오는

'연꽃 피는 향기로운 바다'를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 삶은 소중한 순간순간의 연속이라는 글귀가

참 마음에 와닿네요.

夫行善法必有善報

行淸白行必有白報

무릇 선법을 행함에는 반드시 선한 과보가 있나니

맑고 깨끗한 행을 하면 반드시 깨끗한 과보가 있으리라.

-<<불설장아함경>>

할머니를 따라 나선 어린 손녀는

가족의 건강과 자식의 성공을 비는 할머니 곁에서

"부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며 부처님께 복을 빌어줍니다.

누구나 절에 가서 부처님 앞에 서면

이것 저것 자신이 원하는 바를 빌게 되는데

이 어리고 예쁜 아이는 부처님의 복을 빌어주네요.

가끔은 아이가 어른에게 스승이 되고 부처가 됩니다.

菩薩與他大樂不必歡喜

見他與人少樂心大歡喜

보살은 타인과 더불어 크게 기뻐하지만

반드시 기뻐하는 건 아닙니다.

타인이 남에게 적은 즐거움이라도 주는 것을 볼 때

마음이 크게 기쁩니다.

-<<대장부론>> 승시타고품

절에 와서 늘 남 이야기를 하는 보살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 보살님은 남의 칭찬만 하십니다.

누구는 봉사를 잘하고 누구는 함께 있으면 즐겁고

사람마다 가진 장점을 하나씩 늘어놓으며

끊임없이 칭찬을 이어나갑니다.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맺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여럿이 모이기만 하면

자리에 없는 다른 이를 입에 올리게 되는

불편한 대화의 장이었어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왜 나는 먼저 나서서 남을 칭찬하지 못하고

남을 헐뜯는 그들을 비난하며 그 자리를 빠져나왔나

후회가 밀려오네요.

결국은 나도 남을 못마땅하게 여기기만 하는

그들과 다를 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사물을 본다는 건 내 얼굴을 비춰보는 것과 다름없다.

봄꽃이 떨어지고 막 새잎을 내는 고목 앞에서도

온화한 미소를 잃지 말아야 할 이유를 배우는 건

잎 표면에 내가 비쳐서다.

내외가 어찌 따로 존재하는 것이겠으며,

너와 내가 다르랴.

사물을 접하되 촉감에 매몰되어야 옳겠는가.

(P.201)

우주 만물이 나를 비추고 있으니

언제나 올곧은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최근 예쁜 마음으로 만들어 놓은 눈사람을

무참히 짓밟고 부숴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마음에 얼마나 병이 들었으면

저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일까 생각했습니다.

안과 밖이 다르지 않고

너와 내가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면

그러한 불행도 사라질 수 있을까요.

그러고 보니 내 인생의 쓴맛들은

모두 고마운 참맛이기도 하였다.

실패했던 경험은 위로의 할 말이 되었고,

사람에 대한 상처는 타인을 이해하는 자양분이 되었으며,

가난은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의 밑거름이었다.

어눌한 말 품새는

언어를 신중히 쓰도록 스스로를 훈련시켰다.

(P.269)

지나고 보면 모두 경험이 된다는 말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말

모두 옳은 말이라는 것을

저 또한 수많은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암흑속에 갇혀있는 그 순간에는

이런 말들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러기에 어둡고 고단한 암흑 속에서

진실의 빛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수행 또는 마음 다스림이 필요한 것이겠죠.

불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작고 조용한 암자에서

스님께 좋은 말씀을 듣는 느낌을 갖게 하는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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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해 - 연꽃 핀 바다처럼 향기로웠다
도정 지음 / 담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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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작고 조용한 암자에서 스님께 좋은 말씀을 듣는 느낌을 갖게 하는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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