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흐르는 Dear 그림책
변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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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변영근 작가의 <낮게흐르는>을 보았습니다.

이 책은 수채 그림으로만 구성된 그래픽 노블 입니다.

책 속의 이미지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어느 산 속의 계곡, 해외 낯선 지역의 물가를 찾는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폭포를 찾지 못했지만 우연히 들르게 된 작은 폭포에서 느끼는 소박하고 여유로움.

그동안 빠르게 움직이느라 지나친 길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예전의 여행지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원래는 가고싶었던 장소기 있었는데 당시 사정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다른 장소, 여행지 책자에도 나오지 않는 어느 한 곳을 발견했고 표현하지 못할 만큼 특별함이 있지는 않았지만 마음의 평안이 느껴졌고 여행 기간 동안 하루에 한번씩 들렸습니다.

이처럼 살다보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뜻밖의 장소에서 더 큰 감동과 기쁨을 느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비록 여행을 떠나지는 못 했지만 책장을 펼치면 현실에서 벗어나 홀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장소로 온 기분이 들면서 그때의 그 평온했던 느낌을 다시 느낍니다.

수채화로 그려진 수직으로 쏟아지는 폭포, 수면 위에 아득히 일어나는 물보라, 빛이 어른거리는 바위, 발목을 유유히 감싸는 물결을 책 속에서 만나며 그냥 지나쳐버린 일상 속의 작은 요소 하나하나 다시 보게되고, 그 본연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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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요술 망치 올리 그림책 64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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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유령의 요술 망치>를 읽었습니다.


섬세한 수채화와 다정한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 같은 그림책 입니다.


고슴도치 의사선생님은 숲길을 걷다 '유령'과 부딪힙니다.

부끄러움이 많아 유령 분장을 했을 뿐 사실은 유령은 아니었어요. 부딪히면서 넘어져 다리를 다친 유령을 돕기 위해 고슴도치 선생님의그의 집을 방문합니다.

유령은 소심한 성격 탓에 집에서 틀어박혀 망치로 장난감을 엄청 나게 많이 만들었지만 장난감은 주인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은 장난감을 가지고 나와 주인을 찾아주기로 합니다.


현대와 같은 사회에는 몸을 다친 사람보다 마음을 다치고, 마음을 닫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고슴도치 의사선생님은 그런 '유령'을 억지로 바깥으로 꺼내오려 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다친 다리만 치료해줍니다. 그리고 유령을 세상과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유령을 유령 아닌 진짜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은 억지로 바깥으로 내보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집 안에서 나무 장난감만 만드는 모습까지도 옳게 보는 '인정'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은 '유령'이 자연스럽게 스스로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저 '유령'이 만든 나무 장난감을 다른 동물들에게 이어주기만 했을 뿐이지만요.

누군가를 돕는 것은 특별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고 매우 간단하고 쉬운 일일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떨치게 된 유령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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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과 할아버지의 요정 도감
노부미 지음, 장하린 옮김 / 이아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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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노부미님의 그림책 <앤과 할아버지의 요정 도감>을 읽었습니다.

베스트셀러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로 어른들 사이에서도 진한 감동을 주는 작가여서 이번 책도 궁금했습니다.

전작에서는 현실에 더 가깝다면 이번 책은 보다 환타지적 요소를 많이 넣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마치 동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손녀딸 앤의 대화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요정이 정말로 있냐는 손녀딸과 직접 만난 요정을 그려놓은 요정 도감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아버지.

그리고 거짓말이아며 요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앤의 엄마.


이 책을 보며 어린 시절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신비로우면서도 실존한다 생각하던 일들도 학교에 입학하고 학년이 높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기억에서도 지워졌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때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그 무엇이 어떤 것이었는 조차도 잊어버렸습니다.


할아버지는 앤의 엄마와도 다르게 요정과의 만남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말이 진짜였음을 알게 됩니다.


요정은 없어서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닐까요?

이 책에서는 단순히 요정의 존재 여부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주위에 있지만 관심을 두지 않아 지나쳐버린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사실 요정을 보는 것은 중요한 것인데도 당장 내 앞에 닥친 문제 해결에 급급해서 그 가치를 저 멀리 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요정의 존재를 함께 알기에도 참 좋습니다.

책에는 요정을 보는 법도 함께 실려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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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인디자인 CC 2026 - 한 권으로 끝내는 디자인 교과서
김경미.최리진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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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인디자인 CC 2026>를 읽었습니다.

포토샾,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까지 한권으로 익힐 수 있는 책은 처음 접하기에 세가지다 궁금했던 저에게는 딱이었습니다.

또한 최신 AI기능까지도 함께 들어 있는 최신 버전의 책으로, 어도비 프로그램의 최신 동향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포토샵도 하기 어려웠고, 일러스트레이터와 인디자인도 배우고 싶긴 한데 막막한 기분이 들었는데, 한권의 책에 배우고 싶은 내용이 다 들어 있어서 부담없이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세가지를 한권으로 담아내기엔 빠진 내용이 많지 않을까 싶을테지만, 툴 사용법과 같은 아주 기초적인 정보부터 응용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사진으로 예제까지 보여주어 디테일하게 배울 수 있었고, 독학으로 공부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사진 보정, 로고 제작, 패키지 디자인, 인쇄용 PDF와 같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미술 전공이나 관련 업무를 하지 않는 저도 어도비의 기본적인 툴을 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제 포토샵 작업도 AI가 접목되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하지만, AI를 잘 사용하는 법도 익혀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도 함께 실려있어 가장 최신화된 방법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까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했고, 책을 세권을 따로보기엔 부담도 되었는데 이번에 한 권으로 세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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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랑과 꽃과
나태주 지음 / OTD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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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태주님의 <사람과 사랑과 꽃과> 시선집을 읽었습니다.

언제나 소박하면서도 다정하고 섬세한 언어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태주님의 이번 시선집은 일생을 담아 세상에 보내는 연애편지와도 같습니다.


시집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어서 선호하지 않는데 나태주 시인의 시집은 일상적인 언어로 채워져 있어 쉽게 다가옵니다.

항상 바쁘고 치열하게 사느라 가장 가까운 주위를 둘러볼 여육가 없는 시대에 가장 보편적이고 당연한 것을 등한시 하게 되는 이때에, 나태주님의 시는 가슴 속에 많은 울림을 줍니다.


<사람과 사랑과 꽃과>을 보면서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의 정서가 생각났습니다.

사춘기 시절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하는 마음, 친구들과 교환일기를 쓰며 나누던 인사가 생각납니다.

순수했고 따뜻했고 다정했던 그 시절의 온기를 불러옵니다.


나태주님의 언어는 화려하거나 거창하지도 않고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특별하지 않아서 더욱 마음에는 특별하게 박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래, 잘하고 있구나"하고, 지금처럼 성실하고 묵묵히 살아가는게 옳은 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듯 합니다.

그래서 나태주님의 시를 보며 지금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행동이 틀리지 않음을 위로받고 희망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지은이의 말에서와 같이, 이미 유용한 시인이시지만, 나태주님이 오래도록 우리 곁에서 동행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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